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4강 너나위님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8기 103조 우산책]

드디어 실전준비반 완강을 했습니다! 짝짝짝

완강을 하자마자 감동이 가시기 전에 바로 후기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해서 후기를 씁니다.

너나위님 강의는 정말로. 사람의 감정을 휘어잡는 강의예요.

구해줘 월부부터 너나위님 강의 정말 여러번 들었지만 들을 때마다 느낍니다.

올해 초에는 내마중을 들었는데 사실 내집마련보다 투자를 하려는지라 아너스를 위해 들었던 건데..

내마중에서도 너나위님 강의를 들으며 많이 깨닫고.. 어떤 강의 내용이든 너나위님만의 진심이 담긴 강의는

명불허전이구나 느꼈습니다. 

교안에 나온 내용 말고도 너나위님이 흘리듯 말씀해주시는 시장에 대한 이야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찐 바이브의 이야기들을 들으며

얼마나 너나위님이 주의깊게 그리고 사려깊게 보시는 지 알 수 있었습니다.

매매 하락, 전세 하락의 프로세스 설명해주시면서

안겪어보면 모른다, 진짜 힘들다. 하는 이야기와 위로를 해주셔서..

잠깐 눈물이 났네요….ㅠㅠ

21년도에 월부에 와서 22년까지 나름 치열하게 지방을 임장하고 다녔는데

투자한 집이 매매, 전세 동시하락이고 역전세를 맞아..

올해 두 채 모두 역전세로 외국에 나와 살면서 대출도 안되서 여기저기 빌리고 다니면서

남편과 가족들에게 쓴소리를 들으며

내가 22년도에 월급도 줄여가며 시간 만들어서 육아하랴 임장하랴 임보쓰랴 울며 기차타고 비행기타고

정신없이 돌아다니면서 남편의 구박과 핍박..ㅎㅎ 을 이겨내며 잘 될 거라는 희망으로 투자했는데

잘되기는 커녕 돈만 더들고… 그것때문에 더 좋은 투자들은 못하고 있고

내가 괜히 투자한다고 나대서..ㅠㅠ 결과가 있어야 주변에게도 당당한데

결과가 없고 오히려 마이너스니 나는 괜찮은데도 주변에서 하도 뭐라고 해서….

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 자기위안일 뿐인가 싶고..

암튼 투자는 계속 공부하고 할테지만 그래도 회의감이 몰려오는데

이렇게 강의를 한번씩 들으면서 마음을 다잡게 되네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금씩 배우며 알아가고 있으니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일을 구분하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인정하고 보내주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서. 비록 지금 투자할 수 없더라도 항상 시장상황을 손에서 놓지 않고

내 투자금에 맞는 단지들을 계속 뽑아보면서 연습하고 공부해야겠습니다.

그래서 투자할 수 있을 때 가장 좋은 투자를 하고 싶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그토록 힘들었던 임보가 조금씩 쉬워지고

결론까지 임보를 못쓴 것도 정말 많았는데

몇달 전부터 결론까지 쓰는게 할만하게 느껴져서..

(그만큼 내용을 많이 줄이고…ㅎㅎ;; 매물임장을 안해서긴 하지만…)

비록 아직 투자성과는 없지만 그래도 내 실력이 과거의 나에 비해 나아지고 있다.

비교는 아파트와 과거의 나하고만 하는 거다 라는 말을 느끼고 있습니다.

임장가는 법이나 임보쓰는 법 등 강의 내용이야 재수강으로 익숙하다지만

그래도 강의를 꾸준히 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판단한 시장상황과 강사님들의 판단이 맞는지 싱크를 맞춰보게 되고

대략 맞으면 기분도 정말 좋고..ㅋㅋㅋ 내가 잘하고 있구나 스스로 토닥이면서

마인드도 다시 잡고.. 좋은 것 같아요.

명강의 들려주셔서 너나위님께 감사합니다.

잔소리라고 하셨지만… 잔소리아니고ㅎ 조언을 넘어선 값진 말씀이었어요.

위로도 되고 격려도 되고 현실을 인식하고 내가 갈 방향을 잡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너나위님 강의 들으려면…다시 내마반 들어야 하니.. 사실 아쉽네요.ㅠㅠ

너나위님 목소리 들으러 특강이라도 재수강해야겠어요..ㅎㅎ

실준반 재수강이지만

오랜만에 들으니 내용도 많이 바뀌고 

현재 시장상황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재수강해야겠어요..ㅋㅋ 프로수강러..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