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부동산 공부중인 신혼 부부입니다.
투자를 생각하면서 신혼집을 월세로 구했는데 월마다 크게 나가는 월세가 요즘 아까워서 전세로 이사를 가고, 1호기 투자를 내후년에 시작할지 고민입니다.
약 1억정도 시드가 모인 상태이고, 달에 4-500정도씩 저금을 하고 있어요.
현재 월세가 대출과 관리비 다합치면 150만원인데요.
전세로 이사를 가면 남편 회사 대출을 이용하여 약 35만원으로 확 줄일 수가 있어요. (보증금 6천만원정도 묶여요)
원래 결혼할때는 25년 5월정도까지 1억 5천정도 모아서 첫 1호기를 만들어보자 계획했는데요.
전세로 가서 26년 이후에 시드를 약 2억-2억 5천까지 만들고 첫 투자를 시작할지 고민입니다.
(적어도 전세로 이사를 가면 1년 이상은 살아야 전세로 갈때 1차 복비, 집 사면 다시 월세로 이사가야해서 드는 2차 복비, 2번의 이사 비용을 포함하여 이득이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지금 집에서 월세로 살면서 1억 5천-1억 8천정도로 내년 중순쯤에 투자를 할지,
전세로 이사가서 내후년에 2억 이상 시드를 가지고 첫 투자를 할 지 의견 주실 수 있을까요?
댓글
안녕하세요 비비탄님^^ 신혼 집 구하셨다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고민에 대해 크게 2가지 방향으로 말씀해 주셨는데 1. 월세가 많이 나가지만 보증금6천 만원을 투자로 사용할 수 있고, 내년에 바로 투자가 가능.(1.5억~) 2. 월세를 아낄 수 있지만 내년에는 투자가 불가능하고 내후년까지 기다려야 함.(2억~) 이렇게 고민중이신 것 같습니다. 투자할 대상에 대해 충분히 공부가 되었고, 투자 할 수 있는 물건을 알고 있는지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 되는데 만약, 꾸준히 투자 생활을 이어가실 수 있다면 편익과 비용을 고려해서 판단해 볼 것 같습니다. 저라면 1년 정도 투자 공부를 하며 앞마당을 열심히 만들 수 있는 상황이라는 가정 하에 투자를 너무 뒤로 미루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때 월세가 너무 부담이 된다면 더 낮은 월세로 이동하는 것도 고려해 볼 것 같습니다. 자세한 투자 방향성은 투자 코칭을 통해 잡아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비비탄님 안녕하세요. 거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월세 > 전세 전환을 고민하고 계시군요. 보증금으로 현재 시드 6천만원을 묶으면 월 115만원을 더 모으실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맞죠? 고민되실 것 같습니다. 아래 미니멀영님 말씀해주신 것처럼 현재 투자실력, 그리고 앞으로 투자실력을 높이기 위한 인풋을 얼마나 넣을 수 있는 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셔서 결정하는 것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다만, 만약 저라면 아래 요소를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1) 6천만원의 효과 6천만원을 넣어 1년에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이 1,380만원(115만원 x 12개월) > 수익률로 치환하면 23% 적지 않은 금액인 것 같습니다. 열반기초반에서 배우는 것처험 내가 연 수익률 20%를 거둘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기간이 필요한가 측면을 생각해보시고 판단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6천만원으로 인한 투자 가부 비비탄님의 경우 현재 1억의 시드가 있으시기 때문에 6천만원을 묶더라도 4천만원 정도가 남으시네요. 그리고 25년 5월까지 1.5억을 만들겠다라고 하신 것 보면 현재 월세 거주하시면서도 1년에 약 5천만원 종잣돈을 모으실 수 있네요. 그리고 전세 거주로 옮기면 1년 동안 1,380만원의 투자금을 더 모으실 수도 있죠. 만약 저라면 내년을 목표로 다시 종잣돈 1억을 만들어 1억으로 투자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단지를 매수할 수 있는 실력을 길러볼 것 같습니다. 1년 동안 했는데 1억에 투자할 수 있는 단지가 전혀 없다? 그러면 1년 더 모으거나 그 때 자산재배치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즉, 제 생각에는 비비탄님께서 만약 아직 투자실력에서 초보이고 실력을 기르실 의지와 시간이 있으시다면 전세 전환 후 종잣돈으로도 충분히 투자를 하실 수 있다고 생각되어서 전세 전환 방향도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O억을 실거주로 깔고 앉아 있고, 그 이상의 수익을 거둘 실력 측면의 자신이 아직 없어 자산재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4년 간 투자공부와 투자를 해오면서 이제는 저도 자산재배치는 고민하고 있는데요. 비비탄님도 꼭 이런 판단 해보시고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미니멀영님 말씀하신 것처럼 투자코칭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저 역시 투자코칭을 하면서 제 투자 방향을 잡아나갔습니다. 비비탄님 화이팅👍
비비탄님 안녕하세요 ^^ 월세/전세 고민 중에 있으시군요 사실 두 선택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월세로 계속 거주 한다면, 달에 모으는 돈은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가진 돈으로 늦지 않게 투자를 하여 경험을 쌓을 수 있고, 향후 전세 상승분으로 26-27년 쯤에는 재 투자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전세로 전환을 한다면, 달에 모으는 돈은 상대적으로 조금 많아지겠지만, 그 만큼 투자 경험이 늦어지거나, 투자 경험을 빨리 하길 원한다면 내가 살 수 있는 자산의 규모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경험을 쌓으며 전세 상승분으로 추가 투자를 할지, 아니면 지출비용을 아끼고 투자 경험을 좀 뒤로 미룰지, 어떤 단점을 내가 더 받아들일 수 있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입니다. 고민해보시고 좋은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