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월부에 들어와서 5개의 강의를 들었다. 내마반, 열기반, 열중반, 지기반, 서기반이라는 강의를 들으면서 부동산에 대해 전혀 모르던 40대의 투자하기에 조금 늦은 내가 부동산에 대한 말들을 알아듣기 시작했다. 열기에 들어온지 곧 1년이 되는데 이제는 투자할 물건이 보일까 했는데... 전혀 보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투자코칭이나 매물코칭을 받아야지 했는데 아너스 등급을 받으면 할인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아너스를 신청하려고 하였으나 언제 바뀌었는지 내마반까지 들어야 아너스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미 내집마련을 한 나는 이 강의는 들을 필요가 없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작은 무엇인가라도 얻어가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내집마련반 강의를 듣게 되었다.
1강 강의를 들으며 난 역시 이번에도 내가 모든것을 안다고 착각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는 너나위님과 동갑인데 내가 아는 것은 정말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반성하게 되었다.
집을 살 때 그냥 이정도면 되겠지 하는 막연함을 가지고 집을 샀고, 대출의 최고 한도를 보며 집 살 범위를 정했으며, 이 정도면 가계의 경제를 잘 운영하고 있다는 착각을 했었다. 강의를 들으니 집을 사려면 종잣돈과 소득을 확실히 알고, 대출을 갚을 수 있는 범위를 정해 대출을 받아야 하며, 남편과 나의 출퇴근시간을 고려해 범위를 고르고 그 기준에 맞추어 내집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내가 들고 있는 다양한 보험들... 역할극에서 하신 이야기들은 모두 나의 이야기였다. 단 보험판매자가 친이모라는 것만 달랐다.(ㅜㅜ) 가족이기 때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험을 여러 개 들었고 지금도 이모는 나를 관리(?)하며 새로운 상품이 나왔다고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 계신다.
보험을 다시 세팅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갈아타기 할 집을 위해 매수 가능 단지를 정리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내집마련반에서 하나만 배워가자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것 같아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다.
하나 신기한 것은 지난 수업까지 가장 뒤쳐지고 부진아였던 내가 이번 반에서는 조그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다는 것이다.(조원 분들이 이제 시작하신 분들이 많았다.) 꾸준히 하고 시간이 간다면 점점 나아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다행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강의를 통해 부동산의 기초를 다시 다지고, 다음 번 내집은 제대로 고르고 싶다.(이번 집은 트리플 역세권이라고 하였지만 세 역 모두 15분정도 걸리고 아파트 이름에 산이 붙을 정도의 언덕에 있다.)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더 더 노력해야겠다. 언젠가는 너나위님이랑 이야기 할 정도로 성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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