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첫 번째 허씨로는 자본주의에 패했지만
월부를 만난 후 달라진 두 번째 허씨로는
노후 준비와 경제적 자유를 이룰 허씨허씨입니다.
지난 달 3천억원 규모 대형 사업을 맡으면서
배웠던 부동산 투자에 적용할
3가지에 대해 글을 적어 보았는데요.
(3천억원 사업에서 배운 부동산 투자에 적용할 3가지)
오늘은 이 사업의 담당자로서
수없이 많은 협상을 진행하며
느꼈던 저만의 원칙 3가지를 나눠볼까 합니다.
많은 동료들이 부동산 협상에
어려움을 얘기하시는 걸 보았는데요.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1. 절대 한 번에 되는 협상은 없다.
사업을 처음 맡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건
내 마음대로 협상이 안 될 때였습니다.
열심히 준비해서 전략을 세워가도
상대방을 설득하지 못하고
특별히 성과를 거두지 못한 날도 많았습니다.
회의장을 나오며 저보다 경험 많은 사수에게
속상한 마음을 담아 하소연을 하니
저에게 이런 조언을 해주더군요.
"허씨님~ 원하는 걸 한 번에
가지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접근해봐요"
원샷 원킬로 끝내겠다는 마음을 고쳐먹고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협상에 성공할 때까지 문을 두드렸습니다.
한 번의 회의로는 얻지 못했던 결과를
두 번, 세 번 반복하면서 얻기도 했었고
오히려 더 큰 이득을 얻은 적도 있었습니다.
[부동산 투자에 적용해볼까요?]
우리가 가장 많이 시도하는 협상은
아마 '가격'과 관련된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게 한 번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집에서 편히 쉬고 있는데
전화가 한 통 걸려 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초면인 건 아는데요.
3천만원 주시면 안 되나요?"
느낌이 어떠신가요?
약간 극단적으로 표현하기는 했지만
훅 들어오는 가격을 깎아 달라는 이야기는
매도자 입장에서 당황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도자가 왜 파는지 알아야 하고
상황에 따라 이 카드를 받을 수 있을 것인지
협상 전략을 세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 한 번에 OK 되기 어렵다는 걸
미리 인정하고 협상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원하는 가격보다
더 쌔게 불러보기도 하면서
절충하는 작전을 쓰기도 하고
매도자가 원하는 것도 들어주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서로 맞춰가면서
중간 지점을 찾기도 합니다.
내가 제시한 첫 번째 협상 카드가
무산되었다고 좌절하지 마세요.
너무나도 당연한 겁니다.
포기하지 말고 플랜 B, 플랜 C를
던져가면서 원하는 바에 가까워지도록
계속해서 시도를 해보세요~!
2. 때로는 '논리' 보다
'감정'이 강할 수 있습니다.
연말 납품 마감은 다가오고
이대로 시간이 지나간다면
납기를 넘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해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실타래를 풀기 위해 구미에서
2박 3일 회의를 진행했었는데요.
2일차 저녁 시간까지도
각자 준비한 논리적인 이야기로
고성이 오갔지만 해결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때 노련한 사수가
갑자기 이런 제안을 합니다.
"어차피 오늘은 더 해봤자 의미 없는데
삼겹살이나 먹으러 가실래요?"
이동 중에 사수는 저에게
웃으면서 다 잘 되거라고 걱정 말라고
안심을 시켜주었습니다.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한 번만 도와달라며
납기가 넘어가는 건 모두가 다친다며
감정에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신기하게 오후 4시에는 안 된다고 했는데
저녁 8시쯤 되니까 결론이 바꼈습니다.
[부동산 투자에 적용해볼까요?]
월부에는 정말 많은 사례들이 있고
참고할 좋은 자료들이 가득합니다.
충분히 논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고
협상에 나서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환경입니다.
그런데 경험담을 읽어보면
선배들을 척척 협상을 하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나는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초보 투자자라서
논리 구조가 약한 탓일까요?
물론 처음 해보는 협상이라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분명히 경험담에서 읽은 대로
멘토님, 튜터님이 코칭해주신대로
협상을 했는데도 잘 안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부동산 사장님께 도움을 요청하세요.
저는 이런 표현을 자주 활용합니다.
"사장님과 함께 할 수 있어 든든합니다."
"사장님, 진짜 한 번만 도와주세요."
"사장님과 거래하고 싶어요."
부동산 협상 테이블에서
부동산 사장님의 역할 너무나 중요합니다.
탄탄한 논리나 매력적인 협상 카드만큼
중요한 포인트는 감정적으로 완전히
내 편이 되어주시는 부사님의 존재입니다.
2 vs 1로 협상전에 임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요?
3. 다른 사람이 협상하는 걸
가급적 많이 보려고 노력하자
협상의 기회가 생각처럼 많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한정된 기회를 잘 살려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실전과 같은 연습이
너무나도 중요한데요.
이 글에서 자주 등장하는 사수가
제가 처음 부서에 발령을 받았을 때
이런 제안을 합니다.
"몸은 고되겠지만, 다른 사람들
회의 갈 때 무조건 따라 다니세요.
그리고 어떻게 하는지 보고 배우세요."
A라는 카드를 내밀 때 상대방 반응이나
그 이후에 일어나는 티키타카
이런 표현이 더 좋겠다는 포인트까지
내가 직접 협상을 하고 있을 때와
제3자의 입장으로 지켜볼 때
그 느낌이 확연히 다름을 배웠습니다.
[부동산 투자에 적용해볼까요?]
협상 자체가 어렵다면
많이 물어보고 또 기회가 된다면
현장도 함께 가볼 것 같습니다.
동료의 투자를 도우면서
같이 협상 전략을 고민할 수도 있을 것이고
어려운 점은 실전투자 경험담을 읽어 보거나
멘토님, 튜터님께 코칭으로 질문을
해보기도 할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건 현장에서
직접 오감으로 느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과
부동산에 함께 들어간다면
그리고 같이 매물을 봤다면 물어보세요.
혹시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협상 전략을 가져갈 수 있을까요?
꼭 정답을 듣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 또한 확실한 하나의
성공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간접 경험, 직접 경험을 통해
충분히 실전처럼 협상에 임해 오다가
정말 중요한 순간에 성공을 한다면?
그 하나의 결과물을 위해
저라면 다른 사람들의 협상 전략을
많이 보고 벤치마킹 할 것 같습니다.
꼭 투자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도
이 부분의 역량을 키워볼 것 같습니다.
실패하더라도 절대 의미없는 경험은 아니라고
감히 확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프로젝트 관리를 하면서
협상 테이블에서 보고 느꼈던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나만 원하는 것을 얻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고
타협점을 찾아 가는게 중요합니다.
가치 대비 가격이 싼 물건을 만들기 위해
협상은 필연적으로 필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마음이 다칠 수 있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열반기초 때 너바나님께서
1년에 1채씩 투자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협상에 임하는 마음은 이렇습니다.
이 뜨거운 여름에도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는 월부 동료들 모두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 글은 꼭 보셔야 합니다! 월부 BEST 글>
현금 2-3억 있다면 여기로 가세요.
제2의 마포가 될 겁니다. (+인기 아파트 가격 정리본 제공⭐️)
▼아파트 리스트 바로 공개▼
https://link.weolbu.com/3SCPTSN
------------------------
월급쟁이부자들은 월급쟁이들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습니다.
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