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60조 조장님, 조원들과 함께 조모임을 갖고 단지임장을 하였다.
경험많으신 조원님들 덕분에 수월하게 단지임장을 잘 마쳤고,
단지임장 못한 단지는 다음주 주말에 다시 모여 하기로 했다.
극극극초보라 모르는 것 투성이고, 어렵고, 힘들고 모든게 서툴렀지만
단지임장 후 경험 많으신 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모르는 것도 알게 되었고,
아는 만큼 보이고, 느껴진다고 경험 많으신 분들은 확실히 단지임장할때
보는 것, 느끼는 것이 달랐다.
하루 종일 걷고 단임하느라 힘들었지만 함께 해서 덜 힘들었던 같다.
혼자 했더라면 함께 하는 것보다 몇배 더 힘들게 느껴져 중간에 포기했을 것 같다.
단지임장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건 우리 조원들 중에서 내가 제일 아는 것도 없고
길치, 방향치, 기계치이고, 능력도 없고 배울 때 받아들이는 속도도 엄청 느린데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괜히 헛고생 하는 것은 아닐까?
나한테는 불가능한 일인데 하는 것은 아닐까? 등등
커다란 벽을 만난 것 같아 몸 보다는 마음이 더 힘들었다.
그리고 단지임장 후 집에 돌아와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내가 나의 한계를 만들며 머릿속이 많이 복잡했고,
갑자기 의욕도 상실되었다.
그래도 복잡한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 일기를 쓰며
지금 내게 닥친 문제는 무엇인지,
내가 무엇때문에 힘들어하는지,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까를 글로 정리해보며
힘든 마음이 조금 나이지고 정리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우리 60조 조원님들이 함께 하므로
많이 배우되, 남과 비교하지 말고,
어제의 나보다 오늘 내가 성장했는지 생각하며
느리더라도 내 속도대로 꾸준히 최소 6개월~1년은
해보고 결정해야겠다고 생각을 정리하였다.
-온라인 조모임에서는 단지임장하며 느꼈던 점, 내가 대견하다고 생각한 점, 단지임장하면서 느꼈던 선호지역, 비선호지역, 광주 남구 중 내가 이사하고 싶은 동에 대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었다. 단지임장 한 경험을 조원들과 공유하며 단지임장이 더 정리가 되는 느낌이었다. 60조 조원분들 계속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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