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알파입니다.
2024년의 상반기를 실전반 4강 식빵파파님의 강의로 마무리 했는데요,
지난 실전반이나 지방투자기초반에서 느꼈듯이,
식빵파파님의 강의력이 너무 훌륭하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강의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 주제는 비교평가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비교평가의 기준을 명확하게 확립하고,
서울/수도권에서 비교평가를 빨리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보 = 연애
튜터링 데이 때 조원분들의 훌륭한 임보를 보며
비교적 임보에 제 생각이 많이 들어가고 있지 않다고 느꼈었습니다.
또 지역에 대해 크게 궁금한게 없었는데,
조원분들은 어떻게 이렇게 생각을 많이 담았는지 궁금했었습니다.
그 답을 강의 초반의 식빵파파님의 말씀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 초반에 식빵파파님께서 아주 충격적인 말씀을 하셨는데요,
임보를 연애하듯이 쓴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누가 시켜서 썸타는 사람에게 궁금한 점을 생각하나요?
관심이 있으니 궁금한 점이 생각나는게 당연한겁니다"
이 말씀을 듣고,
임보 형식에 적혀있는 질문에만 답변하는
형식적인 임보를 쓰고 있지 않았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관심을 조금 더 가지고, 임보 형식에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폭넓게 사고하며, 궁금한점을 가지고
깊이있는 임보를 가져가야겠습니다.
수도권 비교평가 기준
우리는 기본적으로 저평가된 단지들을 대상으로 투자를 검토하는데요,
저평가를 판단하기 위해선 비교평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말처럼 비교평가가 쉽지는 않습니다.
감이 잡히지 않아서, 그래프를 먼저 붙여보기도 하고,
비교평가를 해도 확신이 들지 않았던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준이 잡혀 있지 않아 비교평가가 어려웠는데요
식빵파파님은 그 기준을 정확하게 잡아주셨습니다.
여러 예시 들을 보여주며 그 기준을 설명해주셨는데,
그 설명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 OO OOO을 이길만한 OO이나 OO 이 있는가?"
이 질문을 통해
가장 중요하게 봐야할 비교평가 요소와
종합적으로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확립할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이 질문에 대답을 하기 위해선,
손품뿐만 아니라 현장에 나가서 그 단지의 분위기와 선호도를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요즘과 같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꾸역꾸역 임장을 하지 않았나 하며,
그 임장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BM : 위 질문을 적용하여 비교평가 해보기
비교평가 이후에 해야할 것.
비교 평가를 통해 저평가 단지들을 선정하고 해야할 것은
그 단지를 투자할 건지 결정하는 것인데요,
그동안 비교평가를 많이 해왔지만,
결국 이 단지를 투자할 것인지 정리를 많이 못했던 것 같습니다.
또 어떠한 프로세스를 통해,
어떠한 단지를 비교해서 저평가라고 판단했는지
내 상황에서는 어떤 단지가 베스트이고
투자 기준에 들어오는지를 정리해볼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BM : 최정 선정 이유와 투자 여부를 정리하기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결정을 내렸다면
다음으로 해야할 것은 비교평가를 하기 위해 앞마당을 관리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치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흘러가는 구름처럼 변화하는 가격을
트래킹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간 시세트래킹을 해왔으나,
임보처럼 형식적으로 해왔었고,
가격이 어떤 흐름인지 고민해보기보다
가격을 따기에 급급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은 기억에 남는게 많지 않아서,
시세트래킹 하는 방법을 바꿔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카페에서 공유받은 트래킹 형식을 이용하고 있지만,
내가 더 기억에 잘 남을 수 있게 형식도 조금 바꿔보고
트래킹한 내역들을 보고 "내 생각"을 남겨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BM : 트래킹 단지들 다시 한번 추리기
BM : 내 생각/ 저평가 단지들 정리하기
포기하지 않기
식빵파파님께서 2020년 때 느꼈던 감정들을 공유해주셨습니다.
친구 3분의 로또 청약이 되어서 패배감도 많이 느꼈고 남편분과도 많이 다투었다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식빵파파님도 힘드셨던 시절이 있구나
파파님도 벽을 느끼셨구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4년이 지난 지금은
파파님도 로또 청약된 단지들을 보며
"나도 이제 할 수 있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비록 4년이라는 시간이 짧지는 않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조금이라도 어제라도 나아진다면,
나도 파파님처럼 여러 벽을 넘어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함과 동시에
응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훌륭한 강의와 좋은 말씀 나누어주신
식빵파파님 감사합니다.
"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조금이라도 어제보다 나아진다면,
언젠가 원하는 곳에 도달할 것이라 믿습니다."
- 식빵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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