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2강 강의후기 [실전준비반 47기 2 9역 우리가 접수했조 블루도어]

  • 23.10.15


첫 주 과제인 임강 쓰다가 아.. 아닌가보다..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을 때 조장님과 조원들이 많이 도와줘서 꾸역꾸역 억지로 대강 써서 내고는 그 다음이 너무 걱정이었다. 앞으로 더 했으면 더했지 덜 할리가없을텐데 이해도 안되고 속도도 안붙는 이 임보를 어디까지 써야하는 것인가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었다.


아마 월부에서도 나같은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임보의 전과를 가지고 나타나신 밥잘님의 강의는 나에게는 그야말로 터널에 서있는 한줄기 빛과 같은 강의였다. 프린트 할때부터 알아봤다. 어마무시한 강의자료와 비슷한 내용들의 반복이 되는 것 같아서 잘못 정리가된줄 알았는데 그만큼 초보자인 나에게는 맞춤형으로 정말 멱살끌고 임보를 쓰는것에 대한 모든것을 다 남김없이 상세하게 가르쳐주셨다.


1등뽑기 할때는 괜히 내돈도 아니고 내 아파트도 아닌데 가슴이 뛰고 흥분됐다. 저렇게 하는거구나. 뽑고 매물임장 하고 투자를 고려하고 투자로 행동을 옮기는 거구나 하는 실제적인 조언과 팁을 들으니 임보에 대한 과정을 견뎌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지리하고 끝날것 같지않은 수십장의 임보중 맨 마지막 왕관표시를 받을 나의 1등 아파트를 향해서 달릴 수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한달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쪼개서 시간을 내서 임보를 써야 지치지않고 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지도 가르쳐 주셔서 감사했다. 말은 쉽지만 직장 다니면서 공사다망하게 살고 있으면서 이걸 해낸다는게 상당히 시작전부터 질릴려고 할 터였다. 한달간의 실제적인 달력을 주고 임보 내용에 맞게 몇장을 몇일에 걸쳐 써야하고 안되면 붙잡지 말고 빨리 진도빼고 나가고 맞고 틀림이없고 연습을 하는거라고, 어차피 하다보면 그 가치에 대한 눈은 길러지게 되어 있다는 말에 심하게 기대어본다. 안그럼 난 그렇게 될 내모습이 상상이 안되기때문에 남의 말이라도 믿어야 계속 갈 수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나만 못하는 것 같고 나만 헤매는 것같다는 말이 크게 와닿았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안도가 되었고 강사님도 나와같은 때가 있었음을 뭣도모르고 임장가서 따라다녔던 때가 있었음을 말씀하셔서 용기를 얻어본다.


어제 임장 갔다오고 오늘도 회사 가서 하루 종일 있다보니 눈커풀이 무겁고 몸이 천근만근이다. 내일부터 출장인데 가서도 어떻게든 나의 임장보고서를 써보도록 해보겠다. 완벽이 아닌 완성을 목표로 정확한 결과가 아닌 배움의 과정을 즐기고 그것으로 큰 의미를 두면서 한발자국씩 가보도록 하겠다. 이런 용기와 함께 엄청난 경험과 지식의 총합체를 야무지게 뭉쳐 전달 해 주신 밥잘님꼐 감사 드린다 .


  • 15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하고싶은말: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히 살았는데 결국 자리를 잘 잡고 살고있어 고마워. 내가 그린 모습은 아니라도 지금의 모습도 충분히 훌륭해.
  • 60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하고 싶은말: 치열하고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하더니 결국엔 이런 보상을 받네. 고생했고 수고했어. 지금 한참 부대껴도 갈수록 편안하고 쉬어질거야 조금만 힘내.

댓글


고운콩
23. 10. 19. 12:17

블루도어님, 정말 나만 못하는거 같고 나만 헤매는 거 같고.. 하고는 있는데 이게 맞나... 많은 생각이 드실 거 같아요~ 그럼에도 강의 들으며 인사이트 얻으시고 한걸음씩 내딛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큰 도전 중이신거고 잘하고 계신겁니다~ 저도 제 첫 임보를 쳐다보기도 싫지만... 그래도 완성은 하고 넘어갔기에 그 다음이 있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서두르지 말고 밥잘님 말씀처럼 하루에 몇장.. 안되면 범위 줄이면서 진도 빼면서 완성해 봐요, 우리 왕관 달아야죠!!!! 블루도어님 화이티이이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