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야] 두 번의 매물 코칭 후기 그리고 만난 1호기

안녕하세요 ?

더불어 성장하고 싶은 투자자 꺼야입니다.

 

저는 경남의 작은 소도시에 거주 중이고 7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직장인 투자 아빠 입니다.

막연하게 부동산 투자에 대해 꿈꿔 왔었고 23년 6월 처음 월부에 발을 들이고 임보와 임장에 대해 배우고 또 해보면서 어쩌면 한 발자국 투자자에 더 다가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5월 라즈베리 튜터님께 투자 코칭을 받았었는데요,

당시 코칭으로 A 광역시와 B 광역시에 매물을 집중적으로 찾아보라는 조언을 받았었습니다.

 

그렇기에 A 광역시와 B 광역시에서 물건을 찾고자 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였고 

이번 7월 17일 그리고 이어진 8월 12일 2번의 매물의 코칭을 받았습니다.

 

매물 코칭이 첫 경험이었는데요, 다소 늦긴 했지만

감사한 마음과 그리고 많은 동료님들이 꼭 매물 코칭(매코)를 통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기를 간략히 남겨보겠습니다.

(재밌게 쓰겠다는 말씀은 못 드리고 경험 위주로 전달 드리겠습니다.)

 

후다닥 지나버린 첫 번째 매코

 

7월 17일 저는 A 광역시와 B 광역시의 매물을 보고 나름대로 1등과 2등을 뽑아 매물 코칭을 넣게되었습니다.

사실 매코를 넣기 전 까지 하더라도 매물을 털고 넣어야하는지 네고를 하고 넣어야하는지 등등 나름의 기준이 없다보니 고민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협상을 하려고하면 부사님과 협상 성공하게 되면 그 때 매코를 넣게 된다면 상황상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매물만 먼저보고 부사님께는 하겠다는 말씀은 잠시 미룬 채 매코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의 첫 번째 매코 멘토님은 바로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이었습니다.

 

매물에 대한 얘기를 하기 전에 저의 개인적인 재무상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위한 질의가 있었고 제가 가져간 매물 1등/2등에 대한 얘기 그리고 이어진 추가 질문 시 제가 생각한 3등/4등 물건도 계속 여쭤보았고 그 속에서도 어떤 물건이 더 좋은지 의견을 주셨습니다.

 

물론 제가 가져간 매물에 대한 단지 비교도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투자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고 투자해야하는지에 대한 도움을 참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말미에는 저는 저 스스로 아주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길을 알려주셨었는데요,

A/B 광역시가 아니라 수도권을 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씀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7개월된 아기가 있어 임장 시 부재에 대해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용기내어 새로운 투자에 대한 제안을 해주신 자향 멘토님이 너무 감사했고, 이러한 제안이 멘토님께도 리스크라는 표현이 굉장히 와닿아서 꼭 수도권 임장을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매코 그 주 주말 부터 수도권 임장을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 매코 BM:

  1. 매물만 얘기해 주지 않으니 투코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분은 매코도 좋다.
  2. 매물을 많이 가져가서 물어봐야하다는 강박이 있었지만 꼭 그러지 않아도 괜찮다. 근데 많으면 좋다.
  3. 매물을 털거나 협상 후 매코 받기보다는 받고 나서 가격 기준을 정하고 매물 털고 기준에 드는 물건을 만난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투자하는 것이 낫다.

     

매코를 받지 못했지만 물건이 날아간 버린 경험

 

그렇게 저는 수도권 임장지에 대한 임보와 임장을 시작하였고, 그러던 와중 A 광역시 앞마당의 부사님께 매매가가 시세보다 2~3천 작고 전세는 2~3천 높은 매물을 월요일에 연락을 받게 되었습니다. 

A 광역시의 상위생활권 신축에 7천 정도 투자금으로 투자가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평일인데 전화 받은 월요일 당일 매물을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현 임장지는 단임까지만 마친 상태였고 전임만으로 파악된 물건으로 주인전세 물건이고 시세보다 약간 저렴했고 인테리어가 잘되어 있고 주인전세를 시세보다 약간 높게 살아주신다는 물건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물건을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었고 두 번째 물건은 매임을 못했기에 주말에 물건을 보고 매코를 넣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계속 고민을 하다가 이 물건 역시 저평가에 주인전세로 투자금이 적게 드는 물건이기에 일단 매코 넣어 보자는 생각에 수요일에 매코 양식지를 작성하고 금요일 아침일찍 매코예약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목요일 오후..

 

첫 번째 물건이 거래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오케이.. 두 번째 물건이 있으니까 .. 아쉽지만 보내준다.”

 

목요일 저녁..

두번째 물건이 거래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부랴부랴 금요일 아침에 매코 연기를 되는지 문의를 드렸고,

당시 또 자향멘토님이었는데 불과 몇 일 전에 매코를 받았고 또 물건이 날아간 상황이라 다시 제출 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았습니다.

