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송씨] 자, 판 다시 짤 준비 하자. 잔쟈니님과의 투자코칭 후기 ❤️

안녕하세요! 미스도 아니고 송씨도 아니지만 미스송씨인 미스송씨입니다. 

제가 투자코칭 후기를 쓰는 날이 올 줄이야 ㅋㅋㅋㅋ 

7월에 신도시투자기초반을 들으면서 강의도 밀리고 임장도 안가고 

어둠속을 헤매고 있던 저에게 한줄기 빛처럼 결제 된 투자코칭! 

최대한 빨리 받고 싶어서 8월 3일 토요일 2시로 바로 스케쥴을 잡았습니다. 

멘토님은 첫 독서모임에서 만났던 잔쟈니님!!! 

넘나 럭키송씨쟈나!! 😍😍

올 여름 휴가는 바로 이거닷!!! 하며 온가족 총출동을 계획하며 신나게 숙소도 잡았습니다. 

그

러

나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설문지 제출을 해야하는데 3가지 질문이 너무 안 나오는거에요..

제가 얼마나 공부를 후루꾸(?)로 하고 있었는지 반성하게 되었고,

투자코칭 후기 많이 보라고 말씀해주신 동료분들 덕분에 부랴부랴 작성한 투자코칭 질문지!!

저의 질문에 잔쟈니 멘토님은 이런 답을 주셨습니다. 

1번. 빠밤!

자산재배치를 통해서 쥐게 될 금액이 너무 적어서 

송씨님이 원하는 지역에서 선호하는 곳을 찾기란 힘들 거예요. 

자산재배치란 굉장히 불편한 일이고  부수적으로 들어가야 할 비용들까지 생각해보면

지금은 시기가 아니에요. 

열심히 대출금 갚으면서 이 집이 전고점 이상 올라오기를 기다리는게

송씨님에겐 가장 큰 투자예요. 

제가 막연하게 행복회로를 굴리던 것과 별개로 

매우 현실적으로 파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발 뒤에 물러나서 생각해보니 사실은 그게 맞습니다. 

그래서 저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던 거였죠. 

그리고 우리집 넘나 소듕해 😂

그렇다면 이제 해야 할 것은 무엇? 

 4급지 앞마당 늘리기 + 종잣돈 열심히 모으기

2번. 빠밤!!

고정적으로 매달 들어가는 비용과 변동성 생활비를 평균값으로 내서 생활비에 편입해야 합니다. 

지금 적어주신 생활비는 그렇게 살고 싶다는거지 진짜 생활비가 아니에요. 

실제로 나가는 이벤트 비용이 매달 정기적이라면

그 금액도 생활비로 편입시키고 그 안에서 항목을 나누어 지출을 통제하세요.

지출통제는 너바나님 할아버지가 와도 못해줍니다. 본인의 몫이에요. 

네…맞습니다. 생활비는 얼마라고 정해두고 그 이외에 많이 드는 돈들은

이벤트비용이랍시고 모아둔 돈에서 야그…아니 야금야금 말고 펑펑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 금액들까지 정교하게 계산해서 어떤식으로 지출을 해야할지 정하고 

다시 절약모드로 정신 단디 차리고 잘 해보겠습니다. 

“보상이라는 핑계를 대지만 사실은 쓰고 싶어서 쓰는거잖아요. ^^” 라고 하셨을 때 

진짜 뼈맞아서 순살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하지?

CEO마인드로 이건 내가 아니면 못한다! 생각하고 

예산 새로 짜고 그 안에서 소비하자.

돈을 아끼는 건 불편한 일이고 그걸 받아들여라.

니가 뭐라고 부르주아처럼 쓰고 댕기냐 송씨야아!

3번. 빠밤!!!

임보를 잘 못 쓰는 건 임보에 쓸 게 없어서예요. 

내가 임장을 많이 가고 집을 많이 보고 지역을 다 알아야 임보에 옮기는데

지역을 모르니까 쓸게 없는거예요. 

잘 모르시겠다면 임보 목표를 좀 낮추더라도 매물임장을 많이 하세요. 

임보는 내가 지역 본 거를 정리하는거고 줄줄줄 서술형으로 적더라도 

그 지역을 잘 파악하고 적었다면 좋은 보고서가 됩니다.

매물임장 개수를 늘리는게 능사는 아니지만 

매물임장을 대체하려면 더 많은 손품과 발품이 들어요. 

20개 보는 것보다 40개 , 40개보다 60개 보는게

지역을 잘 파악하는데 직결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보고서를 쓸 절대적 시간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했는데 

지역을 잘 파악했다면 서술형으로라도 줄줄 나열해도 좋은 보고서라니

임장보고서에 대한 마음이 달라지는 것 같았어요. 

제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투자를 위한 시간 + 저축 모두 노력이 필요한데

강의만 결제하면서 저절로 모든게 해결될거라고 착각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이제 뭘 해야하냐!

임장 열심히 댕기기!! 나 잘 할 수 있을까.. 너무 두렵지만 

임장 열심히 댕기면서 저축도 열심히 하기로 약속!!!!!!!!!!!!

부드럽지만 단단한 잔쟈니님의 코칭 덕분에 

방향성도 잡고 현실도 파악하는 소듕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쓰고 있지만 전 사실 자신이 없어요..ㅠㅠ

너무 무섭고 두렵지만 그래도 포기는 없습니다. 

모든 시간을 헛수고로 날릴지언정 계속 이 길을 가야해요. 

긴 시간 정성으로 상담해주셔서 감사하고

독서모임에서 잠깐 봤을 뿐인데 기억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배우자가 투자코칭 오길 잘했다고 

스무번정도 얘기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이~ 나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제발 그만 좀 하라고!)

더더욱 감사합니다. 

경제상황에 대해서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인데 

조심스럽게 잘 얘기해주신 부분과 

현재 가용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답변이 

너무 감사하다며 내공이 진짜 대단하신 것 같다고 계속 침 튀기며 얘기해서 

조금 짜증나긴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훨씬 더 많이 무척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전 무서워요. 제가 해야할 고생들이? 혹은 고생해도 잘 못할까봐??  

여튼 근데 또 해보겠습니다. 어떻게든 해야합니다. 

아휴 근데 자꾸 힘이 안나네..ㅋㅋ

제목만 패기 있는 투자코칭 후기 ㅋㅋㅋ 

즐거운 밤 되세요 모두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