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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48기 87조 경이남] 2주차 조모임(오프, 분위기임장) 후기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인생을 바꿔나가고 싶은 경이남입니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 오프 모임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을 안고 신경주역에 도착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정정 3시간이 넘는 이동시간 끝에 목적지에 도착

온라인으로만 보았던 반가운 87조 조원분들을

실제로 뵐 수 있었습니다.


가볍게 커피 한잔을 마신 뒤

카페에서 나오는데 날씨가 그렇게 좋을 수 없었습니다.

가을하늘 공활한데 정말 높고 구름 없는 날씨 였습니다.


의지를 다지려 발도장을 찍고,

동료가 있어 함께할 수 있고, 함께할 수 있음에 해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고요함 속에서 느끼는 상쾌함이란 이루 말할것 없었습니다.

남들이 잠을 잘때 우리는 미래를 위하여 움직인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안보이고 한산하였지만


자연 녹지와 아파트 단지들이 주는 느낌들을 온몸으로 느껴보며

여기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추측,

내가 여기 살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임장이 아직 어색함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역과

환경을 보고 여기는 어떠한 선호 요소가 있을 것인지 파악하시는 모습에

왠지 모를 뿌듯함이 밀려왔습니다.


다들 정말 잘 걸으셨습니다. 중간에 걱정이되어 한분한분에게

힘들면 쉬어가도 된다는 말에 다들 아니라며,

조장님이 힘드신거 아니냐며 ㅎㅎ 오히려 제 걱정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제일 힘들었던게 사실입니다 ㅎㅎ ) .


맛있는걸 찾아 배불리 먹어보려던 저에게

배부르며 처진다며 간단하게 김밥을 시키던

87조 조원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좁은 테이블에 커다란 마음을 더해보는 세레머니도 해보이며

마음을 다잡고 다시 출발!

'이렇게 걷는 사람은 저희 밖에 없을 것이다' 웃어도 보고,

타 들어가는 목에 단비를 내려줄 커피도 마셔가며 임장을 지속하였습니다.


먼저 가신분 들은 아쉽지만 생업이 있고 가족이 있어 유리공을 깨뜨릴 수 없기에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했으며,(이미 2만보를 훌쩍 넘긴 상태..)

무려 3만5천보를 채운 상태로 임장지의 거의 모든 동네를 돌고돌아

임장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희 87조의 열정 넘치는 임장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처음하시는 분들도 계셔 혹여나 무리되지 않을까 걱정하였던 제가,

오히려 멱살(?) 잡혀 끌려 다닐 만큼 다들 열정이 대단하였습니다.

인근 거주민으로써 임장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해주시는 조원분들에게

제가 오히려 훨씬 더 많이 배워가는 임장이였습니다.


'혼자하였으면 중간에 갔을것이다', '같이 하였기에 해낼 수 있었다'


'혼자하면 빨리가지만, 함께하면 멀리간다'

함께하는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저희의 첫 오프 조모임!


역근처로 돌아와 헤어지는 장면에 아쉬운 마음이 컷지만

다음주를 기약하며, 해냈다는 뿌듯함을 가지고 돌아가실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였습니다.


이후 혼자 못보았던 멀리 떨어진 생활권을 걸으며

왠지 모를 외로운 마음에 동료의 소중함을 더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멀리까지 와서 뭐하는걸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멀리까지 와서 이렇게 해내고 간다라는 성취감을 느끼고


실전준비반을 재수강하길 잘했다는 마음을 가지며 임장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일들이 많으실 텐데 이렇게 모여

미래를 위해 걸어나가시는 실준 48기 87조 여러분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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