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나파 입니다
전화임장의 벽이 컸던 사람중 한 사람인 제가
6개월간 매일(평일기준) 전임을 하면서 느꼈던 점
그리고 익숙해질 수 있었던 방법을 나누고자 합니다.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부사님과 대화는 주로 어떻게 하는지
왜 전임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습관화 시켰는지 등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면대면 대화를 좋아해서
주로 매임을 위한 전임만 하거나
맘 먹고 해도 한달 이상 꾸준히 해본적은 없었어요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몇 일 하다 말거나
머뭇거리다 하지 않은 날이 부지기수였죠
그러다 어느날 임장을 하는데
임장지 단지특징에 대해 술술 얘기하는 동료가 있었습니다.
나파 : 어떻게 그렇게 잘 아세요?
○○님 : 전임이요
나파 : 아ᆢ 번호 다 저장하면서 하세요?
○○님 : 아뇨 저는 그냥 하는데요?
나파 : 그럼 나중에 전화오면 어딘지 모르고 헷갈리지 않아요?
○○님 : 사장님 얘기 듣다 보면 대략 어떤 얘기 했었는지 기억나요
그리고 기억 안 나더라도 아는척 하고 듣고 또 궁금한거 물어보면 되죠
이 대화 이후로 전임을 꾸준히 못했던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너무 완벽하게 준비하고 시작하려했다.
진입장벽을 스스로 세웠다.
행동력을 높이려면 생각을 많이 해선 안되는구나.
네 저는 그래서 제 방식,태도를 바꾸고자 했습니다
전임을 막 해보자!
이전엔 양식을 만들고 물건 정리해서
하나씩 체계적으로 하려했다면
지금은
그때그때 네이버 부동산 매물 시세를 보면서
궁금한점이 생기면 전화번호를 터치 합니다
(동,층 가격 정도만 인지하고요)
단, 지도를 자주보며 생활권 입지요소, 가격대,
주요단지들이 대략 머리속에 있는 상태를 권장 드립니다.
사장님이 차갑게 반응하면 어쩌지?
대화하다 막히면 어쩌지?
이런생각이 길어질 것 같으면,
그냥 전화번호를 드립다 터치합니다
벨이 울리면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그럼 두뇌 회전이 빨라져요^^
(개인마다 안 맞을 수 있습니다.. 온전히 제 방식)
※ 끝까지 읽어주세여, 뒤에 Tip 나갑니다.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장치
과정에서의 방법, 마음가짐, 태도, 행동
「Point1」
시간과 장소 정하고 그 시간대가 되면
해당 장소로 기계적으로 간다
(2분만 한다고 생각한다)
《예시》 제가 했던 방법
신호 - 매일 15시 ○○ 장소에 간다
열망 - 5천만원 더 가치있는 물건 찾을 수 있다!
반응 - 2분, 1통 만 한다고 접근하기, 전임은 막 하는 맛
보상 - 월닷 인증!
나만의 신호-열망-반응-보상을 만들어보세요!^^
「Point2」
양식 준비하지 말고 부동산 매물 시세 보면서
주변단지와 달리 가격이 이해안되는 등
의문점 찾고 전화번호를 누른다.
의문점이 생기지 않더라도 단지특징 파악 위해 전화한다
(저는 제가 그린 시세지도 보면서 궁금증 유발합니다)
※ 주요 의문점
지하철까지 도보로? 마을버스로? / 주요직장은 어디? /
초등학교 멀어도 괘찮음? 셔틀? / 전세입자들은 보통 누구? 등
「Point3」
Simple is best!
본인만의 언어로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기록남기기!
확인된 사항
(거래상황, 가격대, 전세가 가늠, 단지선호도/정보, 주요직장, 인구이동, 호재 등)
알게된 점 느낀점들을 간락히 정리하여 남긴다
(카톡 나에게 보내기, 에버노트, 노션 등 기호에 맞게 기록)
《결과물》
「Point4」
마음가짐, 태도
전임을 할때,
제가 궁금했던 것은 숨겨두고
직설적으로 물어보진 않습니다
주로 듣는 입장을 취합니다
그리고 진짜 살 것 처럼 하지 않습니다
사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요
(지금 투자금이 부족할 지라도 언젠간 살 것이라는 생각으로 접근!)
