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저녘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에 빠졌다. 아이들은 짜장과 짬뽕중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고
탕수육도 먹기로 하였다
부동산 투자자로의 꿈을 키우는 것은 중국집 매뉴를 고르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먹는 순간까지도 선택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다.
나는 분명 선택을 하였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먹는 순간 까지도 자꾸 내 선택을 돌아보게 한다
나는 아니라고 부인을 하고 있지만 나는 지금 이순간도 ..
투자에 대해 열심히 걷고 있다고 생각했던
이 순간까지도 자꾸만 뒤를 돌아 보게 된다.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수도 없이 많다고 하였던가..

나는 또 그런 시험에 들어 있다..
원거리 학교를 다니는 자녀가 방학중에는 집에서 다녀야 한다는데.. 
문제는 학원은 또 학교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또 왕복 3시간을 매일 같이 퇴근후 달려 아이와 학원에 가야 한다
끝나고 집에 데리고 오면 자정이 다 될거 같다.

열중반을 들으려 했던 내 계획에 변수 생긴 것이다.
이럴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곤란한 상황은 내가 결과를 확정하는 그 순간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런데도 4강 강의를 들으며 희망이 생겼다
어쩌면 내가 해낼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사람들도 다 그런 느낌으로 세상을 살아 가고 있다고
어딘가 미흡하지만 그래도 미흡한 대로 살아가고 있다고

나도 미흡하면 미흡한 대로 월부에서 계속 살아가고 싶다
과제는 관두고 강의 듣기도 어려울지 모른다
그래도 함 해보고 싶어 졌다

매뉴를 꼭 선택해야 한다면
이왕이면 선택한 매뉴에 대해서 더 맛있게 먹도록 노력해 볼것이다
먹지 못한 매뉴에 아쉬워 할것이 아니라
선택한 매뉴에 감동을 느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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