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실전준비반 48기 4주5지게 임장하조_복스키친]


뜨거웠던 9월의 열기반을 마무리하고 실준반을 바로 시작하면서, 저에겐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 다가왔습니다.

기초반에서 경험했던 수익률 분석, 분위기임장 등이 본격적인 임장과, 임장보고서에 대한 호기심으로 작용했던 것은 설렘이었습니다. 반대로 두려움은 많은 초보 월부인들이 그렇겠지만,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였습니다. 

기초반 분임 때 분임지도 그리는 것도 한나절을 할애해서 완성했는데, 칼럼에 올라온 선배들의 임보를 훑어보면서 그 방대한 양에 눈앞이 아득해지더군요. 그래서 의욕만 앞서서 등록한 실준수강을 한 제 자신의 정신상태를 의심하고, 급기야 수강연기를 할까도 백만 번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뭔가 심적으로 불안한 상태로 개강을 맞이했고, 시기상 개강 전 휴일이 많아 기초반에서 잡아둔 마인드 셋이 흐려진 것도 있지만, 일을 핑계로 미뤄둔 강의 시청을 개강이 사흘이나 지나서야 완강했네요. 모든 멘토님, 튜터님들이 공히 강조하는 중요한 일을 미뤄둔 자신이, 많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입니다.


완강 후 밀려드는 자신감은, 자정을 넘은 지금 시간에도 잠옷 바람에 운동화를 신고 집과 지근거리인 임장지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할 정도입니다. 당장 달려가서 확인하고 싶은 것들 투성이고, 머릿속에 온갖 계획들이 뒤죽박죽이지만, 차분히 과제와 강의에 충실해서 제 수준에 맞는 일을 해 나가는데 집중하려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열정이 느껴지는 강의, 투자자로서 지녀야 할 안목과 마인드를 세세하게 짚어 주신 점.

너무 감동스럽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기초반 완강을 마친 햇병아리가 자칫 자만심에 빠질 위험에 있었지만, 강의 내내 보여주신 자모님의 텐션에 정신을 단디 차리게 되었네요.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라는 말씀. 머리와 가슴에 새기면서 열심히 앞마당을 늘려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채너리user-level-chip
23. 10. 09. 09:09

복스키친님~!! 아이고 ㅜㅜ 그런 어려움이 있으셨군요~ 그쵸 자모님 강의 완강하면 당장이라도 달려가고싶어지는! ㅎㅎ 그래두 강의를 통해서 마인드셋을 다시 다져서 다행입니다 앞으로 함께 기본기를 다져봐요~!

김철수user-level-chip
23. 10. 09. 20:19

저도 정신 단디 차리고 기본에 충실해야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