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76기 67조 자홍] 3주차 조모임 및 선배와의 만남 후기

오늘은 조모임과 선배와의 대화를 함께 진행하기로 한 날!

오프라인 모임이 아니라서 좀 섭섭하기도 했지만, 어제 오프라인에서 만나 미니 임장을 진행한 관계로

온라인 모임도 설레고 기대되었다.


헌데, 급하기 바뀌어 버린 일정… 내일 저녁 일정이 오늘로 변경되어 일터로 나가야 함이 불가피한 상황 ㅠㅜ


시간 맞추느라고 애써주신 조원들께 미안하게도 잠깐 인사드리고, 한 시간 정도 귀참가한 게 최선이었다.


그래도 그 와중에도 얻어갈 게 있었던 선배와의 대화.


투자 시작한지 1년 10개월 되었다는 투자선배 ‘일분일초’님은 육아와 투자를 병행하시는 분이셨다.

일 하랴, 강의들으랴, 독서하려, 과제하랴, 다들 시간이 없어 마음 만큼 투자공부를 하지 못 하는 것의 어려움에 잘 공감해 주시고, 너무 바쁠 땐 독서보다 강의와 과제를 우선시 했다며 자신의 경험을 나누어 주셨다. 아이가 잠든 밤 11시에 시작해서 새벽 2시까지 강의듣고 과제하느라 힘들었던 투자 초보시절, 지금도 여전히 멘토에게 물건 선정에 대한 충고를 들어가면서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는 말씀은 자꾸 조급해 지는 마음을 조금 여유롭게 만들어 주었다.

또한, 잘 해 나가시는 분들을 벤치마킹해서 mvp를 5번이나 했고, 월부학교행 티켓까지 따냈다는 말씀은 곁다리로 투자를 생각하고 게을러지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말씀이었다.


월부에서 왜 투자동료들을 소중히 생각하게 하는지 이제야 깨닫는다.


나는 원래 공부를 혼자하는 편에 속하는 사람이고, 누군가랑 스터디를 하는 것이 어릴 때 부터 익숙지 않은 사람이라 월부의 조모임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물론, 일정 맞추는 것부터가 어려운 편이라.) 우리 67조 분들을 만나고는 그런 마음이 좀 놓이기도 하고, 나도 많은 인사이트를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게 되었다.


특히, 집에 같이 사는 남자는 투자나 부동산에 전혀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공부를 열심히 하는 나를 한심하게 여기고 있는 중이라 더더욱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는데, 조모임에서는 이런저런 투자에 대한 생각들을 나눌 수 있어서 속이 좀 후련해지기도 한다.


다음 조모임을 기대하며… 오늘 밤은 채 못 들은 강의를 마무리하고 과제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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