1.
연차였던 오늘 아침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평일에 임장을 가는게 오랜만이라 그런지
굉장히 설레이고 기분이 좋았네요.
조금 흐릿해진 지역을 돌아보며
다시금 선명하게 만드는 시간을 가졌고
그전에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보고 느끼면서 배우는 시간은
여전히 스스로를 행복하게 합니다.
2.
더 뜨거워지기전에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과일 가게에서 참외를 파는데
가격을 보니 응? 완전 싸네!!
그렇게 과일과 함께 두손 무겁게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늘 하루가 참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3.
집에 도착해서 책상에 앉았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언제 행복하지?' '무엇을 해야 하는 행복을 느끼지?'
그러나 문득 과거에 강의를 들으면서 과제로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적어놓았던게 생각났습니다.
이름하여 '행복 리스트'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았네요.
그리고 그 행복하게 하는 일을 평생하는데
필요한 돈도 그리 많지 않구요.
4.
생각보다 우리는 스스로가
언제 행복한지를 모르고 사는 것 같습니다.
아프면 병원을 가거나 약을 먹습니다.
그리고 졸리면 잠을 푹 자면 됩니다.
하지만 불행하다고 혹은 행복하지 않다고 느껴지면
무엇을 하는지 물었을 때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는것 같습니다.
(술을 마시거나 혹은 소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거 말고)
행복하지 않다면 나를 행복하게 바꾸면 됩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바꾸는 건
바로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언제 행복한지를 아는 것이
매일매일 바쁜 삶은 살아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5.
아래 그림처럼 내 기분이 -1에 위치해 있다면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통해서
0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면 행복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행복하지 않다는 감정은 없앨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다시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한번 더 더한다면 나를 +1로 바꿀 수 있구요.
그렇게 나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6.
특히, 투자자라면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시기가 정말 잘 맞아 떨어지지 않는 이상
투자를 통해 결과물을 얻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 긴 시간동안 우리는 여러가지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슬플 때도, 힘들 때도, 무기력할 때도 있으며
그런 상황은 나를 행복하지 않게 만듭니다.
내가 언제 행복해지는 줄 안다면
그런 순간에 나를 행복하게 만들면서
단기적인 역경을 이겨내며
내 꿈과 목표를 향해 오래오래 해 갈 수 있겠지만
반대로 언제 내가 행복해지는지 모른다면
오래해 나가기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자가 내가 언제 행복해지는지 아는 것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7.
한가지 더.
힘들다 = 행복하지 않다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잠이 쏟아지고 피곤한데
아침일찍 일어나 임장길을 나서는 것은 힘듭니다.
30도가 넘는 온도에서 밖에서
오르막 길을 걷는 것은 더 힘듭니다.
그럼에도 즐겁고 행복합니다.
내가 원하는 목표와 꿈을 위해서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힘들어도 행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비슷한 이야기로 월부TV에 출연하셨던
제일기획 전 부사장 최인나님이 하셨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게 나쁜 건가요?'
여기서 행복을 더해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힘들고 어려우면 행복하지 않은 건가요?'
8.
힘든 순간이 찾아오면
혹은 나만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스스로 행복해지도록 해보세요.
행복 리스트를 찾아보고
나만 행복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내가 언제 행복해지는지
꼭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튜터님 투자자로써 행복해지는 이유에 대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해지기 위한 부분을 한번 정리를 해봐야겠네요~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튜터님 행복에 대한 글 감사합니다 ! 행복하도록 만드는일 잘 찾아서 채워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튜터님~ 행복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것이 행복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행복 버튼 항상 품고 열심히 전진하겠습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