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반스쿨기초반 69기 55조 조장 미스송씨입니다.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월부가 이런 곳인지
뭐 강의 들을 수 있죠,, 과제 할 수 있죠,,
근데 조장을 뽑고 그 조장을 이렇게 체계적으로 관리하는지!!
진짜로 몰랐어요....
근데 제가 이걸 알았다고 조장을 안했을까요?
아니요. 저는 했을 것 같아요.
제가 조장을 안 했더라면 이렇게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조장톡방에서 까불락 거릴 수 있었겠습니까?
조원님들에게 모범을 보이려고 열심히 강의 듣고 과제 했을까요? ㅋㅋㅋㅋ
저는 다시 생각해도 조장하길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저희 방에는 정말 닉네임부터 성실한 "성실한 농부" 반장님이 계십니다.
반장님에게서는 뭐랄까 차분함 뒤에 느껴지는 의지와 단단함들이 느껴져요.
저는 아직 잘 모르지만
월부에 계시면서 정말 기초를 켜켜이 잘 쌓으셨을 거라는 느낌이 물씬 납니다.
언제나 온화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조장방을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진짜 그 안에서 너무 편안했습니다.
성실한 농부님의 양수에서 헤엄치고 있는 느낌이었달까? ㅋㅋㅋㅋㅋ
조톡방에서도 말씀은 안하셨지만 늘 나를 지켜보고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감시의 눈빛이 아닌 자애로운 눈빛으로 ㅋㅋ )
반장님만 믿고 지냈습니다.
다 보고 계시겠지? 내가 뭐 잘못하고 있으면 얘기해주시겠지? 하면서
더듬더듬 조장 생활을 이어나간 것 같네요.. ^^
순산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임장은... 1년 후를 권해드립니다. ㅋㅋㅋ
마음은 잘 알겠지만 산후 1년이 평생을 좌우한답니다. ^^
그리고 우리 조원님들..
저는 평생 살면서 뭔가 책임져야 하는 직책은 절대로 맡지를 않았어요.
근데 월부에 들어오면서 제가 저를 알기에
억지로라도 조장이라는 타이틀에라도 나를 집어 넣어야 할 것 같아서
조장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경험이 있는 조장님을 만났더라면
좀 더 폭발적인 에너지를 낼 수 있었을텐데
제가 역량이 부족해서 뭔가를 못 이끌어내는게 아닐까
늘 걱정했고 죄송하게 생각했습니다..^^;
근데 너무 감사하게도
제가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잘 하지 못해도
조원님들은 매일 매일 달라지고
조금 더 몰입하고
더 따수워졌던 것 같아요..
제가 조장이 아니라 조원이었다면 저는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봤더니 아니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참 대단하신 것 같아요.
그런 모습 보면서 저도 더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제 성향상 좀 더 세심하게 신경쓰지 못한 부분이 있더라도
우리는 같은 초짜니까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그냥 늘 감사하다 해주셔서 제가 더 고마웠습니다.
다들 각자의 상황에서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보려 노력하신게 너무 느껴졌어요.
4주동안 이렇게 55조라는 RR조를 배정 받아
함께 얘기나누고 커피마시고 사진 찍던 시간들 정말 소중했습니다.
나이도 사는 곳도 성별도 다르지만
부동산 투자라는 방향성을 가진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서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우리 앞으로도 이 씬을 떠나지 말고 어디서든 자꾸 마주치길 바래봅니다.
진심으로 감사했어요 모두. ♥
그리고 우리 조장님들 히히
저는 그 방에만 가면 왤케 신났었는지 모르겠어요..
뭐랄까... 조톡방에서 맏이 흉내 내다가
조장방에선 막내 된 기분이었달까? ㅋㅋ
다들 너무 따숩고 상냥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진짜 여러분들 하시는거 보고 늘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여러분들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하게는 해봐야겠다고 진짜 많이 느꼈습니다.
아 지금 막 누구누구 말하려니 또 수상소감 될 것 같아서.. ㅋㅋㅋㅋ
조장방에서 떠들도록 하겠습니다.
이 곳엔 제발로 찾아왔지만
저에게 좋은 인연이 되어주신 모든 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을 이렇게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참 행복하네요.
전 떠나지 않을테니 모두 다 거기 있어주세요! 뿅!
아..이래서 밤에 불꺼놓고 글쓰면 안되나봅니다...ㅋㅋㅋㅋㅋㅋ
진짜 뿅!
댓글
우리의 분위기 메이커 송씨조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해서 좋았어요! 😁😁
앜ㅋㅋㅋㅋ 1년이나 산후조리해야 하는 거에요!? 오늘도 아기랑 출근하면서 송씨조장님 글을 읽는데 힘이 샘솟아요🔥 저도 연말 미스송씨조장님을 만나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미스도 아니시고 송씨도 아니신 송씨 조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실전반에서 기다리고 있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