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8기 102조 에볼루션]

내 집 갈아타기를 목표로 월부의 첫 정규 강의로 기세좋게 "실전준비반"을 선택한 저는,

그간 상당히 마음이 조급한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이 강의를 선택 시, 타이틀에서처럼, 강의를 듣고 당장 투자를 하기만 하면 바로 내 손에 1억을, 혹은 그 이상을 쥐어다 줄 것 같은 빵빵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는데,

동시에 사방에서 들려오는 서울 집값 반등 소식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강의 때려치우고 부동산을 돌아다녀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초조함으로 고민하게 만들더군요. ㅎㅎㅎ

그런 불안감을 간신히 간신히 눌러가며, 첫 강의를 시작,

지역 개요부터 입지 분석과 시세 분석, 투자 결론까지의 과정을 배우며 제가 이해한 것은 딱 하나!

아, 이 강의는 내가 지금 바라는 저평가된 매물을 콕 찝어 주는, 그런 실전 정답지 같은 것이 아니었구나..

앞으로 내가 투자를 함에 있어 어떻게 필요한 정보를 모으고 어떤 정보를 취할 것이며,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그래서 스스로 투자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나를 훈련 시켜주는 과정이구나...를 새삼 깨달았습니다. ㅎㅎㅎ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는데 그동안 제 눈엔 뭔가가 씌워져 있었던 모양이예요.

과거의 투자 기회를 놓쳤던 아픈 기억이, 그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해야 했던 과거의 선택이,

어느덧 조바심으로 바뀌어

이번에는 꼭 제대로 배워서 내 집 마련에 성공해보자!라고 다짐했던 결심조차 흔들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솔직히 아직도 조급함을 다 털어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최대한 마음을 비우고 머리도 비우고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의 마음으로 충실하게 강의를 따라가 보려고 합니다.

밥잘님 유튜브에서 종종 뵈었었는데... 강의 내공은 더 어마무시하더군요.

엑기스만 추려놨다 하더라도 강의 분량이 방대하다는 것이 장점이고 단점이라 생각합니다만,

무엇보다 이렇게 강의대로만 따라한다면 좋은 선택을 안 할 수가 없겠구나,

이렇게 하니까 다들 성공하고 부자가 될 수 밖에 없었겠구나... 하는 것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미 이 길을 걸어가신 선배님들 그리고 지금 같이 수강하는 우리 같은 조원들처럼,

저도 꼭꼭 잘 씹어먹고 완전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주신 밥잘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