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집을 전세 주고, 경기도에 전세로 거주할 때의 장단점

안녕하세요. 

 

서울 성북구 지역에 30평대 구축 내집마련 후,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20평대 전세를 살고 싶은데요. (직장 = 강남역)

 

성북구가 30평대이긴 하지만, 제가 보고 있는 두 집의 매매가와 전세가가가 거의 비슷합니다.

집은 그래도 서울에 사야지 하는 마음 때문에, 성북구에 내집 마련을 하고 싶은 상황인데요.

 

보통 투자와 실거주 분리하시는 분들은

투자를 상급지에 한 다음, 실거주는 저렴한 곳에서 하시는 것에 의미를 두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야 한 채라도 더 투자를 할 수 있으니까요. 즉 지속적으로 투자하기 위함이신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아파트 한 채만 매수하고 더 이상 매수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른 분들 케이스랑 조금 다른 것 같은데 이럴 경우의 장단점이 뭘까요? 

 

제가 생각한 단점은 

  1. 매수한 집은 세입자가 거주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집 손상이라던가 세입자의 요구사항 등등에 계속 신경을 써야 함.
  2. 전세 들어가는 집을 내 맘대로 수리할 수 없고, 집주인 사정에 의해 갑작스럽게 이사가야 할까 불안할 수 있음.

 

장점은

  1. 내가 원하는 지역에 투자를 하고, 내가 원하는 지역에 실거주를 할 수 있음
  2. 전세가 상승/하락에 대한 위험을 헷지할 수 있음 

 

제가 생각한 것 이외에 장단점이 더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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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자랑토마토랑user-level-chip
24. 07. 24. 22:50

안녕하세요 소단님! 말씀하신대로 투자와 거주를 분리할 경우에는 조금 더 상급지로 집을 매수할 수 있고, 지역에 얽매이지 않고 살 수 있는 물건 중 가장 좋은 최선의 물건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점은 말씀하신대로 짧게는 2~4년마다 이사가 필요할 것이고, 거주중인 곳의 전세나 월세가격이 오르면 그 부분을 감당하셔야 한다는 점 같습니다. 하지만 투자물건을 1채 해놓으셨기 때문에 크게 봤을 때는 서울지역, 수도권 지역이 함께 상승하면 이런 전세가 상승에 대한 위험은 어느정도 헤지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잘 알아보시고 최선의 주택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웰뜨user-level-chip
24. 07. 25. 00:14

안녕하세요, 소단님 질문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집마련으로 1채만 투자하고 세입자로 거주하는 장단점을 생각해보신 것 같습니다. 우선 생각하신 단점 2번의 경우에는 전세의 경우에는 계약을 2년으로 하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은 거주할 수 있는 부분이며, 말씀하신 것처럼 거주 비용을 줄여야 더 투자를 할 수 있는데 소단님의 경우에는 실거주용으로 1채만 투자하므로 1채의 수익만 수익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점도 잘 생각해주셨고 추가로 말씀드릴 부분은 2번의 경우 실거주용으로 투자한 물건의 전세가가 하락할 수 있는 것도 염두를 해야 하며(물론 성북구의 경우 그럴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요), 내가 실거주로 거주하는 수지의 경우 전세가가 상승해서 그 상승분을 줘야 할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투자라는 것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으로 가성비가 좋은 가치 대비 싼 물건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실거주는 나에게 맞는 실거주 가치를 생각해서 비싸게 사는 건 아니지만 가치가 있기 때문에 가성비보다는 가격이 더 나가는 것을 매수해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거주 가치도 투자 가치도 있는 물건 잘 선택해서 매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단님 화이팅! 감사합니다. ^^

후안리user-level-chip
24. 07. 25. 01:32

안녕하세요 소단님~!! 투자(거주분리)를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배운 장점은 더 상급지에 투자할 수 있어 자산이 더 크게 굴러간다는점인 것 같습니다. 소단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단지에 투자하고 원하는 지역에 실거주할 수 있다는 점과 전세로 거주시 위험을 헷지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반대로 전세가 떨어질시 주거비용도 저렴하게 살 수 있지만 투자한 집의 역전세 비용을 돌려줘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집주인만큼 관리가 안되는건 맞는 것같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약 후에 생각보다 신경쓸 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계약 후 초반에 연락이 오고 2년이 다 되가는 시점에 이사간다는 연락만 받아봤습니다 아무래도 전세로 살다보면 거주안정은 아쉽긴 한 것같습니다... 그래도 내가 원하는 지역에 투자할 수 있고 살고싶은 지역에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더 큰것같습니다. 잘 고민해보시고 좋은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