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2강 강의후기 [실전준비반 59기 14조 앙붐]

  • 24.07.12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무엇을 행하기 전에는 내가 그것을 해야하는 이유를 명확히 알아야 

하는 과정이 다 나의 것으로 흡수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강의에서도 왜 임장을 해야하는지, 

임장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잘 설명해주셨다.

권유디 튜터님도 월린이 시절 “분위기 임장을 왜 하는거예요? 라고 

주우이 멘토님에게 물어보셨다고 한다.

나도 5년 뒤엔 권유디 튜터님처럼 능숙하게,

임장을 하는 이유를 후배 투자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선배가 되고싶다.

튜터님께서 중간중간 “아 정말 재밌어” 라며 혼잣말을 하시는데 

진심으로 임장을 즐기시는 듯한 튜터님의 모습에

즐기는 사람만이 성공한다는 문구가 떠올랐다.

 

실준반을 통해 정식적으로 임장의 순서와 목적에 대해 알기 전 

다른 정규강의를 하면서도 임장을 다녀본 적이 있었다. 

그때 의문이였던 것은 분위기 임장시 시세를 알고 가느냐, 모르고 가느냐 였는데 

둘다 장단은 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분위기 임장시에는 시세를 모르고 가는 것이 

그 날 분위기 임장의 목적을 정확히 깨우쳤다고 생각한다. 

월린이에게는 분위기 임장은 행정구역을 구별하고 

동별 특징을 아는 정도만 해도 충분 할텐데 

시세를 같이 보다 보니 내 시선은 늘 핸드폰 화면을 향해 있었다. 

회를 거듭할 수록 분임 전 지도를 통해 지리파악을 하고 임장을 나서니 

핸드폰을 꺼내는 순간은 이 동네의 분위기를 기록할 때, 사진촬영할 때 였다. 

핸드폰 꺼내기를 최소화 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걷다 보니 

보여지고 느껴지는게 더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전화임장 파트에서는 올 4월 내마기 수업의

 너나위 멘토님께서 강의해주셨던 내용과 매우 흡사해서 좀 놀랐다.

부동산에 들어가서 앉아야 하는 위치, 

부사님을 자연스레 지도 앞으로 오게끔 하는 멘트, 

부사님 주머니에서 접이식 지시봉이 휙 하며 나온다는 상황 

저녁 8시 이후에 부동산에 전화하면 부사님 개인폰으로 착신되어 

집에서 설거지 하시다가 받으며 매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는 부사님이 계시다는 내용 등등

심지어 이번 실준2주차와 4월 내마기 3주차의 강의자료가 

구성과 문구까지 완전 똑같아서 너나위님과 수업자료를 공유하시는건가? 하며 의문이 들었다.

 

이번 수업에서 가장 와닿았던 말씀은

“임장보고서를 쓰지 않기 위해 임장보고서를 쓰는거예요”

임장보고서는 도대체 몇년차까지 써야하는건가,

이 어려운 걸 어떻게 매월 하나씩 써야하나

하며 생각했었는데 

기술을 익혀 시장에서 플레이어로 활동하는 단계가 되면

충분히 임장보고서 없이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렇구나, 이 어렵고 복잡한 걸 하지 않기 위해

지금은 꾸역꾸역 해나가야 하는구나.

자유를 꿈꾸지만 지금은 억압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잘 깨우쳐지게 해주는 강의였다.

 

마지막으로 권유디 튜터님 라디오 DJ처럼 보이스 너무 좋으신데

나른해서 1.4배속으로 들었습니다.. 잠이 오더라구요 ㅎㅎㅎ

후배 투자자들에게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댓글


허씨허씨
24. 07. 12. 20:47

임장보고서를 쓰지 않기 위해 임장보고서를 쓴다는 표현 너무 좋네요!! 앙붐님 밥잘 튜터님 1강 고생하셨어요 ㅎㅎ

비브
24. 07. 12. 21:18

앙붐님 ㅎㅎㅎ 꾸역꾸역 해나가실 수 있기를 응원할께요! 자유를 향해 빠이팅입니다

웅렁이
24. 07. 13. 02:32

역시 앙붐님!! 저도 매물임장 파트 들을 때 '왜 이렇게 익숙하지?' 생각 들었는데 저만 느낀게 아니었군요 ㅎㅎ 2강 완강도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