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드20입니다 ^^
이틀 전 서울 아파트 매수 가계약금을 넣고
곧 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태에서
고민되는 두가지가 있어서 혼자 골머리를 썪다가
질문 2가지 올립니다.
전세를 빨리 잘 빼려면 중도금 많이 주고 매도인 내보낸 후 공실로 만드는게 나을까요?
이렇게 두가지 질문 드리며 각각의 상황에 대해 자초지종을 아래에 설명드리겠습니다.
1. 가계약금 송금 후 계약서 쓰기 전에 매매가 추가 조정 요청해도 될까요?
호가보다 1천만원을 깎은 후 서로 오케이 하고 가계약금을 넣은 상태입니다.
매도인이 노부부 어르신들이어서 이 집을 정리하고 지방으로 이사를 가시는데,
2.5~3억이 있으면 잔금 치르기 전에 미리 이사를 가실 수 있어서
계약금+중도금을 2.5~3억 정도를 희망하시고 계십니다.
배운대로 상대방에게 먼저 하나 주고, 나도 하나 더 갖는 윈윈 방식으로 진행해 보려고
중도금 원하는대로 최대한 빨리 줄테니 가격 네고를 더 해달라고 부사님께 말씀드렸더니…
매매가는 이미 가계약금 넣기 전에 1천만원 조정해 준 것으로 얘기 끝난 것인데,
이제와서 가격 조정 얘기 또 꺼내면 안된다고 해서
단칼에 거절당했습니다 ㅜㅜ
그래서 저는 그냥 중도금을 미리 많이 드릴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전세가 잘 빠질까 걱정이 되기 시작해서 2번 질문과 같은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2. 전세를 빨리 잘 빼려면 중도금 많이 주고 매도인 내보낸 후 공실로 만드는게 나을까요?
매수한 집의 상태는 기본 정도에서 거실 화장실과 씽크대 정도 부분 수리된
관리가 깨끗하게 잘 된 집입니다.
수리는 많이 안돼 있지만 워낙에 어르신들이 깨끗이 사용하셔서
영 안좋은 정도는 아니지만,
2003년식 첫 입주때 상태 그대로 몰딩과 바닥 마루가 체리색이라
요즘 트렌드와는 안 맞는 썩 선호하는 상태가 아닙니다.
그래서 공실이 된 상태가 되면 짐때문에 가려져 있던 흠이 오히려 더 잘 드러날 것 같아서
중도금 더 주면서까지 공실을 만들어 세입자를 구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가도
아니야, 중도금 많이 드리고 빨리 매도인 이사 가시게 한 후
공실을 만들어서 도배라도 새로 해 놓으면 세입자 구하기가 더 나을 것 같다.
이 두가지 생각 사이에서 무엇이 더 나을지 갈등하고 있습니다.
곧 계약서 쓰러 가야하는데, 어찌 이야기를 풀어서
중도금을 어느 시점에 어느정도에 맞춰야 할지 판단이 어렵습니다.
여러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리며,
미리 감사드립니다.
피와 살이 되는 의견대로
매수 프로세스 잘 밟아 전세세팅 하고 잔금까지 잘 치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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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지지 : 위드님 안녕하세요 우선 서울 투자하신점 너무 축하드립니다!! 주신질문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요~ 1번 계약시 매매가 조정이 가능한지 ->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아직 계약서를 안썼기때문에 매도자와 협의를 통해서 조정 가능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동산 사장님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라서 협조적인 사장님이 도와주시면 더 좋아요. 조정에 합당한 제안이라면 사장님고 매도자분도 협의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실제로 이렇게 투자했습니다 :) 2번 -> 공실상태면 더 많은 전세손님을 방문시킬 수 있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맞습니다~ 매도자분들이 집 보여주시는데 협조적인지, 전세매물과 손님이 많은지 적은지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파악했을 때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좋겠다 판단되고 중도금을 주시는데에 비용이 크게 들지않는다면 저도 공실을 만들어서 전세 맞출 것 같습니다 ㅎㅎㅎ 수리는 경쟁물건과도 같이 살펴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주변에 나온 물건 상태랑 가격을 비교해보시며 내 물건이 많이 쳐진다면 수리를 해놓고 빨리 뺄것같아요 ~ 위드님 고생하셨어요 정말 😊 서울 투자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