대부분의 부사님들은
사람 상대를 10년 넘게 하신 분들이라
대화 몇 번이면 아실거예요
굳이 미래의 내 손님이 되지 않을 분들께
시간을 쓸 만큼 한가분들이 아니죠
그래서 정말 사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임은 매수를 위한 과정중 하나이니
시작은 매수를 하기 위한 질문 위주로 대화를 합니다
(가격, 층, 점유자, 물건상태, 거래상황)
그리고 나서 사장님 대화 온도 봐가면서
단지 특징, 선호동, 비교단지정보 등을 물어봅니다
(무턱대고 내가 궁금한 정보들을 모두 알아내려고 하지 않아요
한번에 모든것을 알아내겠다는 부담감은 내려놓기!)
그럼 도입부 간단히 적어볼께요
나파 : 안녕하세요 ~ ☆☆단지 20평대 보고있는데요~
사장님 : 네
나파 : △△동 중층 11억이요 몇 층 인가요?
사장님 : 10층 이예요
나파 : 주인분 인가요?
사장님 : 세입자예요
나파 : 아 그럼 얼마에 들어가 있어요?
사장님 : 사장님 실거주예요? 세 맞추려고 하시나요?
나파 : 투자로 보고 있습니다
사장님 : 낮게 들어가 있어요
나파 : 만기는요? (만기가 얼마 안 남았으면 고려해 볼 수 있기에, 전세/월세 안 가림)
사장님 : 투자금 얼마로 보시는데요?
나파 : xx억 대로 보고있습니다
(가격대 맞지 않으면 쪼개서 한다고 하면 됨)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는데요
중요한건 부사님 말씀이 길어 지더라도 끊어선 안돼요
부사님 말을 경청하구요
제가 주로 하는 말은 몇 마디 안됩니다.
네~, 아 그렇군요
그럼 □□은요?, 왜요?
매물 보러가기 전에 다시 연락드릴께요
명함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내가 물어보고 싶은거 궁금한거 안나온다고
끊지말고 계속 듣다보면
내가 몰랐던 부분을 알게되는 경우도 있고
대화 중 궁금한부분에 대해선
또 질문을 하면서 대화가 풍성해질 거예요
말씀없는부사님이 계시거나 냉대한다고
마상입을 필요 없습니다.
그 단지 주변에 친절한 부사님은 많아요
한마디만 물어보고 끊어도 되니
자주 매일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6개월간 매일 하다보니
(평균 3통, 한통만 할 때도 있음)
시장의 흐름을
데이터가 아닌 현장분위기를 통해
피부로 느끼면서 읽어나갈 수 있고요
전임의 양이 많아지니
상급지 하급지 신축 구축 전반적으로
각각의 지역 생활권별 분위기도 느낄수 있어요
자연스럽게 단지별 선호도와 가격도 감을 익히게 되구요
그 이후에 데이터로 보거나
멘토 튜터님들의 강의,컬럼을 통해서
더 공감하고 생생하게 시장의 흐름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양으로 뿌려놓은 전임 덕분에
최근엔 급매 연락도 심심치 않게 옵니다.
이상 제가 접근했던 방식이나 느낀점 이예요
전임 할 용기가 좀 생기셨나요?
진입장벽 낮추기 정리 좀 되셨나요?
마지막으로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저는 월부닷컴에 '월부챌린지'에 인증을 하면서
스스로 뿌듯함, 전임하는 사람 이라는 정체성을 가져봤습니다.
나름 효과가 있더라구요 ㅎㅎ
(전임은 습관이 된 것 같이 이젠 다른 챌린지를 해봐야겠어요)
주변에 전화임장 벽이 있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긍정긍정 빠팅💛💙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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