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금 계좌의 영구포트폴리오는 과연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게만아 입니다.

지난 글에서 ETF를 적립식을 모아가면 안전할 것이라는 착각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1496451

그러면 자연스레 이러한 질문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내 연금계좌에서 모아가는 ETF들은 괜찮은 걸까?

지난 글을 이해하셨다면

당연히 안 괜찮을 수 있겠죠?

물론 괜찮을 수도 있고요 ㅎ

보통 연금 계좌 투자 방법론으로 정적 자산배분 전략이 많이 사용됩니다.

왜냐면 쉽지만 강력하거든요.

정적 자산배분이라… 뭐 말이 어려울 수 있는데 

내 계좌의 비중을 여러 ETF에 나눠서 분산투자 한다. 

그리고 1년에 한 번 달라진 비중을 맞춰주는 리밸런싱 한다.

어렵지 않죠?

올웨더 포트폴리오, 영구 포트폴리오가 대표적인 정적 자산배분 전략입니다.

아 주식에 60% 채권에 40%를 투자하는 60/40 포트폴리오도 빠질 수 없죠.

하지만 지난 번에 미국 장기 채권의 몰락을 살짝 언급했기 때문에

채권 비중이 높은 올웨더 포트폴리오와 

60/40 포트폴리오가 상당히 높은 손실률을 불과 몇 년 전에 기록을 했을 것이라는 짐작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최대 손실률을 올웨더는 약 -20%를 갱신했고

60/40은 약 -30%를 돌파했습니다.

안정적인 자산배분 전략의 위상에 쨍그랑! 금이 갔죠.

당장 아무 검색창이나

[망해버린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검색해 보세요.

반면 채권 비중이 다른 포트폴리오에 비해 비교적 낮은 

영구포트폴리오는 안정성 면에서 선방을 했는데요!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영구포트폴리오는

현금 비중을 25%를 기본으로 가지고 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영구포트폴리오는 외우기도 매우 쉽습니다.

주식 25% : 채권 25% : 금 25% : 현금 25%

그래서 따라서 투자하기도 매우 쉽죠.

그럼 내 개인연금계좌에서 굴릴 수 있는

영구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봅시다.

TIGER 미국S&P500  ( 360750 )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 453850 )

KODEX 골드선물(H)  ( 132030 )

자 3개의 ETF를 임의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현금 ETF는 초단기 채권이나 금리 ETF등을 선택하면 되는데 

그냥 여기서는 현금보유한다고 가정했습니다.

참고로

(H)가 붙은 것은 환헤지 ETF로 원달러 환율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붙지 않은 것은 환노출 ETF로 원달러 환율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환율이 오르는 상승기에는 환노출ETF 성과가 좋고

환율이 떨어지는 하락기에는 환헤지ETF 성과가 좋겠죠?

참고로 알아두시고 각각 개별투자 성과를 일단 살펴봅시다!

파란색 실선이 이전 글에 나온 기준대로 

사고 팔았을 때의 성과 그래프

주황색 점선은 단순 보유(적립식)의 성과 그래프 입니다!

TIGER 미국S&P500  ( 360750 )

단순 보유했으면 최대손실률이 -17%가까이 되지만

적절할 때 매도하고 다시 매수하여 손실을 방어했다면 -8% 수준의 손실에 그쳤습니다.

수익률도 비슷하고요 :)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 453850 )

상장된지 얼마 안된 ETF라 테스트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단순 보유했다면 수익률도 마이너스에 최대 손실폭도 -10%가까이 되지만 

사고 파는 전략의 경우 수익권에 손실률도 매우 낮습니다.

KODEX 골드선물(H)  ( 132030 )

네 아까 주식ETF와 비슷한 모양새죠?

단순보유 수익률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사고 파는 전략이 안정적으로 손실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단순보유(적립식)은 최대 손실률이 -25%가까이나 되네요..ㄷㄷㄷ

자 그럼 이 3개의 ETF에 현금을 섞어 영구포트폴리오로 투자해봅시다.

우린 저렇게 개별ETF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섞어서 투자할 거니까요 ^^

영구포트폴리오

TIGER 미국S&P500  ( 360750 ) : 25%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 453850 ) : 25%

KODEX 골드선물(H)  ( 132030 ) : 25%

현금  : 25%

매년 첫 거래일 리밸런싱!

상장일이 늦은 ETF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 경우 그냥 현금 보유로 처리했습니다.

