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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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쓰] 열흘 만에 투자했습니다 2/2 (1호기 복기글 2탄)

 

 



안녕하세요 공실쓰입니다

 

 

https://weolbu.com/community/1521016?inviteCode=A3FDF4



 

 



이제 시간이 더지나면 기억이 안날것같아

복기가 안될것같은 저의 1호기 복기글

2탄 시작합니다

 


Part 2. 먼저 온 손님

 

약속시간 6시반까지 주변 매물을

전임과 워크인으로 찾아보고

 

(장부물건 찾으며 돌아다니기는

제 매물이 공동중개라 조금 그렇더라고요

어느 사장님이 물건지이신지 몰라서...

 

다음부턴 매물 약속시간을 무조건

더 일찍 땡기고 매물보고 나오면

주변을 털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복기가 늦어서 이걸 또함

 

부동산에 도착해보니

저보다 먼저 연락하신 한분이 계시더라고요...

그분과 같이 집을 보고

그분이 우선권이 있으시다는 말에

고민하시는 동안 집으로 돌아오면서





라고 자기합리화를 시전했습니다

 

잘한 점 : 물건을 보고 돌아오면서

plan B,C 매물에 대해 생각한 것

 

못한 점 : 급매 연락을 받으면

바로 연락을 하라고~~!!!!

그리고 그분이 그자리에서 결정할지

지켜보다가 대응했어야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plan B는 왜 보러 안가...?

 

 

돌아온 당일 매물문의 양식을 작성하고

줴러미 튜터님께 톡을 드리던와중

 

다음날 오후 부동산 사장님께

저한테 순번이 돌아왔다는 연락을 받고





제 나름의 협상을 하고 매코를 접수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지투를 들었는데

제가 조톡방에서

 

"대체 이게 프로세스가

어떻게 되는거예요?

매물털기 먼저하고

1등 매물정하고

그 매물 매코 넣고

협상하는건가?

 

아니면 매코넣고

매물컨펌받고 매물털기?"

 

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었는데

 

직접 해보고 깨달았습니다

 

정답은...





제가 써놓고 약간 킹받...

 

저처럼 방구석 임장러의 경우

제 1호기처럼 쳐다만 보던 단지 급매가

나온다면 근데 그 조건이 좋다면

매물털기보다 매코를 먼저 넣는거고

 

현장파라면 매코넣기 전 최선을 다하기위해

그 근처 부동산을 다 뒤져볼 것 같고...

사실 그리고 그게 맞습니다.

(현장전문가 멀영님의 매물털기 양식 공유)

 

[미니멀영] 매물터는법 양식

https://naver.me/5MVCa52v

 



아무튼 매물을 보는 시간, 상황 등등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사장님이 단독중개셨다면 좀 더 끌어봤을텐데

내가 살 거라는 걸 알았으면 다음날

또 내려갔을텐데...)

 

제 1호기는.. 당시엔 바로 가계약금 입금해야

다른 손님한테 안뿌리신다던

부사님의 압박에 ㅋㅋㅋ

회식간다고 도망쳐서 매코시간만

벌어 둔거라 시간이 없었다...

라는 핑계를 대며 더 털지 않았습니다

 

[공실쓰] 1년에 12채의 투자를 했습니다. 

https://naver.me/xXEIAmKW

 



저는 매달 한채의 모의투자를 진행하는데

 

이제는 매번 모의투자마다 특약뿐만 아니라

매코넣고 가계약금 쏘는 상황까지

시뮬레이션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여러가지 의미로...

계획은 계획일뿐이라는거...

아시죠?!

 






Part3. 최선을 다했는가? 네고네고

 

운 좋게 9시반 매코가 지정되어

자향 멘토님께 그 가격 그대로

진행해도 좋지만 한번 더 네고 해보라늗

매물코칭을 받고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부분은 추가 후기로 작성하겠습니다)

 

🐥 사장님 ~ 저 매수할게요

혹시 근데 진짜 마지막으로 100만원이라도

네고 안될까요?

 

👩‍💼에이~ 200 깎았잖아요~

 

(집값이 N.m2억이었음,

내려가기 전부터 사장님이랑

이건 깎아야지~ 얘기하고 내려감)

 

🐥 진짜 진짜 마지막이예요

물어봐주세요~

 

👩‍💼 (잠시 후) 방금 물어봤는데 안된대!

그냥 해요 우리~ 단지안에서 제일 싸잖아요

 

🐥 사장님 매도자분 다른집 만기가

25.09랬으니까 그거 맞춰드리고 500깎는건요?

 

👩‍💼음...근데 그거 2년보유가 안되서

양도세때문에 우리가 좀 골치 아픈데~? 하지맙시다

그리고 25년에 여기 공급 꽤있는데요~?

전세 못맞춰줄것같아요ㅠㅠ

 

🐥 그럼 혹시 주전이니까

전세금 500만....올리는건..!

 

👩‍💼 자기야~! 그냥 해요 우리~

이거 진짜 더는 안된대~

 

 



매코에서 전세가를 낮추더라도 매가를 낮춰라

매도인 조건 맞춰줘보고 200이라도 깎아라

라고 주셨는데 냅다 깎자고만 했다가 실패했습니다

막판에 50이라도 시도해볼걸 너무 아쉽네요

 

잘한 점 : 어물어물 거렸지만

깎아달라고 말해본 것

 

못한 점 : 할말하않

대체 월부에서 뭘 배운거지?

비로얄동을 사면서 로얄동이랑 전고가 다른데~

매매가 좀 깎아주세요라고 말도 못함

물건 날아가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덤볐어야 하는데....

