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가족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워킹맘 투자자 하하옷입니다.
지난 3월 게리롱 튜터님과 함께 했던
월부학교 마지막 달 매수했던 2호기가 ㅎㅎ
드디어 7월 인테리어 공사까지 마치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복기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게리롱튜터님의 말씀 잊지 않고,
2호기 매수글을 남겨봅니다.
[2호기 매수 과정]
이번 2호기를 매수하며
너무나 많이 배웠기에, 3개의 글로 나눠
복기글을 작성해보려합니다.
오늘은 2호기 매수까지의 과정을
남겨봅니다 ㅎㅎ
23년은 역전세로 많은 분들이
고생을 했던 한해였습니다.
0호기
1호기
저 역시 1억이 넘는 역전세가
기다리고 있었기에
2호기 투자보다는
역전세를 막고 살아남는 것에 23년은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가 놓치지 않았던 것은
투자를 할 수 있는 때나
하지 못하는 때나
변함없이 매달 앞마당을 만들며
언제가 다가올
다음 투자를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이런 1호기는 하지 마세요 (+1호기 투자 후 1년반! 결과를 공개합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534972
지난 투자를 한번더 복기하며
더 나은 2호기 투자를 위해 준비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언제든 기회는 온다는 믿음!
2일만에 원하는 가격에 0호기 매도 성공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263854
매도는 쉬운줄 알았습니다 (ft. 0호기 매도과정 복기글)
https://cafe.naver.com/wecando7/10692635
감사하게도 유튜브TF를 함께한
셔츠튜터님의 도움으로
0호기를 매도하고
1호기 역전세(8천만원)를 막고
2호기 투자를 할 수 있는 돈을
손에 쥐게 됩니다.
드디어 나도
2호기를 할 수 있다!
오랜 시간 기다린만큼
좋은 것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정말 열심히 앞마당을 뒤졌습니다 ㅎㅎ
좋은 물건이 있다고 하면
바로 달려갔던 날들이었습니다.
하루에 700km를 이동하면 생기는 일(ft. 전국구 매임 케파늘리기)
https://cafe.naver.com/wecando7/10740406
그러나 저를 힘들 게 했던 것은
물건을 못찾는게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이었습니다.
1채를 좋은 걸로 하는게 좋지 않을까?
2채로 쪼개서 해야 할까?
다시는 1%의 취득세로 하지 못할지도 몰라~
3호기부터는 8%일텐데.. 마지막 기회 아닐까?
이게 진짜 좋은게 맞을까? 더 좋은 건 없나?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은
'2호기' 를 찾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고민은
학교 스승님이던 게리롱 튜터님,
한가해보이 멘토님과의 2번의 매물코칭
을 통해 모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거인의 어깨를 빌려,
제가 가졌던 4가지를 버리고 2호기를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진 에고는 무엇이었을까요?! ㅎㅎㅎ
우리는 매수를 진행할 때
'이 지역 싸다' 라는 생각이 들면
전수조사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물건을 추리고,
실제 물건을 보고,
물건의 상태나 상황을 확인하며
정말 이게 투자가 가능한지
저환수원리에 맞춰 비교평가를 하고
투자 물건으로서 고민을 합니다.
저 역시,
동일한 과정으로 투자 물건을 찾고자 했는데요.
어느날 문득,
내가 정말 제대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은 '전수조사' 이지만
'전수조사' 후에 결론을 보면 ㅎㅎㅎ
결국 저도 모르게
계속 마음이 가는 생활권, 단지에서만
기회를 찾고 있었던 겁니다.
300세대로 걸어놨던 필터를 풀고
지역 내 1등 생활권이라면 좀 더 세대수가 작은 물건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전수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낀평형', '월세가 낀 물건' 도
기회를 줄 수 있기에 모두 다시 20개가 넘는 앞마당의
'전수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러자 보이지 않던
물건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어? 이 물건을 왜 못봤지?
이건 월세지만 내보낼 수 있겠는데?
단지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자
적은 투자금으로 해볼만한
저평가된 물건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2호기 투자를 통해
진짜 '전수조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ㅎㅎㅎㅎㅎ
'월부인'이 사랑하는 단지들은 하지 않겠다는
이상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많이 매수하는 단지)
동료들과 임장을 하다보면
"여기가 월부인들이 엄청 좋아하는 단지래요~"
"여기는 월부인 엄청 들어갔다던데?!"
