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2강 후기 [열중 40기 호On자가 아니야 우Ly가 있자나조 따뜻한얼음]

커리큘럼 제목을 봤을때 또 비교평가? '그건 나같은 초보한테는 외국어라구요~ 

어떻게 비교평가를 4강씩이나 강의 하시려 하시지? 수많은 아파트들 또 보겠네' 라며 

기쁨, 설레임보다는 답답함을 느꼈다. 기대가 없었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그러나 비교평가에 대한 개념을 우선 잡아주시고 순서에 입각한 방법들을 하나하나 

알려주시는데 무언가 정리되어 내 머릿속에 박히는 것이다!

물론 강사님께서 무한반복 해주시는 것이 가장 컸지만 그게 단순반복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내 머릿속에 저장되고 깊이 새기기 위해 지치지 않고 계속 두드리는 것처럼 다가왔다.

처음엔 듣기만 하다가 나도 모르게 같이 읊조리게 되는 무서운(?) 매직을 경험 ㅋㅋ

강사님 말씀대로 같이 할땐 다 뽑아오신 단지로 하다보니 

당연하게 여겨졌던 결과 도출이 혼자 할땐 막막했는데 

그런 우리의 마음을 콕 찝어주시면서 혼자 할때의 방법, 순서를 제시해주시는데 어찌나 속 시원하던지! 

나 혼자 비교평가를 할때에는 구축/신축 vs역세권/비역세권vs 학군, 편의시설 등등 

눈에 밟히는 조건들이 얼마나 많은지, 어떤 것 하나 버리기 어렵고 다 챙겨야할 것 같아서

비교할때 어떤게 우위에 있는지 구별하기 힘들었는데

강사님의 4단계 순서를 적용하면 나의 주관적인 감정과 선호부분을 뒤로 놓고 

객관적 가치평가 조건만으로 입지 가치 판단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통쾌했다!!

객관적 가치와 내 개인적 선호 가치를 어떻게든 조율하려고 했던 나는 정말 왕왕초보였던 것이다.

지금같이 급변하는 시장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함과 조급함 그리고 무식함에서 나올 수 있는

담대한 묻지마 투자를 당신도 겪어 안다며 경계해야 함을 강조해 주셨다. 

급할수록 기준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제대로된 가치판단을 위해 시간을 갈아넣어

내 앞마당을 만드는 것이 지금 내가 할 일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열정적으로 준비하시고 강의 해주셔서 네 강의 듣는 내내 귀 쫑끗할 수 있었고

단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다음 내용이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간간이 그게 맞는 예시자료까지 준비하셔서 너무 놀랐는데 강의 끝나고도 머릿속에

잔상이 오래 남는다. 이렇게 될 수 있도록 강의에 진심이셨던 열정 식빵파파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