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2강의 강의는 임장부터 매수까지 전과정을 세부적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설명해주셨다.
사실 나는 부동산 계약이라고 해봤자 직장 근처에 월셋방을 얻으러 계약한 것이 전부였다. 그마저도 도망치듯 나와버렸지만…!
그때의 나를 돌이켜 어떻게 행동했나 생각해보면, 그저 직장과 가까운지만 확인하고 부동산 한 곳만 들러 매물 2~3개만 보고 부동산 중개인의 독촉을 받아 덜컥 계약해버렸다.ㅎㅎ 강사님이 말씀해주신 최악의 커리큘럼을 내가 그대로 실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도 지금에야 어떻게 나아가면 되는지 방향성을 잡았으므로 그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마지막 강의에서 힘이 되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필사한 부분을 다시 한 번 옮겨적자면 “투자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다면 순자산 10억 원은 그냥 오는 거구나. 시간 문제다. 하는 순간이 올 거예요. 그때까지만 열심히 하는 거예요.”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도대체 뭘 하는 건지 의문이 들긴 하지만 내가 고갤 들어 바라보는 그 분들도 나와 같은 혼란과 고통을 겪었다고 생각하니 겸허히 받아들이고 항상 공손한 자세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배우고 도움을 주며 불평하지 않고 걸어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투자는 잘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기억하며 나도 순간의 선택이 나를 극단적으로 힘들게 하지는 않는 것인지, 지금의 행복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브레이크를 밟아가며 즐기며 투자 생활을 지속했으면 좋겠다.
종잣돈을 모으는 단계라 돈을 모으는 동안 공부를 차분히 하려고 한다. 올해는 실전준비반 이후 열반스쿨중급반까지만 수강을 하고, 내년 승진 시험이 끝나면 다시 실전준비반 혹은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은 후에 지방투자 기초반과 지방투자실전반을 수강하려고 한다!
최근 아주 감명 깊게 읽었던 의사이자 작가인 이하영 저자는 ‘나는 나의 스무살을 가장 존중한다'는 책에서 시간은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과거로 펼쳐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현재의 내가 하는 행동과 생각들이 그렇게 되리라 당연한 것임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미래를 기억한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처음엔 곱씹을수록 이상한 말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수험생활을 하며 언젠가 근무복을 입을 내 모습과 훈련을 받을 때 내 모습, 그리고 합격 후에 꼭 제주도로 여행을 가고 말겠다는 다짐을 실제로 이루어내고 그 과정에서 과거의 내가 그토록 바라던 현재의 내 모습이었음이 상기 되었을 때 조금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지금 5년 후와 10년 후 더 나아가 결혼을 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상상하며 당연히 그렇게 되리라 받아들인다. 미래의 목표를 생각할 때 예전엔 비싼 집과 자동차를 갖는 것이어서 현재의 나와 비교해 지금의 결핍이 강조되어 고통스러웠다면, 지금은 내 모습과 언젠가 그렇게 될 미래의 내 모습을 기억하며 내 땀과 노력들이 기어코 헛되지 않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앞으로도 즐기며 잘 해나갔으면 좋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