(그래서 테스팅 기간도 길지 않습니다)

따라서 온전한 영구포트폴리오의 성과는 아니지만 참고할만 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연금 계좌에서 이런 식으로 투자를 할텐데

안정적인 최대손실률(MDD)가 인상적입니다!

개별 종목으로 봤을 때 성과를 보면 손실률이 클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역시 이 맛에 자산배분으로 투자를 합니다!!

어 내 연금계좌의 영구포트폴리오 괜찮은데요? 하하하

자 결론을 내리기 전에 다음 성과도 봅시다!

영구포트폴리오 사고 팔기(?) 전략

TIGER 미국S&P500  ( 360750 ) : 25%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 453850 ) : 25%

KODEX 골드선물(H)  ( 132030 ) : 25%

현금  : 25%

특정 기준으로 사고 판다.

계속 보여드린 사고파는 이 전략은 리밸런싱이 따로 없습니다.

하락 추세가 확인된 ETF는 팔았다가 상승 추세가 확인되면 다시 비중만큼 매수합니다.

이 정도가 리밸런싱??

자 일단 수익률이 전통적인 영구포트폴리오 보다 높습니다. 

(물론 아주 큰 차이는 없죠. 테스팅 기간이 짧으니까요)

그런데 최대 손실률(MDD)가 고작 -3%에 불과합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데요.

지난 글에서 https://weolbu.com/community/1496451

게만아가 1억에서 5천만원 이상 날렸던 이유가

이 최대 손실률(MDD)였기 때문이거든요.

따라서 적절할 때 사고 파는 것이 장기로 보면 더 유리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네 아무래도 국내ETF 상장일이 느려 백테스팅 기간이 짧은 편이라서

성급한 결론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리지널 미국 영구포트폴리오를 추가 체크해 보죠!

영구포트폴리오(미국 본토!)

SPY : 25%

TLT : 25%

GLD : 25%

현금  : 25%

매년 첫 거래일 리밸런싱!

2018년도부터의 성과입니다.

안정적인 영구 포트폴리오였지만 MDD -15%를 넘겼죠? 

코로나 폭락도 견딘 불굴의 영구포트폴리오 였지만

역시나 금리 상승기인 주식 / 채권 동반 박살나는 장에서..흑흑…

성과 그래프도 깔끔한 우상향이라기에는 좀 못 미더워요.

아무래도 주식/채권 동반 하락 장세에서 힘을 못쓰는 것은 

올웨더 등 다른 자산배분 전략과 마찬가지의 단점이 되겠습니다.

자 그럼 추세를 보고

누가 봐도 하락 추세라면 팔고

상승 추세가 확인 되면 사봅시다.

영구포트폴리오 사고 팔기(?) 전략(미국 본토!)

SPY : 25%

TLT : 25%

GLD : 25%

현금  : 25%

특정 기준으로 사고 판다.

와우!

제법 깔끔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줍니다.

무엇보다 하락폭이?? 

네 크지 않고 안정적이죠?

최대 낙폭이 -7% 정도에 불과합니다.

더 놀라운 점은? 

네 역시나 마찬가지로 추세를 판단하여 사고 파는 전략의 수익률이 더 높습니다.

이게 기존 영구포트폴리오 성과

이게 지금 사고 파는 영구 포트폴리오 성과

자 어떻게 투자해야 되는지 이제 좀 방향이 잡히는 느낌입니다.

안정적인 투자를 지향한다면?? 

네 당연히 최대낙폭(MDD)가 낮은 전략으로 투자하는 것이 옳습니다!

더군다나 수익률이 더 높다? 그럼 더할 나위 없이 좋죠.

자 그럼 궁금해지죠.

저 사고 파는 전략이 추세를 파악해 매매한다는데..

하락 추세는 어떻게 판단해 매도하고

상승 추세는 어떻게 판단하여 다시 매수하는가??

이랬다가 틀리면? 이도 저도 아니면 책임질 것인가??

매매 기준이 있는가? 근거 있어?

어? 어???

네 그거에 대한 답을 각자 스스로 내릴 수 있게 

답을 다 정해주는 강의를 준비중입니다.

어디서? 월부에서요 :)

오픈했으니 확인해 보세요!!!

https://link.weolbu.com/4dW47Gy

그럼 모두 성투하세요 ^^!

게만아였습니다. 싱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