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한 달 조모임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6기 82조 꽃사슴11]

수강후기
24.06.30

82조 조장 꽃사슴열하나 입니다.

이제 막 정규강의 입문단계이신 조원분들과,

고작 두 번째 조장을 하는 저.

어설픈 사람들끼리 모여 폭풍같은 한 달을 보냈네요.

재수강이라서 그냥저냥 하게 될 줄 알았는데,

돌이켜보니, 매번 오프라인으로 만나면서 쌓은 추억들이

생각보다 참 많습니다.

첫 조 OT때 어색 어색하게 만나

어설프게 작성한 포스트잇과,

임장의 찐 재미를 느껴가고 계신 조원분들과,

복습해보자고 만든 퀴즈타임과,

설레는 마음으로 진행한 임장과 달콤했던 아이스크림,

선배님도 인정해주신,

강의내용 정복 후 좋은 질문해주신 조원분들,

(질문 40개는 안 비밀)

가끔은 노란방이 되곤 하지만...

(절대 삐지지 않았습니다 ^^)

그래도 놀이터에서 조장 기도 살려주시는 조원분도 계셨고

코칭 들으며 우리 조원 떠올려주시는 조원분도 계셨고요..

덕분에 힘차게 달려 강사님과의 만남까지!!

정규강의를 10번도 넘게 들었지만

선뜻 조장 지원이 쉽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확실하게 알겠더라구요.

쉽지 않기에, 그만큼 귀한 경험이라는 것을요.

조장 OT 때, 조장은 무언가를 가르치거나 책임을 지는 것보다는

같이 달리는 러닝메이트이라는 말을 깊게 새기고,

저는 우리 조원분들께 '투자를 즐겁게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즐겁게 하면 된다, 재밌더라, 가서 즐기면 된다, 동료들이 너무 좋다."

투자가 마냥 괴롭고 쓸쓸한 것만이 아니라는 것,

열정만 있으면 재밌고 활기차게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면서

또 제 할일은 묵묵히 하면서 '솔선수범'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덕분에 막바지에는 조원분들이랑 많이 돈독해질 수 있었어요

@단순님,

언제나 추천해드리는 것마다 망설임 없이 척척 실행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놀이터든 조톡방이든 월챌게시판이든 저의 시간들을 응원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진짜 든든하고 힘이 많이 됐어요. 저에게 자극 받는다고 많이 해주시지만 저야말로 단순님같은 어른이 되겠다고 다짐한 적이 훨씬 더 많답니다! ^ ^

@보라보라님,

My vitamin 같은 모범생 보라님, 늘 하나라도 더 관심 가지고, 손 많이 가는 조장 옆에서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조장님 너무 잘만난 것 같다 라고 한마디 해주셨던 게 제가 한 달간 실망시켜드리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했던 원동력이 됐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뭘 하든 너무 잘하실 것 같아요.

@사랑스러운마음님,

언제나 만날 때마다 꺄르르, 깔깔깔, 러블리한 모습 많이 보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가 딱 원했던, '즐겁게' 투자하는 본보기가 되어주신 것 같아요! 어찌나 그리 행복하고 즐거워 보이시는지요 >_< 경험도 많으시고+특유의 긍정에너지에 +엄청난 실행력으로 원하시는 성과 금방 이루실 것 같아서 제가 다 기대가 됩니다.

@Bliss님,

항상 차분하시지만 반짝거리는 눈으로 관찰하시고, 작은 말들도 귀 기울여 들으시고, 진중하게 고민하시는 그런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저에게 슈퍼E냐고 하셨다는 건 제가 그래도 나름 노력했다는 반증인 것 같아 보람찹니다 블리스님 닉네임처럼, 정말 더없이 완벽한 행복 누리실때까지 어디 가지 말고 화이팅 해요!

@엘렌k님,

하필 이번 달에 챙기셔야 할 게 많아지셔서, 온전히 강의에 몰입할 수 없어 속상하셨던 마음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퀴즈에서도 딱딱 정답만 외쳐주시는 모습에 강의를 정말 집중해서 들으셨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 상황만 따라주면 누구보다 직진 본격 돌입 하실거라는거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운동하는 사람 치고 빠꾸 있는 사람 없죠?

@득9님,

득9님은 의도하지 않으셨겠지만 ㅋㅋㅋㅋ득9님 덕에 빵터진적이 좀 많네요 항상 화가 나 계셨지만 그만큼 월부강의가 자극이 많이 되었다는 반증 같아서 괜시리 뿌듯합니다. 작은 수익에 눈이 가려졌다라는 투자 복기가 참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요. 책도 바로바로 읽으시고 실행력이 남다르신 것 같아요 멋지십니다 좋은 가정 꾸리시길 응원할게요!

@ok천사님,

천사님의 눈동자가 참 여운에 많이 남습니다. 늘 배우려고 하시고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려고 하시고.. 먼 길에서도 빠짐 없이 참석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게다가 우리 미혼친구들(?) 예쁘다고 해주시고 건강 관련해서도 많이 챙겨주셔서 너무 든든하고 좋았어요.

@김은미님,

뒤늦게 등장했던 신비의 은미님!!! 혼자서 강의듣고 정리하고 과제하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그래도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바쁜 일상과 업무에도 투자까지 병행하는 모습 대단하신거예요! 저희가 많이 친해지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볼 날이 더 많겠죠? 월부에서 뽕 뽑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이제 모레 마지막 조모임을 하면 정말 끝이네요.

저를 조장으로 성장 시켜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여기 월부에서 배운 4강이 인생에 쪼끔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것 같아서

넘 넘 행복하고 감사하고 좋습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고,

스스로에게도 잘했다고 칭찬 많이 해주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