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 집이기는 했어도 몇 번 집을 사고 팔아봤는데 그 과정에서 다 부동산 사장님이 시키는대로 했었기에 기억 나는게 없다. 강의를 들으면서 앞으로 이런 것들을 좀 더 챙기면 쓸데없이 손해보는 일은 없겠구나 싶다.
순서가 핵심이다.
대략적인 방법을 배우고 알고 있어도 막상 실전에서는 정신이 없고 막막하기 마련이다. 순서를 정확히 잡고 가야 막막하지 않다. 시장과 투자금이 달라지면 투자할 지역은 바뀔 수 있지만 프로세스는 바뀌지 않는다.
어떤 것부터 해야하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는지까지 꼼꼼하게 사례로 알려주셨다.
다행히 작년 전세입자를 맞출 때 사장님께서 일을 잘 하시는 분이라 알아서 다 해주신 것들이 당연한게 아니라는걸 배웠다. 앞으로는 내가 챙길 수 있어야겠다.
매수하고 기다리고 보유하고 지키고 매도해서 더 좋은 것으로 갈아끼우는 것 전체가 투자다.
매수도 어려운데 매수가 가장 쉬운거라고 한다. 보유하는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어려움들에 대해 말씀해주셨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방법까지 주셨다.
매도는 기본적으로 기분이 나쁘다.
0호기를 매도하고 서울로 갈아타야지 하고는 있지만 사실 애정이 많은 집이라 팔기도 전에 벌써 아쉽기 때문에 무슨 마음인지 알겠다. 그렇지만 매도 기준에 맞춰서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때가 되면 매도해야겠다.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방법을 찾는다.
큰 방향성은 있어서 중도 포기는 하지 않겠지만 가는 과정에서 매일 매순간 난관에 부딪힌다. 단지 분석 이거 맞나. 튜터님께서 가이드를 주셨지만 이렇게 하는거 맞나. 그렇지만 하다보면 될 거란 것을 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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