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와의 만남 후기 [열중41기 상급지24하는날까지독서에열중하조 꽃사슴11]

 

 드디어 오늘! 첫눈 오는 날 강사와의 만남 이벤트를 너무나 즐겁게 하고 돌아왔습니다. 텐션도 높고 열정이 뿜뿜하는 저희 1조에는 무려 게리롱X줴러미 튜터님들이 방문해주셨습니다.

 단순히 투자 방법을 넘어, 제가 두어 달 간 끙끙 앓고 있던 문제들과, 2년 반 동안 투자시장에 있으면서 약간의 혼란이 왔던 부분들을 두 튜터님들이 싸악- 멀끔히 치유해주셔서 더욱 뜻깊은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보통 수 천명이 듣는 정규강의 특성 상, ‘질문 하신 분의 연 저축액을 잘 모르지만 or 질문 하신 분의 앞마당이 얼마나 있는지 잘 모르지만…’ 이라고 약간은 포괄적인 답변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소규모 그룹 코칭처럼 개별 상황에 맞는 지역과 상황을 파악하신 채로 맞춤형 대답을 해주시니까 훨씬 뾰족한 답변이 나오는, 돈으로 환산할 수도 없는 아주 의미 있는 Q&A 시간이었습니다. 동료들의 답변에서도 정말 많은 꿀팁과 교훈을 얻어 갈 수 있었습니다.

 

 

1교시_용기기버 게리롱 튜터님!

게리롱 튜터님이 이번 열중 1강 저환수원리부터, 어제 라이브코칭까지 진짜 정성을 다하신 장표들과 유익한 정보를 때려 넣어 주셨는데 개별 질문까지 받아주시다니! 제대로 캐리해 주신 것 같습니다 +_+

1호기 셋팅과 관련한 질문, 임보에 대한 질문, 투자금으로 어느 지역을 먼저 가야 하는지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도대체 같은 질문을 몇 번이나 받아 보셨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질문을 들으면 바로바로 답이 푝 하고 튀어 나오시는게 넘 신기했습니다! 

투자하기 직전 고민했던 이유가.. '사람들이 무시할 것 같은데' 였어요. 대신에 진짜 쌌어요. 근데 나중에 복기할 때 걔가 돈 제일 많이 벌었어요

: 생각보다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는 ‘이런거’… '마음에 안드는 거'… 라는 말을 몇 번 들어본 것 같기도 합니다. 역시나 게리롱님의 초반 투자도 썩 내키지는 않으셨다고 하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었고 ‘싸게만 살 수 있으면 확신해도 된다’ 라는 용기와 인내하는 마음을 심어주셨습니다. 

 

지금 계획을 다 세워 놓는다고 해서 계획대로 되지 않을 수 있어요. 그치만 무슨 상황이 되더라도 대응은 할 수 있어요.

: 실제로 투자를 하고 나니 신경 쓸 것은 왜 이리 많고, 내 마음대로 되는 건 하나도 없는지… 임차인 셋팅 또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런 저런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시장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너무 완벽하게 계획을 세우는 건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옵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시면서 ‘대응은 할 수 있다’라는 용기도 심어주셨습니다.

 

어디 지역을 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가는 곳마다 충실하게 해야 한다. 돈버는 거 원래 어려우니 어렵게 하셨으면 좋겠다.

: 기초반을 수강하다 보면, 참 많은 사람들이 ‘어느 지역을 가야할까?’를 궁금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지역에 가서 어떤 태도로, 어떤 단지에 덤비느냐 도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2급지에 가서도 3억으로 덤벼볼테야! 하는 마음과… 30만 도시에 가서도 대장아파트 덤벼볼테야! 하는 마음으로 해야지, A 지역에서는 투자 못하고 B 지역에서는 투자 할 수 있고. 이런 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소액투자자라면 더더욱 선입견을 깨고 진짜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실력을 늘리자는 마음으로 한 달 한 달 임장지에 충실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조은말씀!

 

내가 원하는 건 단순한 노후대비가 아니라 비전보드의 20억 30억이다 라고 하면 그건 다주택 해야 돼요. 집 챗수를 늘려야 경제적 자유로 가요.

