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대하고 기대하던 피치님과, 샤샤님 튜터님의
일명 샤터링, 피터링이 있는 날이였습니다 !
지난 1주차 동안 처음하는 조장이라는 것이
낯설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였습니다.
조장을 괜히 했나 싶기도, 도망치고도 싶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 조장을 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함께 해주시는 조원분들과
정말 따뜻한 불멍 같은 저희 그린아이 반장님과 83~93조 조장님들
덕분에 행복한 1주를 보냈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한주였는데요!
2주차가 시작된 지금 피치님과 샤샤튜터님의 튜터링을 듣고
더욱더 불씨를 지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피치님께서 저희 47, 48기 조장님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구해줘 조장' 피터링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조장을 하게 되면서 제가 만나게 될 분은 누구일까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 나의 조에 배정될까,
처음 수강하시는 분들이 배정될까
떨리는 마음으로 조편성을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실준반 47, 48기 수강생분들이 거의 3000명에 육박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많은분들이 계신 만큼 성향도 다양하시고
추구하는 가치도 다양하시고, 하고자 하는 열정과, 할 수 있는 케파도 다양하겠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으므로 조장님들의 고민 또한 다양 했습니다
(저는 정말 편한 환경에서 조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48기 87조 여러분 감사드려요ㅠ)
피터링을 들으면서 깨닫게 되는 한가지는
조장은 조율을 하는 사람이고, 답을 주는 사람이 아니다.
다 같이 모이기 힘든 상황에서 부터 시작하여 조원분들의 케파가 많이 차이나는 경우
소극적인 조원분에서 부터 오히려 엄~청 적극적인 조원 분들까지
조장도 같은 수강생으로써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하세요'라고 답을 지어주려고 하면 할수록
완벽을 추구하게 되고, 세상에 완벽한것은 없기에 더욱 꼬이겠다 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생길필요가 없는 갈등들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친구들 3명 있어도 약속이 안잡혀 차일피일 미루다 1년이 지나는 경우도 허다하니..)
이렇게 완벽함을 추구하며 답을 내려주려 하기 보단
'아! 그럼 이렇게 하는게 어떨까요?', '할 수 있는데 까지 해봅시다, 이렇게 해보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라는 조율을 하고 조원들의 판단에 맡기는 것, 그리고 그 판단에 응원을 해주는 것이
더 평온하고 좋은 방법이 되겠구나 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희 87조는 아직 분위기 임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분위기 임장이 예정되있는데요
사실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조장으로써 조원분들께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데, 어떤 부분을 얘기하여 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엄청 많이 하였습니다.
하지만 본질은 그게 아니였습니다.
본질은 조모임을 통해 함께하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는것
그것이 본질이였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조모임을 통해 같이 임장하는 방법을 배웠고,
혼자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혼자와 동료와 함께 하는 임장은 천지 차이였습니다.
'혼자하면 빨리가지만, 함께하면 멀리 간다' 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이번 일요일 분위기 임장에서 함께하는것의 소중함 그것을 '꼭'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떨리고 기대됩니다 ㅎㅎ
피터링 덕분에 분위기 임장도 잘 진행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피치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힐링이 되는 시간 이였습니다 .
감사해요 피치님 !
피치님의 힐링 타임이 지나고
샤샤 튜터님의 샤터링이 진행 되었습니다.
피치님하고는 사뭇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ㅎㅎㅎ
저는 차마 질문을 하지 못했지만
좋은 질문을 해주시는 조장님들 덕분에
간접적으로 나마 뼈때리는 말을 들어보고,
임장과 임보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실준반을 수강 신청 하기전
월부에서 강의를 들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
오만방자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알만큼 알게 되었는데, 그냥 혼자서 앞마당 만들면 되는거 아냐?'
네.. 아닙니다.. ㅋㅋ 1주차의 자모님, 아직 듣고 있지만 2주차의 밥잘님 강의를 들으며
아.. 한참 부족하였구나, 본질을 놓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샤샤님의 튜터링을 통해 아 나는 어느정도 알만큼 아는 것이아니고
듣고 익숙한 것을 안다고 착각하였구나 라는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실준반 강의와, 샤샤 튜터님과 피치님 및 운영진 분들, 그리고 조장방의 조장님들 덕분에
메타인지를 제대로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내가 다는 것이 아니라 하다 보니 다만 익숙해 져있을 뿐이라는 것을..
그리고 중요한 기본을 놓치고 있었다는 사실을 많이 깨닫게 된것이 지금껏 실준반을 진행하며
가장 많이 느끼는 바입니다.
조장을 하게 되며 이렇게 샤샤 튜터님의 튜터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만으로
조장이 됨에 있어서 큰 장점이라고 이번 튜터링을 통해 느꼈습니다.
한가지 BM할 점이 있다면 이런기회를 살릴 수 있는
질문을 할 수 있는 용기를 다음부터는 가져야 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질문을 주신 조장님들 정말 대단하세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피터링, 샤터링 이였는데
두고두고 곱씹어 이시간의 백배는 얻어 갈 수 있는
'조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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