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초보경험담

정규강의 11개, 특강 18개.. 많은걸까요? 적은걸까요?

진정한 부자가 되고픈

찐부지니입니다.


에필로그





전 프로 수강러입니다.

월부 오기전 잘못된 정보와 투기로

이미 망한 (?) 사람이였기에

많은 의심으로 월부에 입성하며

특강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망한 (?) 투자였지만 그냥 손놓고 있을 수 없어

특강 제목에 홀려 수강을 시작합니다.


특강만 7개를 들으며 그렇게 3달을 보내고

22년 정규강의 5개, 특강 10개

(특강 10개중 7개는 정규강의 전이니 정규강의 들으며 3개의 특강을 들었네요)

23년 정규강의 2개, 특강 7개

( 4월에 수술을 하면서 임장을 다니기 어려워 특강으로 대체했었습니다)

24년 정규강의 4개, 특강 1개


이렇게 정규강의도 많이 듣고

특강도 계속 들었는데 왜 전 투자를 못했을까요?


과거 신랑의 사업이 잘못되면서 15년동안 외벌이를 했고

그나마 있던 종잣돈이 잘못된 투자에 모두 들어가 있었기에

더이상 투자에 들어갈 돈이 없었습니다.


종잣돈도 없는 전 투자도 못하는데 왜 강의에 매달렸을까요?

회사 동료들은 골프 배우고,

백화점과 아울렛 쇼핑다니고 해외여행 다닐때

전 늘 공부한다는 핑계가 필요했으니까요...

그리고 언젠가 받게 될 퇴직금을 정말 잘 활용하기 위해

미리 공부해두지 않으면 과거 잘못된 투기처럼

또다시 잃게 될꺼란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시작


정규강의를 듣다보니

저보다 어린 분들이 과거의 절 떠올리며 자극받게 해주시고

저보다 많은걸 아시는 분들이 자꾸 도와주시고

(전 PPT를 여기와서 첨해봤습니다 ㅋㅋ)

멘토님들이 자꾸 자극을 주시며

계속 걸어나가게 해주셨습니다.


끝이 안보이던 어둠속 터널을 계속 걷다보니

조금의 종잣돈이 생겼고

처음 월부에 왔을때의 시장의 뜨거움과

지금 시장의 차가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올해 듣는 강의마다 멘토님들께서

투자를 계속 강조하십니다.


하지만 전 월부에서 강조하는

"저환수원리"중

리스크라는 벽이 늘 걸림돌이였습니다.


전 잔금을 치룰수가 없었으니까요..

(주담대를 받아도 남은 차액이 제 종잣돈보다 늘 컸습니다)


그런데 올해 들은 지투기 강의에서

"권유디 멘토님" 께서 강조하십니다

1개의 조건이 충족이 안되도

나머지가 된다면 투자하는게 맞다...


어? 그럼 리스크를 헷지할 수 있는

갱신권을 안 쓴 세입자 물건이나 주전세를 찾는다면?



이렇게 기존 앞마당 중 시세 트레킹하던 단지들을 둘러봅니다.

매일 퇴근과 동시에 네이버 지도에 나와있는 매물들과 매칭하며 보던중~~


권유디 멘토님이 말씀하시던

"교통사고"와 같이

트레킹하던 단지가 아닌

다른 단지가 나타났습니다.


아직도 그때 단지를 찾아냈던 그 설레임이란...

밤새 부동산에 전화하고 싶어 빨리 날이 밝기를~~

회사 출근후에도 최대한 조급해 보이지 않으려

10시 넘어서 부사님께 전화하려던 초조함을...


세입자는 공기업이 직원 사택용으로 임차한 물건이며

23년 12월에 입주했었고, 다른 물건대비 천만원이 저렴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2년을 공부했다해도

막상 내 투자금이 들어가려니

지금 임장하는 광역시가 좋은지...

