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3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48기 21조 밀에]

코크드림님 강의는 언제나 시원시원하다. 이번이 두번째 실준 강의 인데 지난번과 비슷하여 그냥 복습하는 느낌이지만 두번 들으니 많은 것들이 쏙쏙 들어온다. 이래서 복습이 꼭 필요한가 보다.그리고 진짜 중요한 것 한가지를 배웠다.

우선, 나는 개인 사업을 하면서 투자 공부를 하고있고 시간상 지방을 여기저기 다니며 임장 하기가 수월치 않을것 같기도 하고 급여 소득자 대비 소득이 높기 때문에 종자돈 불어나는 속도가 빨라 지방투자 보다 수도권 2~3채 투자로 끝낼까 하는 생각을 해왔다. 특히나 이전 강의나 너나위님 강의를 들어보면 두가지 투자 방식 중 본인 직업이나 환경에 맞는 투자를 하라고 했고 그게 지방 소액투자로 여러채를 시스템화 하는것과 수도권 가치투자였다. 나는 이전까지 수도권 가치투자가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주 코크드림님 강의를 듣고 마음을 바꾸었다.

가장 임팩트 있는 이야기는 '초보일수록 투자금을 적게 써라'. 이 말이 깊게 꽀혔다. 내가 읽은 많은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게 투자금을 최소화해서 고빈도 전략을 써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지난주에 읽은 부자아빠 가난한아빠2에서도 같은 내용이 나온다. "작게 시작하라. 그리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라. 경험은 돈보다 소중하다".

코크드림님도 다른 튜터님들도 첫 투자는 잃지않는 투자로써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초보가 홈련 치기는 어렵다. 1호기는 내가 투자 생활을 해나가는데 동기부여가 되는 의미가 크기때문에 그만큼 투자금도 적게 가야한다.

수도권 2~3채로 가치투자는 진짜 실력과 경험이 쌓여야 가능한 투자일 가능성이 높다.. 이미 실력이 출중한 사람들한테 맞는 투자이다. 첫 투자 뿐 아니라 처음 3호기 까지는 잃지 않는 투자로 가져간다고 생각했을때 가치투자는 대부분의 초보에게는 위험한 투자일 가능성이 높다.

일단 지방 투자를 하면서 충분한 경험을 쌓고 이후 가치 투자를 하자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역시 복습은 이전에 그냥 흘려버렸던 내용들을 찾아내고 내 실력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다.

이번 실준반 재강은 나의 생각을 넓혀주고 하기 싫었던 임장을 좋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 200% 만족한다. 이제 임장은 싫고 두려운 것에서 재밌고 시야를 넓혀주는 것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