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위님의 강의를 듣고 가장 값지다고 느낀 것

 

너나위님이 라이브 강의에서 월부들을 위해 강의한 경험이 환상적인 경험이었다고 말씀하셨던 것만 들었을 때는 어떤 의미인지 잘 와닿지 않았는데요. 너나위님께서 3강 강의 중간에 저희가 옛날의 나나위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라고 저희를 좋아한다고 말씀해주셨을 때 너나위님이 학생들을 진심을 다해 생각해주고 계신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할 수 있다고 거듭 말씀해주셔서 저도 진심으로 그 말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저는 평생 써먹는 성공 노하우를 얻은 느낌입니다. 

 

월급쟁이로 시작해서 성공한 투자자로서의 본보기가 되어주시고 반드시 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투자를 하다보면 언제 어디서 힘든 일이 생기기 마련일텐데 그때마다 너나위님의 진심, 격려를 꺼내서 보고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을 자꾸 미루게 되는건 자신감과 용기, 희망과 같은 감정적인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이런 정성적인 부분에서 이 강의가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에게 당장 해야 하는 행동을 알려주고 시켜주는 강의

 

그런데 이것으로 끝이 아니고, 시세 조사 엑셀 양식을 나눠주신 다음 이 엑셀을 직접 작성하는 것을 필수 과제로 내어주신 부분에서 세상에 어떻게 이런 강의가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장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주시고 이걸 강제로 하게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만약 서울시 전체 시세 조사를 채워서 주셨다면 저는 그걸 열어보지도 않았을 것 같아요. 너나위님 책에서 아파트 가격이 적정 가격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소고기의 적정 가격을 알아보는 방법과 같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바로 시장에서 정육점을 돌아다니며 소고기 가격을 전수조사하는 것이라고요. 제가 그 조사를 직접 할 수 있게 시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너나위님은 수강생들을 좋아해서 편지를 써준건데, 수강생들은 그게 돈인줄 알고 다 만들어진 표를 막 무단배포할 때 진심이 전해지지 않은 것 같다고 하신 부분에서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조금 났습니다ㅠ 저 또한 너나위님께 한 가지를 받을 수 있다면 돈 몇푼 보다는 응원과 격려가 담긴 편지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바로 강의 내용과 같이요. 

강의를 듣고 새롭게 알게 된 지식들

 

1주차 강의가 5개로 나누어져있는데 다 합치면 거의 7시간 정도가 되는데요, 그 시간동안 제가 새롭게 알게 된 정말 유용하고 중요한 지식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제가 얻은 지식들을 복습 겸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집값이 오른 게 아니라 돈이 흔해진거다. 돈이 흔해져서 더 많은 돈을 줘야 같은 아파트를 살 수 있게 된거다.
  2. PIR이 낮다는 것은 소득대비 집값이 비싸다고 볼 수 없다는 뜻이다.
  3. 서울 아파트 최적 매수 시기는 PIR이 평균보다 낮고, 전세가율이 평균보다 높은 시기이다. 
  4. 2008년 이후 평균 PIR은 12.2, 평균 전세가율은 57%이다.
  5. 현재 시기는 PIR이 10으로 평균보다 낮으나 전세가율이 평균보다 낮아 애매하다고 볼 수 있다.
  6. 인구가 준다고 반드시 집값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부산을 보면 인구감소보다 화폐가치 하락이 집값에 더 큰 영향을 준다.
  7.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은 오르는 데는 오르고 안오르는데는 죽어라 안오르기 때문에 아무거나 사면 안된다.
  8. 서울은 아무거나 다 사도 된다 (노인이 많고 교통이 아주 나쁜(산 꼭대기) 특정 단지 빼고).
  9. 서울은 단지를 고르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가격을 비싸게 사면 안된다.
  10. 서울 최상급지 일부는 이미 반등폭이 크게 올라왔다. 이런데는 비싼 것이므로 사는 것 지양.
  11. 반등폭이 작은 단지들을 매수하는 것이 유리하다.
  12. 지금 시점 기준으로 당장 살 사람은 전고점 대비 90% 이상 회복한 곳들은 지금 가격에서 15%~20% 떨어지면, 전고점 대비 90% 이상 회복하지 못한 곳들은 20~25% 떨어지면 매수
  13. 조금 더 가격이 떨어질 것을 기다릴 사람은 계속해서 시세 추적, 가격이 오르면 그때라도 매수, 가격이 내리면 목표 매수가에서 매수.
  14. 전세가 매매가가 오르는 상승장에서는 거주를 원하는 지역의 아파트가 너무 비싸다면, 세끼고 매수 후 전세를 빼줄 돈을 모아서 입주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그 사이 내 소득은 오르고, 금리는 내리고, 집 값을 담보로 대출을 더 많이 땡길 수 있는 시나리오가 있다.
  15. 전세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공급, 금리, 가격인데, 세 요인 중에 어느 것이 더 영향을 많이 줄지는 시기에 따라 다르다. 그런데 변동폭이 큰 요인이 영향을 많이 준다는 것은 확실.
  16. 당분간 금리 변동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공급이 영향을 세게 줄 것이다. 
  17. 대량 공급이 예정되어있는 광명을 주의 깊게 봐야한다! 6천세대는 한 번에 받기 쉽지 않은 물량으로, 전세가 쌓이게 되면 매매 호가가 떨어지는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18. 그때 매수 하는 것이 적극 권장된다. 공급이 많아서 눌린 가격은 올라가게 되어있으므로.
  19. 앞서 전세가에 영향을 주는 것은 공급과 금리가 있다고 했는데, 전세가가 너무 비싸면 금리가 낮아도 가격이 내려가고, 싸면 공급이 많아도 올라간다. 
  20. J-PIR (Jeonse-PIR)은 평균이 7인데, 10.9를 찍고 현재 5.9로 내려왔으므로 전세가가 비싸다고 볼 수 없다.
  21. 매-전 차이가 줄어든다고 해도 지금 사는 게 손해가 아니다,, 전세금 올라가면 올려서 받을 것이기 때문!
  22. 매-전 차이가 늘어난다면 다른 지역을 살펴보면 됨.

 


댓글


횬짱0124user-level-chip
24. 08. 24. 23:52

우와..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