 

그제서야 제가 빨리 매코를 넣지 않는 것에 대한 후회가 물밀듯이 밀려왔습니다.

 

 BM

  1. 고민할 시간에 매코를 넣는다. 어차피 그 이상 얻게 된다.

멘탈이 와장창 깨졌고 주변 동료들에게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을 말씀드렸고, 위로를 참 많이 받았습니다.

다들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 입니다.

그 중 초이 조장님 위로가 참 기억에 남습니다.

 

"오.. 꺼야님 1호기 목전인가 봐요. 제 주변에 1호기 물건 안 놓치고 한 사람 아무도 못봤어요.

힘드시겠지만 또 물건 많으니까 찾아보세요."

 

이제는 안놓친다 바로 넣은 두 번째 매코

 

그렇게 다시 심기일전해서 매물을 열심히 보고 다녔고, 이번에는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토요일 당일 바로 매코 양식을 제출하였고, 그 다음주 월요일 8월 12일 매코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빈쓰 멘토님께 코칭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자향 멘토님과 저의 개인적인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주셨고 또 거기에 따라 제가 임장하고 물건을 찾아왔었기에 자향멘토님께 이어서 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자향멘토님으로 바꿔달라고하고 싶었지만,

생각해보니 다른 멘토님의 생각도 들을 수 있으면 더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그대로 진행하게되었습니다.

 

저의 우려와는 달리 올리브CM님께 미리 자향멘토님과 얘기한 것이 있다고 말씀드리니,

빈쓰 멘토님께 그런 내용이 전달 된 것 같아서 이어서 코칭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빈쓰 멘토님은 코칭 서두 부터 약 30분 동안,

리스크에 대한 내용과 그리고 앞으로 서울 시장이 어떻게 바뀔때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만 하셨습니다.

 

저: “어.. 근데 멘토님 그래서 하라는 말씀이신거에요 ? ”

빈쓰 멘토님: “예 꺼야님. 나쁘지 않은 투자 인데요, 

근데 저라면 여기 얼마 이상은 투자 하지 않을 것 같고요. 가격이 날라가면 미련가지지 마시고 다음 급지로 가세요”

 

와… 너무 혼란스럽더라구요.

리스크에 대해서 너무 최악의 최악의 최악까지 알려주시니 물론 당연히 매물코칭이기에 어떤 상황에 어떤 상황을 맞닿들일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지만 겁부터 나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그런 일이 일어날까바..

 

그래도 고무적인 부분은 얻은 점 이 많았습니다. 

두 번째 매코를 통해서 제가 하려는 투자가 어떤 투자인지 그리고 제가 가져간 물건에 대한 저평가에 대한 멘토님 말씀으로 확신, 그리고 가격 기준과 투자금의 기준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BM

  1. 초보는 잘 모르기 때문에 매물을 털고 매코를 넣기 보다는 매코를 넣은 다음 가격과 투자금 기준을 세우고 매물을 터는 게 낫다. 

이후 저는 해당 단지의 제가 판단컨데 모든 부동산에 연락을 했고,

매물을 보면서 기준에 맞는 물건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물건이 100% 제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강의나 코칭 등에서 100% 맞는 물건은 없고 그리고 투자를 하는 사람이 결국 Winner 라는 말,

그리고 가격예측 없이 싸고 감당가능하다면 투자하라는 말씀등을 종합하고,

계속 안하는 거 보다 하는게 낫다고 계속 주문을 외운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기준에 맞는 물건이 충분히 싸니까 계약금을 내고 귀가를 하였습니다.

 

매코를 받지 못했다면 확신할 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매물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 분이라면 매코를 꼭 받으시라고 그리고 한 번 말고 여러 번 받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투자 물건 전세가 맞춰지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1호기를 했다는 마음이 참 뭉클했던 것 같습니다.

전세가 맞춰지고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면 1호기 경험담으로 찾아오도록하겠습니다.

 

혹 누가 이 글을 읽으셨다면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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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담당자user-level-chip
24. 08. 18. 22:19

꺼야님!! 그때 강사만남 뒤로 많은일이 있으셨네요 ㅎㅎ 드디어 1호기 계약 정말 축하드립니다. 추후 전세까지 마무리되면 경험담 꼭 올려주세요! 다시 한번 정말 축하드려요!! 많은 인사이트 얻어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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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신user-level-chip
24. 08. 18. 22:24

꺼야님 이게 무슨일이람!!!! 넘 축하드립니다!!!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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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감user-level-chip
24. 08. 18. 22:43

앗!!! 이게 머선일입니까!!!! 전세까지 멋지게 맞추시고 그리고 꼭 후기 남겨주세요!!!! 꺼야님 역시 대단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