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기초반 1기 레간자78] 너나위님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를 읽고

그동안 자본주의에 대해 몰랐던 것도 아니었는데 아니, 실제론 제대로 모르고 있었던 게 맞는 거 같다.

나조차도 내 돈에 무관심했고, 조원들과 미처 나누진 못했지만 내 통장에선 2천만원이 그냥 3년동안 잠들어 있었다.

그저 너무 소액이라고 무얼 하면 좋을까 이것 저것 알아만 보고, 그 흔한 예금통장에도 넣지 않은 걸 차마 내 입으로 떠벌리고 싶지 않은건, 창피해서 였을 것이다.

 

1장 제목부터 내 실체가 까발려지는 문구들이라 계속 ‘내 얘기네’ 하며  읽었는데 재미있으면서도 마음을 다잡으면서도 술술 읽혀지지는 않았다. 나는 티를 내고 싶진 않았지만 그 2천만원으로 빨리 돈을 굴려 1억을 만들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많이 과장해서..ㅋㅋ

실제로 돈을 불리고만 싶어했지 노후엔 관심도 계획도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빠르게 돈 버는 방법에만 레이더가 맞춰져 있었던 건 아닌지 나를 돌아보게 됐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돈에 대해, 내가 왜 투자를 하려고 했는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내 가족의 경제적인 위험으로부터 내가 지켜야 되는 거구나, 정신차려야겠다. 중요한 건 노후준비가 먼저다. 다시 생각을 바꾸게 되었고, 

부동산 투자를 하게 된 이야기와 사례를 보여주셔서 나도 빨리 1호기 투자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기도 했지만, 겁이 나기도 했다. 가치 판단을 하기 위해서 정말 피나는 노력을 해야겠다와 인간관계가 서툰 나라서 잘할 수 있을까 두려움도 살짝 맛보는 부분이었다. 

 

아직 끝까지 다 읽지 못해 후기를 이만큼밖에 쓰지못한 것이 송구스럽지만 마감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어 읽은 만큼 적어봤다. 후에 다 읽은 다음 완전한 후기를 다시 남기리라~~~ ㅎㅎ


댓글


레간자78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