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중급반 10기 23조 미니벳] 1주차 강의 후기

[나에게 특히 와닿았던 점]

• 연일 서울 아파트 값이 고공행진 중이라는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 이미 늦어버린 것이 아닐까 마음 한 구석이 계속 초조했었는데 너나위 님 강의를 들으면서 다시금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힐 수 있었다. 아직 기회는 있고, 사실 기회는 언제나 있으며, 단지 기회가 왔음을 알아볼 안목을 갖추고 있는지가 문제될 뿐이라는 점을 되새길 수 있었다. 
• 강의를 들으면서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거주해왔던 수많은 집들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스쳐갔다. 특히 과거에 부모님께서 내리셨던 선택들이 지금 어떤 결과들을 가져왔는지 돌아볼 때는 연신 쓰라린 속을 달래야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투자 가치보다 실거주 환경을 택해주신 부모님 덕분에 풍부한 자연 속에서 유년 시절을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그 당시 부모님께서는 그것이 가족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믿음으로 결정을 내리셨을 테고, 지금에 와서 내가 그 선택의 옳고 그름을 평가하는 것은 오만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앞으로 펼쳐질 ‘나’의 인생에 있어서는, 나는 부모님보다 조금은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또 다짐한다. 

• 강의 막바지에 내마중 강의를 들은 선배들이 남긴 후기들을 보면서 마음이 찡했다. 그와 동시에 내 집 마련이라는 꿈을 꿀 수 있는 지금의 나의 상황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사실 직장 생활 7년차에 접어들면서 그 동안 일만 하면서 아까운 청춘을 날려 버린 것이 아닌지 부쩍 회의감이 들곤 했는데, ‘적어도 저축은 남았구나, 내 자신 고생했다, 대견하다’ 이런 마음이 든다. 그러면서도 누군가와 함께라면 더 많은 종잣돈과 소득으로 좀더 높은 급지를 노려볼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에 약간은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건 그거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한다. 

   

[적용해보고 싶은 점] 

•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가 온다. 

• 휴가 기간이 겹치면서, 또 재테크 기초반 강의를 병행하고 있는 관계로 내마중 강의 수강 및 과제 수행이 조금씩 밀리고 있다. 그래도 지레 포기하지 말고, 조금 늦더라도 강의를 충실하게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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