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코칭] [로나운]투자 방향성을 넘어 삶의 방향성까지 배운 매물코칭 후기 - 센스있게쓰자 튜터님

안녕하세요, 로나운입니다.

매물코칭을 받은지 3주나 흐른 뒤에야 이렇게 후기를 씁니다.

센쓰 튜터님 기다리셨을텐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

코칭을 통해 투자 우선순위를 짚어주셨고 그에 따라 하는 동안 3주라는 시간이 흐르더군요.

후기를 쓰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코칭 후 빠른 액션이 필요했기에 조금 미뤄두었습니다.

그럼 생애 최초 매물코칭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2024년 4월, 재수강 이벤트로 매물코칭 50% 할인 쿠폰을 준다는 소식

나는 어차피 강의를 쉬지 않고 들을 것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이벤트에 참여하였다.

이 이벤트의 참여가 나의 멱살을 잡고 첫투자와 접선하게 만들 줄은 꿈에도 모른채...

*자세한 이야기는 투자 경험담에서 들려드릴게요 :D

2024년 6월 매물코칭 50% 할인쿠폰을 손에 넣게 되고,

동료들에게 6월 중 첫투자를 할 거라고 떠벌리던 찰나,

우리 따스한 동료 따스해님, "가능하면 매물코칭도 결제해버리세요"

신뢰하는 동료였기에 그대로 따르고 매물코칭을 결제한 뒤 매물을 찾아 나선다.

나의 투자 방향성은 지방 소액 투자로 돈을 불린 뒤 수도권으로 넘어 오는 것이었기에,

지방 광역시와 중소도시를 전전하며 2개의 매물을 찾아 코징지에 적어 제출하게 된다.

물론, 여기서 여분의 임장한 매물이나 전임을 통해 쌓인 데이터베이스를 많이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

코칭지를 제출하는 마지막 단계에서는 매물코칭(통화)할 날짜와 시간을 입력하게 되는데,

보통 당일이나 익일에 진행하게 되고, 시간도 어렵지 않게 원하는 시간으로 고를 수 있었다.

마침 나는 외근직이어서 시간을 확보해두고 한 공간에 앉아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밝은 목소리의 센쓰 튜터님과 인사를 나누었고, 코칭에 앞서 임신을 축하해주시는 감동을 주셨다 :)

나의 상황이 보통 사람들보다는 복잡한 편이어서 코칭을 준비하시기가 녹록지 않으셨을텐데

명쾌하게 하나 하나 짚어 가며 설명해주신 점이 참 좋았다. (혼인신고x, 부부 각 1주택, 임신중)

이번 코칭을 통해 크게 3가지를 배울 수 있었다.

# 삶의 방향성

코칭 초반에는 투자 방향성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시고 답이 오갔다.

상황과 의지를 함께 확인한 뒤에 코칭을 더욱 정교하게 해주시려는 점이 느껴져서 좋았다.

총 3가지의 방향성을 제시해주셨다.

첫번째는 지금 코칭지에 적은 지방 물건 투자 후 1년 안에 수도권 외곽에 두번째 투자를 하는 것

두번쨰는 수도권 투자를 먼저 하고 1년 안에 지방 투자를 하는 것

세번째는 실거주하고 있는 수도권 아파트를 비과세로 매도한 뒤 뭉쳐서 더 좋은 수도권 물건에 투자하는 것

3가지 모두 좋은 방향성이라고 생각을 전해주시기도 했다.

몇번째 뭐 이런 것보다도 이런 다양한 옵션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에서

정말로 거인의 어깨를 빌린다는 것의 의미를 알게 된 것 같다.

+보너스로 0호기 물건의 전세 재계약에 대한 팁까지 아주 풍성했다 :)

# 투자 우선순위

내가 제출한 1번 매물은 A중소도시의 신축 30평대였고, 2번 매물은 B광역시의 준신축 20평대였다.

코칭지에는 2가지 매물만 넣을 수 있기에 각각 다른 지역의 매물을 1개씩 넣은 것이고

실제로는 코칭지에 올린 두 매물 사이에 마음에 드는 매물 1개가 더 있었는데 1번과 동일한 단지였다.

1번, 1-1번, 2번의 매물이 있던 것이다.

*자세한 부분은 경험담에서 다룰게요 :D

"물건을 잘 찾아오셔가지고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더 만들면 잘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튜터님은 1-1번의 매매가가 1번보다 더 싸니 여기에 접근을 해서 시스템에어컨 3개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시세보다 1천만원 정도 비싸게 전세임자를 구한 다음, 매매-전세 동시계약을 해보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2순위로는 1번이 1-1번보다 매매가는 더 비싸지만 시세 대비 전세가 높게 끼어 있어,

투자금을 확실히 줄일 수 있는 측면에서 나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매가를 최대한 깍아보라고 일러주셨다.

2번 매물의 경우 매매가를 1번, 1-1번 대비 많이 깎아야 하니, 일단 후순위로 생각하자고 하셨다.

"키 포인트는 첫 투자를 지방에 했을 때 투자금을 최소화 하고 돈을 많이 남겨서 수도권으로 가는 거에요"

# 협상 전략

투자 우선순위에 이어서 느낄 수 있었던 건,

첫번째, 동일한 단지라고 했을 때는 매매가가 싼 단지에 접근하는 것

두번째, 시스템에어컨으로 환심을 사서 전세입자를 모신 뒤 투자금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

세번째, 공급으로 인한 전세 세팅 리스크가 있을 경우 전세입자를 구한 뒤 동시 진행한다는 것

처음에는 다 이해하지 못하였지만 선배님, 동료들에게 물어보고 정리하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

긴 시간 통화한 것이 아닌데도 정말 많은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보다 몇년 앞서서 투자를 해오신 분의 인사이트를 몇분의 통화로 흡수하는 것은 어려울 겁니다.

단순히 코칭을 받고 투자를 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이렇게 정리해둔 코칭 내용은 제가 투자를 하면서 두고 두고 도움을 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칭을 받는 시간보다 준비하는 시간이 훨씬 중요하고 몰입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어쨋든,

개인적인 상황이나, 자금, 앞으로의 방향성까지 두루 고민해서 가르쳐주신 센쓰 튜터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센쓰 튜터님의 해법을 그대로 따라해서 A중소도시 2순위 물건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이 말씀하신 0.0억 후반이 아닌 0.0억 초반으로요 :D (튜터님 보고 계세요?)

튜터님을 비롯하여 1년의 투자생활 동안 도와준 선배님, 동료들 덕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긴 장마가 시작되었는데, 마음만은 화창한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