"사장님 저도 깎는맛은 있어야죠

50만원만~~~♡"

라고 던져볼걸 ㅋㅋㅋㅋㅋ

 

(네고 못한 아쉬움에 나온 실쓰위키)

[공실쓰] 우리집이 로얄이 될상인가?

https://m.cafe.naver.com/wecando7/11124534

 

 

 



앞으로는 현장에서 깎기!!!

 

Part4. 특약 조정 전 쏘세요~! 가계약금

 

🐥 쳇, 가계약금 쏠게요 특약 주세요

그리고 저 주전이긴한데 잔금은

2달뒤에 할게요

 

저 앞에 매도하는거 잔금이 2달 남았어요

이건 특수거래라 혹시모르니까

잔금 2달 빼주세요

 

이거 동의하시면 쏠게요

 

👩‍💼 잔금 길게하는거 동의한다고 하네요~ 특약보냈습니다~가계약금 ㄱㄱ

 

🐥 사장님~ 요거 명확히 들어가면 좋겠어요



 

 



🐥요 2개 특약 적어주세요

2번조항은 있긴한데 좀 수정해주세요

그리고 주전이니까 중도금은 뺄게요

 

👩‍💼 음 1번 조항은 넣을 순 있는데

"누수 등"은 빼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중도금은 뭐 차액이 워낙 적으니까

안해도 될것같고

그리고 이사람 자기가 전세로 살건데

등기권리변동같은걸 하겠어요?

 

 

"가계약금 문구는

원래 자세히 적는거 아니예요

좋은게 좋은거잖아~

이렇게 무섭게 적으면 다 도망가~

어차피 계약서에 다 쓸거야~"

 

 

🐥 아... 안되는데....

아 사장님 저 계약서 한줄때문에

오피스텔 소송도 했어요 제발😭😭

 

👩‍💼에구 그런일이 있었어요?

그럼 계약서에 잘써줄게요

어차피 이내용들 계약서 기본양식에 있어요

(????????)

 

🐥음... 네 지금 입금할게요

대신 계약서 잘 써주세요





 

복기해보면

제 매도인이 주인전세로

거주하시는 조건이셨기때문에

크게 싸우고 싶지않아서

 

사장님 말씀대로 특약상 문제될게

없어 "보여서"

 

정확히는 이러다가

매코까지 받은 이 물건이 날아갈까봐

 

특약을 더이상 조정하지 않고

가계약금을 쐈습니다

 

다행히도 큰 문제는 없이

잔금까지 모두 끝났지만

이 때 이렇게 해놓고 복기를 늦게한 죄로

흠...





 

잘한점 특약을 조정해보려고 노력한것

중대하자 특약이랑 권리변동없음 특약은 넣은것

 

못한점 특약조정을 다하지 않고 가계약금을 보낸것

주인전세라서 전세 계약 특약까지 조정해두고

가계약금 넣었어야했는데....

 

Part5. 사장님♡ 이거 드세요

 

이번 1호기 계약을 위해 찾아가면서

저희 엄마께 집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엄마 딸내미 뭐하고 그렇게

빨빨대고 다니나~ 싶더니

이렇게 집을 샀구나 하는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계약일에 온가족이

내려가서 맛있는 밥도 먹고

계약서 특약도 혹시 이상하면

미리 조정하기위해 (미리 문자로는 받음)

빨리 방문했습니다

 

<미리 전화해 봄>

🐥사장님~ 혹시 집 한번만 더 보면 안될까요?

엄마가 보고싶어하셔서요

 

👩‍💼아니 음.. 이미 사고 주인전세사는거라

굳이 보여주려고 안할텐데 일단 와봐요

 

그리고 집을보려고 의도한건 아닌데

어디선가 실전투자경험담에서

계약일에 부사님, 매도인 선물도

준비하라고 봤었기에

계약서 쓰는 부동산 근처에서

 

매도부사님

매수부사님

매도인

 

을 위한 쿠키를 사서 방문했습니다

 

근데 진짜 생각보다...

진짜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매수부사님👩‍💼 : 어머어머? 이런거 사오는사람 처음봐

잠깐 기다려봐요

(매도 부사님에게) 우리,어머니 집좀 보여드리면 어때?

 

매도부사님 💁‍♀️: 오? 그러게? 보여주지않을까?

부탁드려보자

 

매도인 🙆‍♀️ : 아니 뭐 이런걸?!

집은 정신없긴한데 보러오세요!



사실 쿠키 한통에 만오천원 남짓이라

지금 내가 돈이없는데 이 돈이 아쉽다...

라고 생각 했었는데

저랑 계약 테이블에 앉으시는 세분이

너무 즐거워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집을 본 엄마도 너무 좋아하셨구요

 

현장에서 알게된건 전 매도인 현 임차인이신

우리 집주인분은 굉장히 쿨한성격이시며

제가 매수하는 동안 전전긍긍했던

특약이나 기타 등등 과정을 전달받지 못하셨더라구요

 

아...부사님들도 제가 회사에서 많이쓰는

 

"걔가 성격이 좀...알지?

그니까 좀 빨리해줄래?"

 

화법을 시전하신거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잘한 점

선물을 잊지 않고 챙긴 점

소소한 선물로 분위기가 좋아짐

계약1시간 전 방문해서 계약서 확인

엄마에게 집 내부를 보여드리고

함께 행복함♡

 

못한 점

선물을 인터넷으로 샀으면 좀 더 쌌을텐데

그래도 팔라고로 할인쿠폰까지 알차게 사용!!!

부사님 말씀 곧이곧대로 다믿지 말기

 

여기까지...가 끝이면

참 깔끔하고 좋았을텐데 ㅎㅎ

 

3탄 신불자될뻔한 썰

4탄 셀프등기 다시하면 내가 둘리다

 

도 남았습니다 ㅋㅋㅋㅋㅋ

 

마지막 복기로 개선점 정리하고

매수 시리즈 마무리할게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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