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중39기 독서로 투자마인드 쑥쑥 7채씩 4버리조 사자머리짱] 1주차 강의후기

  • 24.08.09

열반스쿨 중급반 - 10억 달성을 위한 부자 마인드 갖는 법

비 오는 날 제 곱슬머리는 사자머리처럼 부풉니다.

머리가 부풀어 오르는 만큼 제 인사이트도 쑥쑥 향상되길 바라는 사자머리짱입니다.

 

1호기.. 1호기.. 나의 애증의 1호기.. 1년 9개월째 공부만 하고 있는 나에게 실망하고..

더운 여름 임장에 습한 장마 임장에 지쳐 갈 때 쯤..

정말 힘들게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력이 안 따라준다 생각하니 내가 너무 바보 같았다.

더 이상 강의도 임보도 그리고 임장도.. 아무것도 격렬하게 하기 싫어질 때 쯤

그래 마지막으로 한번 만 더 노력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신청한 강의가 열중 재수강이다.

 

이번 강의를 통해 내가 왜 투자 물건을 못 찾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꼭 필요한 강의였다.

 

ㅣ첫째, 저환수원리 투자 기준을 다시 정립하다.

 

열기 때 부동산 투자의 원칙 저환수원리를 배워서 이론에서는 알고 있지만

실전 현장에 가서는 매물 임장을 하고 나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기 일쑤다.

임보는 힘들게 저환수원리에 맞춰 단지 분석 하고 1등뽑기 해 놓고 

부동산만 가면 난 어느새 갭투자자가 되어 버리는 현실이 참 답답하다.

그러면서 실력 없는 나 자신을 탓하다 

아니 이건 숨은 보물찾기 아니야? 정말 소수의 운이 좋은 사람들만 찾을 수 있는 

종국에는 내가 공부한 때가 운이 없음을 탓하는 것으로 낙담한다.

 

운의 영역이 아니라 잃지 않는 투자를 하려면 싸게 사서 수익을 내고

매도한 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제일 좋은 것에 다시 투자하는 것을 반복하는 행위이다.

 

리스크에 대해서도 난 피하려고만 했지 감당가능한지를 고려해보지는 못한 것 같다.

그러니 조금의 리스크도 난 회피하려다보니

지금 아무것도 투자를 못하고 아무것도 투자를 안했으니

내 종잣돈은 그냥 인플레이션에 의해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B.M 

  1. 내가 감당 가능한 투자의 기준을 세워보자.
  2.  입지와 연식에 대한 선호도를 좀 더 세분화하여 파악하자.

ㅣ둘째, 투자 물건 고르기 위한 노력을 난 어디까지 해 봤나?

 

처음 월부에 왔을 때 내 집 마련을 하려고 왔지만 어느새 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직장인 투자자가 되었다.

회사와 투자 생활을 오가며 나의 생활 패턴도 완전 바꾸고,

사람 좋아하고 여행 좋아하는 난 회사-집-임장지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니 솔직히 너무 힘들다 그래서 현실과 나자신이 자꾸 타협하려고 하는 건 아닌지?

이번 강의를 들으며 돌이켜본다.

평일에도 주말에도 이렇게나 시간을 쏟아붓는데.. 투자 물건을 못 찾는다고??

이 정도면 나도 할 만큼 한 건 아닌가? 그런데도 부족하다구? 얼마나 더 해야하는거야??

 

그런데 게리롱님이 노트북 구매를 예로 드셨다.

내 얘기네? 바로 얼마전.. 신투기 마지막주차에 노트북이 고장나서 급하게 노트북을 구매했을 때가 생각났다.

1단계) 노트북 성능부터 그래픽카드에 메모리..가볍고 화면크기 크고 충족되는 제품을 골랐다.

2단계) 백화점 - 대리점에 가서 직접 실물을 보고 작동해본다.

3단계) 인터넷으로 제일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고른다.

그리고 바로 주문했다.

 

물론 고장이 나서 바로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노트북 구매하는 것을 보고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꾸준히 가격을 비교하다 제일 저렴한 신학기 때 구매를 하며 좋았을텐데..

성능이 제일 좋은 것.. 예쁜 것.. 내 마음에 드는 걸 그냥 바로 구매했다.

순간 1호기 또한 난 그런 마음으로 투자하려 한 건 아닌가 반성했다.

기왕이면 서울에.. 괜찮은 급지에.. 준신축 단지를.. 내 종잣돈에 맞는 걸 찾았는데 날라가니

망연자실 다음이 없었다.

 

좋은 물건을 찾았다고 거기에서 그치면 안 된다.

더 좋은 물건을 사려고 선택과 협상지를 늘려야 한다.

내가 어떻게 번 돈인데.. 적게는 몇 천만원 많게는 몇 억의 투자금을 들이는데 ..

내 노력에 한계를 규정 지어서는 안 된다.

 

B.M 최종 투자 후보 물건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늘리자.

>> 지난 앞마당 게리롱님 시세트래킹으로 투자물건 찾아보기

 

ㅣ셋째,  1호기를 투자하고 난 다음의 나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나?

 

지금은 1호기 매수에만 매몰 되다보니 그 다음을 생각해보지 못 했다.

동료들의 1호기 경험담에 부러워하며 축하 댓글 달기 바빴지 그 사람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보지 못했다.

1주차 게리롱님 강의를 듣고 나서 동료들의 1호기 경험담을 다시금 읽었다.

평일에도 주말에도 부동산 사장님과 통화하고 지방에 몇 번씩 내려가는 것은 다반사이고

계약 사항을 서로 다르게 인지하고 있다 취소되고 다시 물건을 찾고

전세입자가 그대로 산다고 했다가 갑자기 나가게 되어 매수하고 전세입자 맞추느라 애쓰고

잔금을 맞춰놨더니 갑자기 집주인이 돈을 더 올려 계약이 파기될 뻔한 경우도 있고

정말 마냥 축하할 일이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피땀눈물을 흘리며 계약을 성사시키고 지켜나가는지 알게 되었다.

 

다시금 내가 한 행동은 그들의 세발의 피도 못 미친다는 걸 알고 겸손해졌다.

 

한달 임장 할 때 그 지역과 내가 뽑은 단지에 사랑에 빠지지 말고

살 때 냉정하게 사고, 사고 나서 애정을 가져야 지킬 수 있다.

 

B.M >> 1호기 경험담 사례별로 필사하기 (유비무환)

 

마지막으로 강의를 오랫동안 쉬지 않고 듣다보니 매너리즘에 빠져 나름 완벽주의자라 생각했는데..

자꾸 적당히 적당히 나자신과 타협하는 나를 돌아보며..

독서에 매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쫓기는 듯한 조급한 마음을 내려두고 투자의 본질을 이 여름 진진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댓글


트래비스81
24. 08. 11. 11:50

1호기에 대한 열망이 느껴지는 후기를 읽으며 저도 반성하고 배웁니다. "잘하고 있어요"라는 말조차 듣기 싫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열중 재수강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과 복기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투자의 본질을 파악해가는 여정에 사자머리짱 조장님과 함께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남은 강의 쭉 열심히 해봐요 같이!

사라다
24. 08. 13. 22:27

오랜 기간 꾸준히 하시는 모습 그 자체로도 조급함과 싸워 이기는 과정이신거 같아요. 조장님의 1호기가 벌써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