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43조 고미곰선생]

24.08.10

열반스쿨 중급반 - 직장인으로 10억 달성하는 법

앞마당이 다섯 개가 될 때까지 기다리리!

 

오늘도 나는 흔들렸다. 아침에 인근 신도시 신축 아파트에 미분양 물건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마이너스 피 3,000만 원이라며 시세 차익을 노려볼 수 있어 "고객님께만 특별히 먼저 연락을 드린다"는 사장님의 말, 설마 그 말이 진심이겠냐마는 귀가 솔깃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요즘 이런 종류의 연락을 여기저기서 거의 매일 받는데, 그럴 때마다 내 마음은 어김없이 흔들린다.

이런 내가 머리를 식힐 수 있었던 것은 게리롱님의 강의와 최근 읽고 있는 <<돈의 속성>> 덕분이다.

 

이 강의는 평범한 월급쟁이가 부동산 투자로 부를 이룰 수 있는 실효적이고 구체적인 길을 보여준다. 저환수원리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주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방법도 보여준다. 강의를 듣고 있으면,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공부와 손품, 발품을 팔아 정보 수집, 분석, 정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눈앞의 매력적인 매물에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 얼마나 비이성적인지도 알게 된다. 앞마당이 적어도 다섯 개가 될 때까지 나는 계속 공부하고 시세 트래킹을 할 것이다.

 

게리롱님께서 공유해주신 시세 트래킹 엑셀 파일은 너무 감동적이었다. 동시에 게리롱님과 내가 비슷한 점이 있음을 발견하고 살짝 웃음이 나기도 했다. 나 또한 웬만한 것들을 엑셀 파일로 정리해 두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월부에 발을 들이기 전에도 누구에게서 배운 적도 없지만, 엑셀 파일에 아파트 정보를 정리하여 비교하고,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임장 시 활용해왔다. 물론 게리롱님의 파일과 비교할 만큼의 수준은 아니지만, 성공적인 투자자와 내가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하니 ‘나도 열심히 하면 훌륭한 투자를 할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이 강의에서 무엇보다 좋았던 점, 그리고 내가 오늘 당장 실천해 볼 점은 지난 투자의 복기다. 4년 전 첫 내 집 마련 당시 내가 고려했던 점은 직주근접, 인기 아파트,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가격이었다.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아파트를 매수했고, 입주 후 생활에 만족하며 부동산에 대한 생각은 잊고 지냈다. 나는 투자자가 아니었다.

 

이제 나는 투자자가 되려고 한다. 강의를 다시 들으며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해봐야겠다.


댓글


함께하는가치
24. 08. 10. 19:32

고미곰선생님 주말에도 강의수강, 후기까지 고생하셨습니다 :) 남은 강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