각 지역마다
투자자들이 많이 들어간 (특히 월부인들이 사랑하는 ㅎㅎ)
단지들이 있는데요.
나는 다른 걸 찾아서 하겠어!!
투자자가 많이 들어간 단지보다는 다른게 없을까?
라는 요상한 마음이 ㅎㅎㅎㅎ
제 안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2호기를 매수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매수한 단지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투자 기회를 많이 주는 단지'
우리가 해야하는 것은
저평가된 물건을 '싸게' 매수해서
해당 단지가 제 가치를 찾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지
남과 다른 단지를 찾아
해냈다는 마음을 먹는 게
아니라는 것을 ㅎㅎ
이상한 에고를 버리자
적은 투자금으로 100% 이상
수익을 낼 수 있는 단지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배우고 또 반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내가 찾은 1등 단지보다
더 좋은 단지가 있을 것 같은 생각..
그 생각이
저를 2호기 앞에서 계속 망설이게 했습니다.
한가해보이 멘토님은
2번의 매물코칭에서
이런 제 생각이 틀렸음을 알려주시며
물론 기다리면
더 좋은 투자 물건이 나타날 수 있지만
그건 아무도 알 수 없다,
더 좋은 물건이 나타날 지 아니면 더 안좋아질지
미래는 예측할 수 없음을 한번더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해나가면서
계속해서 투자를 해나가는 것!
멘토님은
지금보다 더 실력이 늘어있을을 하옷님이
3호기 투자는 더 나은 물건을 찾을 것을 확신하신다며,
지금 제가 가져온 2호기 물건이
충분히 싸고, 2년 뒤 100% 이상 수익을 내고
매도가 가능한 물건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계속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해나가며
투자자로서 성장해나가겠습니다.
저는 워킹맘 투자자입니다.
주중에는 독박육아를 하고,
주말에는 투자를 합니다.
주말 임장을 마치고 밤에 들어와 ㅎㅎ
아이의 유치원 가방을 챙기고
밀린 집안일을 합니다 ㅎㅎㅎㅎ
주중에 매임을 하러 가기 위해서는
남편에게 아이 등원을 부탁하고,
친정 엄마에게 저녁시간 아이를 맡기고,
여기저기 사정사정을 해야 ㅎㅎ 가능합니다.
"튜터님, 보고싶은 물건은
전국 각지에 있는데 절대적 시간이 없어요.
너무 답답합니다"
월부학교 겨울학기 게리롱튜터님께
제가 했던 질문입니다.
그리고 게리롱튜터님께서 해주셨던 답변을 통해
저는 제가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옷님, 왜 모든 물건을 그 지역에 가서
직접 다 가서 뒤져야 한다고만 생각하세요?
먼저 전임으로 50% 이상 물건을 걸러내세요.
하옷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걸 하세요!
진짜 보러갈만한 물건인지,
전임으로 1차 물건을 걸러낸다고 생각하고 해보세요!"
싼데? 하고
바로 달려가서 모든 부동산을 터는 게 아니라
전임을 통해
한번더 걸러내는 것!
튜터님께서 말씀주신 방법을 적용해
정말.. 토나올만큼 전임을 했습니다 ㅎㅎㅎㅎ
내가 직접 가지만 않았지,
전화로 물건을 턴다는 마음으로 전임을 했습니다.
그러자 정말 신기하게도...
낮에 전화했던 부사님이 밤에 전화해서
"내가 고민해봤는데... 사모님은 진짜 살 거 같아서~"
라며 진짜 장부 물건을 말씀주시기도 했고
"아.. 내가 안올리긴 했는데.. X원에 가능한 물건도 있어요"
라며 본인만 가진 알짜배기 장부 물건을 내놓는 분까지
이전에는 찾지 못했던 물건들을
'전임'으로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할 수 없는 핑계를 만드는 것보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2호기를 매수하며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4가지 에고를 버리자
2호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2호기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도움주신
게리롱튜터님, 한가해보이멘토님,
망구튜터님, 파이어젤리튜터님,
그리고 모든 동료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우리 유랑즈..사랑해요)
다음편에는 ㅎㅎ
매수하는 과정과 매수 후
새로 구한 세입자에게 사기꾼으로 몰릴뻔한.....ㅎㅎ
구축 매수시 절대 놓치면 안되는 것들에 대해
남겨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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