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116조 바나나]

  • 24.08.28

열반스쿨 중급반 - 10억 달성을 위한 부자 마인드 갖는 법

3강은 전세 빼기에 대한 강의이다.
다시 만난 양파링님의 뛰어난 강의력과
잔잔한 유머로 정말 재밌게 수강했다.

딱 한 번, 
신혼 때 전세집에 2년 동안 살았다.

그 집을 계약하기 위해
자취 경험이 전무 한
남녀는
부동산 이곳 저곳을 돌아다닌다.

여러 집을 볼수록
신축이 좋아보여
마음이 계속 기울다가

이 집이구나 싶어 계약을 하려던 때

뉴스에서는
전세사기라는 어마어마한 기사가
연일 보고되고 있었다.

두려웠다.
30대 중반까지
자취도 한 번 하지 않고
모아온 돈인데 잃게 될까 무서웠다.

유튜브도 찾아보고
네이버에 검색도하고
여기저기 물어보며

안전장치를 만들며 계약을 마쳤다.

그렇게 그 집에 사는 2년 동안
전세사기 피해는
날도 심해져갔다.

그리고 모든 안전장치가
결코 우리의 돈을 지켜줄 수 없다는 걸 알게되었다.

사는 내내 불안했다.
하필 나는 전세사기피해의
시발점인 화곡동에 거주중이었기 때문에.

하늘이 도운건지
너무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 힘든 일은 오지 않았다.

전세금을 돌려받는 날
집주인분께 잘 살다간다고 감사하다고
90도 직각 인사를 몇 번이나 했는지
ㅎㅎㅎ

지금 생각해도 천만다행이다.

이렇게 후달리는 전세경험 1회차인
내가 아니 우리가

아파트 매수하면 그래도 끝 아닐까?
전세는 부사님이
빼주는 영역이 아닐까 생각했다.

큰 코 다칠 뻔.

양파링님은 전세의 중요성을 먼저 알려주셨다.

전세를 제때 맞추지 못하거나
시장 조사를 잘못했을 때
나에게 올 리스트

턱이 빠질 뻔했다.


이거는…………………..

매수가 끝이 아니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투자자의 길은 쉽지 않다.

그것도 우리집에서
가위바위보로 누가 투자자가 될 지 결정했던
그때 내가 낸 주먹의 손가락을 다시 가서 펴주고 싶다.

남자1보다 여자1이
훨씬 더 소심쟁이인데

전세를 내가 잘 뺄 수 있을까


항상 나이스한 상황만 있지 않다는걸
배웠는데 걱정이 앞섰다.


그래서
양파링님은 이렇게 험난한 전세 빼기에
우리 병아리 투자자들이 잘 대비할 수 있도록
거의 교본과도 같이
강의를 만들어 주셨다.

말 그대로 A-Z

등기부등본 보는 방법부터 알려주신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걸 보면서 옛날 생각이 났다.

갑구 을구
전세사기를 당하기 않기 위해
열심히 들여다보았던 그때

이런 걸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그때 아무 일 일어나지 않은 게 
다시 한 번 천만다행이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부동산 사장님께
취해야하는 모든 상황에 대한 액션을 다 말씀해주신다.


아마 이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숄더백 어깨에 매고 치맥 마시며
축배를 들고 발 뻗고 있을 사람
그게 나였을거라고 상상했다.


조모임 때도 이런 말씀을 한 동료분이 계신다.
정말 출력해서 계약할 때 들고 갈거라고…ㅎㅎㅎ
고개를 주억거리며 공감했다.


나는 이 강의의 한줄평을
이렇게 적고 싶다.

‘너와 나를 위한’ 전세 바이블


전세를 살게 될 사람에게도
전세를 주게 될 사람에게도
도움 되는 강의

하지만 월부에서 투자자로
앞으로

이 모든 과정엔 사람이 있기에
나라면 어떨까를 고민하며
너무 팍팍하게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말 것


양파링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조언이다.
 


댓글


드림텔러
24. 08. 28. 16:05

강의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빠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