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104조 지인]

✎ 요즘들어 ‘포기할까?’라는 생각이 가끔 들 때가 있었다. 육아, 공부, 임장 등등에 치이면서.. 그리고 수도권에 투자하기로 마음먹으면서 물리적인 이동 거리 때문에 힘들어서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또 성향상 겁이 많아서 덜컥 이 큰돈을 부동산에 넣는다는 것 자체가 무섭게 다가오며 리스크를 피하고 싶은 회피적인 마음이 들기도 했다. 독서를 통해 부자의 태도를 가짐으로써 나의 두려움과 냉소적인 태도를 타파하는 것이 중급반을 수강하게 된 목표이다.

✎ 기초반 때 저환수원리에 대해 배웠지만 이미 알고 있는 지식에서 실전적으로 어떠한 점을 위주로 확인을 해야 할지 더욱 실전적으로 알게 되었다. 저평가와 저가치의 차이점에 배운점이 가장 좋았으며 내가 어떤 투자를 하고 싶은건지 정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 일반사람들의 매수 프로세스를 먼저 설명해 주셨다. 솔직히 뭐가 잘못되었지? 싶었다. 하지만 공부한 사람의 매수 프로세스를 보고 왜 투자에 공부가 필요한지, 투자에서 실력이 왜 필요한지를 더욱 느끼게 되었다. 쉬운 방법과 요행으로 수익을 바라는 마음은 절대 갖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공부를 하고 나만의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한 매수는 당장 하락장이 와서 매매가가 떨어지더라도 가치와 확신을 갖고 지킬 수 있겠구나 싶었다.

✎ 단순히 투자를 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기’를 통해 나를 더 성장시키는 방법에 대해 배웠다. 투자의 원칙은 변하지 않더라도 상황에 따른 기준은 계속 변하게 되는 것 같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기준들을 알아채고 투자자로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복기를 해야함을 알았다.

✎ 직장인 투자자를 도미노를 세우면서 옆에서는 팽이를 돌리는 것과 같다고 비유를 해주셨는데 너무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나의 힘듦을 이해받는 것 같았다. 가끔은 감당이 안될 정도로 힘들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나의 일상과 투자 공부 사이에 조화를 추구하는 방법과 실제 경험을 듣고 나니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를 얻었다. 너무 나를 몰아세우려고만 하지 말고 길게, 오래 가는 것이 더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