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9기 금전수]

너나위님 강의는 처음 들어본다

강의를 두 번 완강했다.

최소 1.5배속으로 듣는 게 습관이 된 나이지만

이 강의만큼은 배속으로 듣는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모두 주옥같은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강의에서 배운 내용 정리:

1. 전세지수/전세가율/PIR 이부분은 왜 봐야 하는지 어떻게 보는지, 어떤 시점에 보면 도움이 되는지 확실히 알았다.
2. 인구 감소 얘기가 나올 때마다 내가 투자하고 싶은 서울 경기는 어디든 해당 안되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며 전혀 생각지 않았는데 그리고 솔직히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잘 몰라서 그래프는 그냥 그래프에 불과하고, 보면 바로 까먹고, 인구수가 늘면 아파트 가격은 오르고 줄면 내리겠지 뭐~~ 라는 ‘무지함’을 깨는 시간이었다.
3. 청약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갈등하다가 그 에 대한 답변을 사이다같이 시원하게 고민 해결 되었다.

4.  경공매를 직접 해본 사람으로써 (명도도 두 차례 경험하고, 수익도 냈지만…) 왜 나의 경매 투자가 끝까지 지속하지 못했지??? 

   그에 대한 답을 열반기초반 이후 내마기초반 두 강의에서 확실히 알았다. 확실하게…

5. 소득대비 가능한 대출액 산정방법을 명확하게 알게 되었고, 대출상환방식은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디테일한 내용이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케이스바이 케이스로 각자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설명해주셨다.

6. 예산을 정확하게 알고 그에 맞는 후보지 선정해서 리스트업하는 과정을 통해 범위가 좁혀지니 망망대로에서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은 익숙하지도 않고 하나를 이해하고 내것으로 만들기까지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는 편이다.

하지만, 낯설고 서툴었던 것들이 익숙해지고 가속도가 붙으며 자연스러워 질 때 비로소 성장했다고 하지 않았는가?

부동산 뿐만 아니라 살면서 지금까지의 모든 과정이 이런게 아닐까? 

월부의 환경에 있으면 반드시 할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