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신도시투자기초반1기 마니또] 1주차 강의 후기

  • 24.07.10

서울과 다른 경기도의 가치와 투자 기준. 그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교통이다.

몇몇 자족도시가 있기는 하지만, 경기도는 태생적으로 서울의 위성도시, 서울에 일자리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베드타운의 성격을 띠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와 가까우면서도 균질성을 가진 택지지구. 인프라를 갖춘 신도시가 선호될 수 밖에 없다. 거기에 대체할 수 없는 학군을 가졌거나, 좀더 나중에 조성되어 연식이 좋은 곳, 도시 내 대기업까지 갖춘 곳이라면 넘사가 된다. 그래서 일부 경기도 지역은 서울의 1급지 구축 단지와도 견주어볼 수 있는 위력을 갖는다.

그러나 그렇게 다 갖춘 단지는 비싸기 마련. 투자자는 싸고 좋은 단지를 찾아야한다. 그렇다면 중요한건, 조금씩 빠지는 조건들이 있더라도, 그 빠져있는 조건들을 상쇄할 매력을 가진, 그 지역내 주민들이 좋아할만한 선호도를 찾는것. 어느 지역이든 투자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 법이다.

단, 경기도는 지금도 여전히 확장(1기 신도시가 탈바꿈할 가능성이 있고, 2기,3기 신도시 조성으로 인접지역으로 확장해가고 있다)중이기에, 그 틈바구니 사이에서도 입지독점성을 가지고 있는 핵심 지역들을 먼저 들여다봐야하는 것이고, 전세가가 먼저 올라 후속 투자를 도와줄 연식 좋은 단지들도, 씹다뱉는 껌이 되어줄 지방투자의 성격을 지닌 단지들도 여전히 눈여겨봐야 하는 곳이 경기도이기도 하다.



힘든게 나쁜거예요?

수월한게 좋은거예요?


자모님의 질문. 생각해보자. 수월한게 좋은가?

지난달 서투기는 (부끄럽게도) 임보를 쓰는게 조금 수월했다. 왜? 열과 성을 다하지 않았으니까. 지역이 작고 아파트 단지가 몇개 없다는 이유로 임장도 두번 간게 전부니까. 그래서 나에게 무엇이 남았나? 지역에 대한 약간의 지식. 임팩트있었던 몇개 단지에 대한 기억. 어렴풋이 정확하지 않은 숫자로만 맴도는 시세 정보. 수월한건, 좋은건가? 힘들지 않기 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하자,는 핑계를 방패삼아 그 뒤에 숨어 설렁설렁 쉬운길만 택하고 있던건 아닌가.


전과 같은 노력을 들이면 발전이 있겠어요?


아니죠. 아니에요. 하지만 전과 같은 노력을 들이는게, 현상유지만으로도 벅차다면? 이라는 핑계가 또 고개를 들어서 다시 눌러본다. 정말 벅차니 너? 정말 힘드니?ㅎㅎㅎㅎ

아마도 나는 불곰은 아닐 것 같은데. 초식동물인 것을 확인하고 싶지도 않은 이 마음ㅎㅎ

즐겁지만 힘들게. 힘들지만 즐겁게. 해볼까? 기대치 낮은 자기만족은 집어치우고. 가볼까? 일단 그 기질검사 뭔지, 그것부터 찾아봐야곘다.





댓글


주유밈
24. 07. 10. 22:37

마니또님 강의 듣고 후기까지 쓰시느라 정말 수고 고생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