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어요. 문차 입니다.
아무도 모르게 혹은 모두가 다 알게,
탱자탱자 7월 한 달 쉬면서 놀고 있습니다.
매 월 독-강-임-투 때리다보니 체력도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본업인 회사원 생활에도 소홀해지고
…에라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7월에는 정규 강의는 듣지 않았고
글자 그대로 정말 놀았습니다.
(약간 일말의 양심으로, 특강 두개는 또 오프로 듣습니다 훗)
투자를 행하는 과정과 시간 안에서는
이런 나날도 있었다는 걸 기억하고 싶어서
이 기간을 기록해볼랍니다.
<잘했다 회사에 집중했던 시간>
월급쟁이 부자들에서
부자 보단 월급쟁이에 좀 더 무게추를 두어봤습니다
2년 채 안되는 시간동안
투자 공부,
월부 라는 새로운 세계관에 흠뻑 빠져지내느라
소월했습니다. 솔직히. 회사에.
마음이 바쁘고 시간이 없다보니
회사 동료들과의 사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거의 안했습니다.
의도적으로 만남을 안했어요. 완전히.
파트장
이라는 직함을 제안받았지만
챙겨야 할 팀원들 대신
월부 조원들의 성장을 챙기겠단 생각에
고사도 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이 부분 웃김 ㅠㅜ)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이게 제가 속한 회사의 조직문화인데
참여 안했습니다.
시간 아깝고 돈 아까웠습니다.
…..
근데 시간이 흐르고보니
선배, 튜터님들이 하셨던 이야기 그대로
외..롭더라구요?
일터에서 나를 지지해주는 그룹을 구축하지 못했더니
업무적으로 돌파해 나갈때도 힘이 배로 들었습니다.
에라모르겠다
이왕 7월 한 달 놀기로 마음 먹은거!
회사 선후배, 조직장님들과도 놀아보자
맘 단디 먹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사무실 휘적이면서
그냥 동료한테 툭툭 말도 걸어보고
엘베에서 누군가 마주치면 근황토크도 해보고
큰 맘 먹고 후배들 술도 사줬습니다.
어…라?
쌀 때 사서 가치가 가격 찾아갈때까지
기다려야하는 투자 대비해서
결과가 빠르게 나오대요?!
제 변화가 크게 느껴졌는지
먼저 말 걸어주고
힘든거 없는지 물어봐주는
문차 선배를 따르는 후배들도 제법 생기고
7월에 크게 진행된 조직개편에서도
상당히 편의를 봐주셔서
고생 없이 새 조직에 안착하게 되었습니다.
오예.
잘 쉬었다 싶습니다. 정말.
<잘했다 나에게 집중했던 시간>
에너지의 원천인 잠
더할 나위 없이 잤습니다
저는 태생부터 잠이 많기도 하고
입시, 취업준비 등 상황에서도
항시 8시간 풀타임 완전 수면을 해왔습니다.
되려 그렇게 충전을 잔뜩 하기 때문에
깨어있는 대부분의 시간에
넘치는 에너지로 살아냈습니다.
월부 생활을 시작해보니
정말 매일매일 해야 하는 과업들이 많아서
불가피하게 잠을 줄여야 하더라구요.
이게 좀 장기화 되다보니
확실히 텐션도 떨어지고
면역력도 약해지기도 하고
일단 낮에 병든 닭..마냥
막 졸고 그랬습니다.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
아주 끝장나게 잤습니다.
토요일.
언제나 새벽같이 임장 나가던 그 요일.
일부러 더 잤습니다ㅋㅋㅋㅋㅋ
평균 13시간은 잤나봅니다.
일어나면 또 임보를 썼냐?
드라마 봤습니다.하하하하하하하
좋더라구요 정말.
확실히 몸이 회복됨을 느끼게 되고요.
다시 열심히 복귀하면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했다 좋은 동료분들과 함께 했다는 것이>
덕분에 시세도 따고
안부 전화도 받고
이건 좀 단점 같기도 한데
제가 업무적으로 완전히 카톡으로 질려버린 경험이 있고난 이후부터는
카톡 보는걸 극히 안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규강의를 들으면
놀이터, 조장반, 조모임 카톡방, 기존 조카톡방 등
수십개에서 하루종일 카톡이 오니
좀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이번달엔 한 발자국 좀 떨어져 있었는데
먼저 전화를 주는 동료분도 계셨고
여전히 함께 하고 있는 시세끄댕이 챌린지방의
유연한 동료들 덕분에
시세조사는 놓치지 않고 했습니다.
이런 결과 마저도 없었다면
좀 허망한 7월로 기억되었을 것 같네요.
정말 좋은 동료들이 곁에 있다는 건
축복 맞습니다.
ㅡ
그러고보니 24년 7월도 저물어가네요.
개학을 앞둔 느낌입니다.
방학이 끝나가고 있어서
아쉬운데
학교가서 친구들 볼 생각에
약간 또 설레는 느낌
남은 6일동안 여름방학 잘 정리하고
풀충전한 몸과 마음으로
다시 또 재미있게 재미지게
투자공부 해볼랍니다!
땡큐!
[3줄 요약]
7월에 완전 먹고 자고 쉬었다
8월부터는 다시 달릴 수 있겠다
미래의 부자 문차, 잘 쉬었다
댓글 0
허씨허씨 : 네 내일 마포 특강으로 다시 달려볼까요?
머든될 레나 : 푹 쉬셨다니 또 나아갈 힘을 얻어서 좋아요. 그래도 정규강의만 쉬셨지 시세따기 챌린지 참여도 하시고 특강을 오프로 들으시고 놓지 않으신것 진짜 대단하십니다. 지금은 마음 부자 문차님 미래에는 경제력도 부자되실겁니다
나초단 : 문차님 저는 휴식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우리 롱런해야져~! 멈추지만 않는다면 천천히 걸어가도 상관없습니다!! 우리는 꼭대기에서 만나면 되자나용^~^
야누스22 : 오래 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원동력이 필요한 거 같아요ㅎㅎ 저희는 문차님 말씀대로 월급쟁이/투자자 이기 때문에 다른 것도 잘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문차님 솔직하고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예이안 : 밝고 환한 문차님 글을 읽는 내내 저에게도 막 좋은 기운이 막 차오르는 것 같았어요 : ) 푹 쉬시고 또 막 달려나갈 힘을 채우셨다니 너무 멋지십니다 8월 한달도 멋지게 빠이팅입니다 !!
일분일초 : 크 문차님 생존신고하고 다시 달릴 마음을 먹은것도 대단합니다~!!! 8월 한달 힘차게 달려봐요^^
청주파이어족 : 잘했습니다 문차님 천천히 쉬엄쉬엄가요 나도 그렇게 가려고.. 열심히 잘하고 있으니 곁에 동료가 많은겁니다 저도 지금 강의 들의며 후기썼는데 지각 제출했습니다 하는게 중요한거니 그럼 어때요.. 올해 내년까지만 고생하면 된다라고 생각하고 쉬는 달고 갖고하며 열심히 건강 챙기면 즐기며 월부해 나가요 늘 하소연 받아주고 밝게 전화 통화해주고 늘 월부 소식등 전해주고 재미와 당근과 채찍을 줘서 고맙고 고마운 내사랑 문차님.. 우리 부자됩시다..
최단미 : 역시 회사에서도 인싸였어...💚 풀로 안쉬었쨔나~~ 시세 매일 달린거 다보았다긔~~~💚 이미 부자 문차님~ 언제 어디서나 응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