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48기 24조 손세은] - 인생을 바꾼 하루

[배경]

-기본적인 용어도 잘 모르는 투자경험 전무한 부린이

-취업 4년차, 모아놓은 돈도 얼마 없음..명품을 산것도 아닌데 내 돈은 다 어디갔을까?ㅠㅠ

-사귄지 4년차 남자친구가 내년 3월에 전세 오피스텔 계약이 만료 된다고 해서 처음으로 내년 하반기 결혼 얘기와 다음 보금자리 마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주변 친구들은 멋진 쓰리룸 신축 아파트 전세로 행복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모두 앞으로 저출산시대에 고금리시대로 하락장이라고 하면서 투자를 하는 친구는 한명도 없다. 부모님은 투자를 하면 죽는 줄 알고 관심도 없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내가 투자전문가도 아닌데 역시 투자는 하는게 아니야, 모은 돈도 얼마 없고 대출도 많이 나오는거 아닌데 그런 집은 투자할 가치도 없는거 아닐까? 괜히 사기당할거 같다. 직장생활 하나 제대로 하기도 어려운데 객기 부리지 말고, 돈부터 모아야 하니 예쁘고 깨끗한 집에서 안전하게 전세로 편하게 살고 싶다.

-그런데 정말 그런걸까 싶은 의구심이 마음 속 깊이 있다. 뭘 알아야 투자를 하던지 말던지 할텐데 아는게 하나도 없다..^^ 부끄..최소한 공부라도 해보고 투자를 할지 말지 결정해보기로 했다.

[월부닷컴 실준반 시작계기]

-몇년전 대학 동기가 월부를 추천해 줘서 열반스쿨 기초반을 처음 들었는데, 부끄럽지만 당시에는 과제나 조모임은 전혀 진행하지 않았고 온라인 강의를 시간내에 듣는 것도 힘들었다. 투자 마인드에 대해서 처음 듣게 되어 많이 얻어갔지만 확실히 강의만 들으니 내 행동이 크게 바뀌진 않았다. 투자를 해야한다는 생각은 있었으나 마음 한켠에 두고 나는 똑같이 살아갔다.

-적어도 내가 살 곳에 대한 임장보고서 쓸줄은 알아야겠다 싶어서 무작정 실전준비반 조편성을 신청했다.

[Key Summary]

다른건 몰라도 아래 5가지는 꼭 가져가야 겠다.

1. 투자 - 가치 대비 가격이 싼 것을 사는 것. 가치를 비교해서 더 좋은 것을 사는 것.

1. 가치 - 강남 1시간 이내 / 교통 / 선호환경 / 초등학교 중학교
2. 가격 - 가치에 해당 가격 어울리는지
3. 비교평가 - 둘 중 어떤 단지?

2. 앞마당을 늘려야 하는 이유 - 선택지를 늘려 매물에 대한 비교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3. 투자자 사고 프로세스

1. 이 단지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
2. 이 가격과 이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단지가 이 단지밖에 없는가?
3. 내가 할 수 있는 투자인가? (매매가, 투자금 감당되는가?)

4. 임장의 단계

1. 분위기 임장 - 동별 선호도 (직장/교통-접근성&출퇴근환경/학군-학원가&학교/환경-선호&비선호/공급)
2. 단지 임장 - 단지별 선호도 (단지내-연식,동간거리,조경과 단지관리, 지하주차장 / 단지외-역 접근성, 편의시설, 걸어가는길)
3. 매물 임장 - 비교평가 단지 리스트

5. 투자자로서의 삶

습관 :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방식.

-> 즉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환경 세팅이 필수

[느낀 점]

-확실히 월부강의는 조모임과 과제가 필수이다. 일주일 전만 해도 아무 생각이 없었던 내가 임장을 가고 임장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렇게 강의 후기를 쓰게 되다니 신기하다. 예전에 나는 이런 사람들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 나랑은 다른 사람들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 시간내는게 제일 어렵고 막상하니까 되니 이렇게 쉬운거였구나 싶다. 시간은 어떻게든 내면 되는 것이었다.

-임장이라는게 이렇게 하루종일 걸리는지 모르고 무작정 시작했는데, 토요일에 대학원 파트를 해서 도저히 토요일 사람들과 임장갈 시간이 나지 않아서 처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더 잘 알아보고 시작했어야 되는데 다른 분들한테 민폐인거 같고 내가 실준반을 하면 안되는 사람 같아서 처음에는 조를 탈퇴할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너무 멋진 이파랑 조장님께서 토요일 임장을 종일 하시고 일요일에 나만으로 위해서 또 나오시겠다고 했다... 심지어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위해서 부산에서 올라오셨는데 찜질방에 주무신다고 했다... 소중한 일요일을 나를 위해 쓰신다는게 너무 죄송하고 동시에 너무 감사했다. 이렇게 신경써주시는 조장님이 있는데 그냥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완벽하진 않지만 앞으로 임장을 혼자 하더래도, 일단 처음하는 것을 시작하고 완수하는 것 자체가 나를 변화시킬 거라 생각하고 끝까지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보기로 했다.

-일요일에 둘이서 임장을 다녀와보니, 다녀오기 전과 내가 너무나 달랐다. 왠지 오늘 하루는 내 인생을 바꾼 하루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을 싫어하는 나였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가 6시간을 걸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부동산 공부도 하고 유산소 6시간도 하다니 월부만한 다이어트가 없는거 같다. 또 항상 부동산이 궁금했지만 내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었는데, 나보다 경험이 풍부하신 분과 이렇게 6시간 동안 부동산 뿐만 아니라 내 인생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기회를 가져서 정말 감사했다.. 사회에서 이런분을 만나기가 정말 어려운데 나는 참 행운이다. 월부닷컴 다른 강의들을 직접 수강한 후기를 들어보니 재밌어 보였다. 월부닷컴-중급반 등도 모두 수강하고 일대일코칭도 꼭 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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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현재 투자경험이 전무한 부린이인 나는 24년 3월전 첫 투자와 하반기 결혼계획을 모두 완료한 투자자가 된다!!

그리고 언젠가 내가 받은 만큼 나 또한 처음 하는 분들께 베풀어주는 조장이 꼭 될것이다.

후기를 작성한 오늘이 인생을 바꾼 하루가 될 수 있게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노력할 것이다.

23년 10월 9일 한글날 저녁 9시 37분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