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입문한 월부의 강의 첫등록!!
얼굴도 목소리도 익숙한 너바나님의 강의는 설렘 그 자체였다.
열반스쿨 기초반 1강은 이런 나의 마음에 동기를 부여해지는 단초가 되어 주었다.
첫 조모임은 좀 부담스러웠지만, 같은 마음을 가지고 모인 만남이라 빠른 시간
서로의 어색함이 잦아들고 편안한 시간이 되었다.
열반스쿨 기초반은 이런 루틴으로 진행이 되는 거라면 크게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2강, 3강을 지나오면 올수록 아...이건 나의 예상을 벗어나는 과정의
연속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강을 완강한 지금의 솔직한 마음은 "내가 정말 이걸 해나갈 수 있을까?" 이다.
같은 조원분 중에 한 분이 얼마전 임장을 다니면서 "슬럼프가 온 거 같다."는 말씀을
하셔서 그 말이 이해가 잘 가지 않았는데, 오늘 강의를 마치고 나니 조금은 알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나의 심정이 지금 딱 "막막함"이 그 자체다.
매번 물건에 대한 수익율보고서를 작성하고 비교평가를 하려면 많은 비교평가 대상을
찾아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고, 일일이 임장을 하면서 임장보고서를 작성하고 그
자료에 기반해서 비교평가을 해보는 과정은 강의만으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먼저 이 길을 가신 선배들의 발자취가 대단하기도 하고 쉽지 않은 길이었겠다는 생각에
존경심마저 들게 한다.
주우이 강사님의 마지막 말씀인 본인은 "누구보다 느린 제자였지만, 그러나 배운 그대로
행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투자 공부의 입문은 설레임과 재미로
시작 되었지만, 슬럼프도 오게 되고 슬럼프가 오더라도 "지속"하는 힘(강의, 독서, 임장/임보)을
유지하다 보면 성장을 하게 되고, 그를 통해서 성과도 나오고 이를 통해 보상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50 중반의 나이에 솔직히 자신감이 없어지려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월부에 오게 된 목적과 목표을 놓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작이 반이고, 이미 반이나 왔기 때문에 여기서 물러서는 건 차라리 안하니만 못한거라 생각한다.
느리겠지만, 배운 그대로 잘 따라가서 오래 남을 수 있는 성실한 월급쟁이 투자자로 남고 싶다.
양파링, 주우이 강사님께도 감사드린다.
댓글 4
행운의 선물님~~ 완강 하셨군요~ 저도 완강하고 누워자려다가 바로 후기 써야지 하고 앉았네요~~ 저도 강의 들으면서 점점 힘든 과정이겠구나 하면서도 천천히 가더라도 따라가면 뭐라도 되겠지 싶은 마음이 하루에도 5-6번은 왔다 갔다 해요~ ㅋㅋㅋ 우리 스스로 믿고 해봐요. 파이팅 입니다~~^ ^♡
스노우볼님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다는 몰라도 느낌으로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우이 강사님이 하신 강의 중에 " 자기 자신에게 한계를 만들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 있어요. 스노우볼님은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서로를 응원해주면서 함께 해봐요~ ^^
담다디님 뭔가 강의후기가 인상깊어서 댓글을 남깁니다. 나이가 어떻게되시든, 발을 내딛는 시점부터가 변화고 성장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4년이상 여기서 공부를 해오면서 포기하고싶은 순간이 많았는데요, 내가 할수있는것들에 집중하면서 공부를 해오다보니 이제는 이 투자라는게 부담스럽고 막막한게 아니라 너무 재미있습니다. 초반에 힘든순간을 몇번 넘어보시면 그때 도전하고 이어나가길 잘했다 생각하시는 순간을 마주하실거라 믿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이십만키로님의 응원!! 감사드립니다.^^ 강의을 들을 때는 뭔가 될 것 같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러면서 이런, 저런 부동산 관련 기사나 유튜브를 보면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하고...지천명인 50에도 출렁출렁 거립니다. 단순한(??) 목표(내집 마련) 하나를 가지고 입성한 월부는 그렇게 단순할 수 없는 곳이며, 인생의 선택의 순간에 더더욱 신중할 수 있도록 좌표를 찍어주시는 것 같아서 의지가 됩니다. 아직은 시작이라 생소한 것들도 있고,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들을 꺼내주셔서 당황스럽고 어렵게 다가오지만 함께하는 조원분들과 이십만키로와 같은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걸아가 보겠습니다. 세상 어느 곳에서 나를 응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니!! 꿈만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