투자금이 조금 덜 들어가는 중소도시가 올바른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첫번째 매물코칭 - 권유디 멘토님편)


권유디 멘토님께 OK 를 받고

자신있게 다음날 부동산에 전화를 합니다.


그런데....

매도자가 물건을 걷겠다고 했답니다 ㅠ.ㅠ

아~ 이런게 "날라간다"는 거구나....


진짜 투자하려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서인지

부사님께서 다른 매물로 주전세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일단 이 지역에 투자자가 많이 없는듯 하니 다시보자" 맘을 다잡고

다시 주말에 부동산마다 방문을 했습니다..

실제 급매물이나 장부 물건이 있는지..

제가 추천받은 A동네보다 좀 더 나은 투자물건이 있는지..


전 언제나 매물 임장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부동산 들어가서 부사님들과 대화하는게 어려웠거든요..

그런데 막상 내 돈이 들어간다 생각하니

쭈루룩 붙어 있는 부동산에 연달아 들어가는 것도..

지금 네이버에 나와있는거 말곤 없다며 짤라내는 사장님도

전혀 두렵지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 하락장이고 이곳은 투자자가 없다보니

부사님들이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것도 너무 감사한 상황이였습니다~^^


여러 부사님과 대화중

현재 이곳에 전세가 없어 자기 부동산엔 전세 대기자가 있다는 부사님,

보고 있는 물건 네고 시도 해봐주겠다는 부사님들을 만나며

1호기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매임을 하기 위해 평일 저녁에 다시 내려갔다가

막차시간 체크를 안해서 버스가 끊기는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2번째 매물코칭 -제주바다멘토님편)


막상 1호기 계약을 하고 나니 다른 지역을 좀 더 디테일하게 볼껄...이란 아쉬움과

인테리어나 세입자 맞추는 경험을 못한것이 아쉬운건 뭘까요?ㅠ.ㅠ


이렇게 매수가 제일 쉬웠다는 1호기 계약과 잔금을 마쳤습니다.

(주전세였기에 중도금 과정이 없었습니다.)

"1호기 사원은 좀 적게 벌더라도 최대한 안전한 사원으로"가 목표였고

돌다리 (제주바다멘토님 레버리지) 도 두드려보고 건넜으니

이제 너바나 멘토님 말씀처럼 타임캡슐 약먹구 제 가격을 찾을동안 잊고 지내려 합니다.


세입자가 이사가시는 아파트의 공급때문에

추후 역전세 리스크도 생각하고 대비해야한다는

제주바다 멘토님의 가르침 잊지 않고 대비하겠습니다.


프로참견러님의 나눔글 덕분에

공동명의하며 놓칠뻔했던 채권비용 덕분에 챙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nd" 가 아닌 "and"


그토록 기다리고 열망하던 1호기도 했으니...

투자금은 다시 "0"으로 돌아갔으니...

기초강의도 들을만큼 들었으니...

실전반도 광클에서 항상 떨어지니...

전 이제 어떤 선택을 할까요?


전 권유디 멘토님의 말씀대로

열반기초를 다시 수강하고 있고

다음달 개강하는 새로운 강의를 수강하고자 알림도 해놨습니다.

배움이 느리기에

수도권과 지방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나 스스로 알아채기 어려워

멘토님들의 시선을 레버리지 해야하고

편한 환경에 금방 익숙해져버리는 제 자신을 알기에

강의에서의 멱살잡이~

동료들의 멱살잡이 없이는 2호기, 3호기는

없을꺼란걸 알기 때문이죠...


강의료? 비싸죠~ 부담스럽죠~

하지만 이렇게 2년의 시간을 버티다보니

조금씩 인생이 바뀌어서

22년도의 저와 24년도의 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고

과거 해온 것처럼

시간을 들이고.. 버티고...

또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내 치부를 들어내는 것 같아 몇번이나 쓸까 말까 고민했지만

저처럼 느림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내가 선택한 이 환경에 의심하고 계신 분들..

그리고 2년뒤... 5년뒤... 이 글을 읽게 될 나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용기내서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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