: 저도 슬슬 결혼…..(!!)이라는 걸 해야 하는 나이에 진입했는데요, 임장을 다니다 보면 정말 실거주를 하고 싶은 마음도 굴뚝같이 솟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딱 이 시점이, 내가 앞날을 결정 해야 하는 타이밍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부분을 동료 덕분에 다시 한 번 떠올려볼 수 있었습니다. 나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 싶은 것인가, 적당한 편한 거주와 노후대비를 하고 싶은가. 몸테크 잘하는 씩씩한 저는 경제적 자유로 다시 한 번 마음을 굳혀 봅니다!!!!!

 

 


 

2교시_소화제 줴러미 튜터님

뭔가 시크 도도 하시면서도 장난꾸러기 같으시기도 한 줴러미님..! 오늘 처음으로 뵙게 되었는데, 대답해주시는 스타일이 정말 시원 시원 하고 좋았습니다!!

 

동료분이 해당 지역에 그렇게 사서 올랐을 때, 지나고 나서야 할 수 있는 소리지, 미래는 알 수 없으니까.

: 저의 고민은, 지방 투자를 하면서 정말 ‘절대적 저평가’에 집중해야 하는가, ‘해당 지역 시세 흐름’에 집중해야 하는가 였습니다. 저평가도 보고 리스크도 보면서 탁월한 투자를 해나가야 하는 것을 제가 아직은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많이 와닿았던 건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는 것’ 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공급이 없는데도 떨어질 수도 있고, 공급이 많은데도 생각보다 버텨줄 수도 있고.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에 참고 정도만 하는 것으로 해보겠습니다!

 

종잣돈이 적더라도, 실력이 되면 덜 좋은 걸 사더라도 거기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투자를 할 수 있잖아요. 그렇게 해서라도 불려나가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그 다음을 볼 수조차도 없어요. 

: 게리롱 튜터님이 해주시는 말씀과 사뭇 비슷한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두 튜터님은, ‘아쉽더라도’ 내 돈을 넣어서 조금이라도 불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많이 강조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완벽한 투자는 없다!!!!!!

 

1호기 복기를 해보시고 2호기 때는 좀 나은 투자를 해야 돼요. 나은 투자는 못하더라도 '나은 행동'을 해야 해요. 행동은 반드시 고쳐서 해야해요.

: 5천만원을 들고 갭에 맞는 곳만 보셨다던….. 두 채의 투자를 두 달 만에 이루어 내시던.. 노빠꾸 ‘갭’투자자였던 줴러미님! 그러나 실력 상승을 위한 과정은 따로 있었다던 부분을 여과없이 들려주셔서 너무 흥미롭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음 투자란, ‘더 좋은거’ 를 하는 투자가 아니라 ‘잘못된 행동을 고쳐서 하는’ 투자라는, 제대로 된 정신교육을 받고 온 것 같습니다. 저 또한 1호기 때는 한 생활권에 꽂혀서 경쟁 생활권 단임은 하지도 않고 매물만 털다 등기를 쳐버렸는데요… 다신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많은 부분을 개선해서 안좋은 생활권도 가보려고 하면서 2호기를 한 것 같습니다. 3호기 투자 때는 아쉬웠던 ‘연식’ ‘동층향’이 아닌, 내 아쉬웠던 행동을 어떻게 개선하면서 투자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아야 겠습니다.

 

 


저희 1조에서 두 시간 가량 강사와의 만남을 하면서 제가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아래 세 가지 입니다.

 

  1. 초보 투자자에게 ‘불안감’은 숙명이다. 안고 가자
  2.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최악. 뭐라도 샀다면, 결과가 남는다. 
  3. 투자는 저축액도 있지만 전세 상승분으로 해나가면 된다. 길게보자!

 

같이 묶인 동료분들과도 서로 자극을 주고 받으며 성장할 의욕을 북돋게 하는 영광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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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돌맘user-level-chip
24. 11. 28. 00:45

오오 상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줴러미님과 게리롱님의 인사이트까지 흡수할 수 있는 감사한 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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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마드user-level-chip
24. 11. 28. 00:51

후기 감사합니다 덕분에 오늘 만남이 저절로 복기가 되네요 ㅎㅎ 덕분에 많이 배우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더 발전한 3호기도 응원하겠습니다! 꽃사슴11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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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룡이user-level-chip
24. 11. 28. 00:53

오늘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 아직 젋으신데 2호기까지 하신점도 너무 배울점이구요^^ 오늘 두분 튜터님 말씀데로, 잘하신투자이고, 잘지겨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