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47조 박밀크티]

재미가 좀 없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말만 들었지 경험해 본적이 없는 ‘몰입’이라는 상태에 대해 동경을 가지고 읽을수 있었다. 

선잠을 자는 상태에서의 몰입같은 이게 진짜 되는건가 

긴가민가하는 상태를 연습해보고 싶기도 함. 

본+깨

P54-8 
-지극히 현실에 순응하는 삶을 살면 그 순간은 편할지 모르겠지만 인생을 정리하는 단계에서는 후회를 하게 된다. 현실적인 어려움과 능력의 한계에 부딪히더라도 정말 중요한 문제, 그리고 꼭 해결해야 하는 주제를 선택해 최선을 다해 연구하면 후회가 없을 것이다. 

:후회가 없는 쪽으로 선택하자, 어려운 길을 피해가지 말자, 작품을 만들듯 연구해보자 나도. 

-머리를 쓰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저 그런 연구결과 밖에 얻지 못한다. 워크 하드 아니고 띵크 하드. 
일하는 방법 자체를 바꾸자! 

-거의 불가능해뵝는 수준으로 일을 하도록 자신을 채찍질하지 않으면 결코 내 안에 숨겨져 있는 잠재력을 끄집어낼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힘을 보태고 있었다. 잘못하면 죽도 밥도 안될수 있다는 ㄴ생각으로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주어진 문제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의식이 있는 한 모든 시간을 그 문제에만 쏟아 부으며 생각하고자 했다: 이게 되긴 된다. 진짜 이거 하나만 물고 늘어지면 됨. 찢어보는 경험,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반복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적당히 하고자 하는 몸뚱아리에게 일단 휴식을 줘보겠다. 

P90 

몰입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규칙적 운동,  

-매일 테니스를 규칙적으로 치면서 몰입했더니 잠이 오지 않는 증상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 후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니 몰입적 사고를 몇년을 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고 오히려 몸이 건강해지고 의욕이 넘쳤다. 

:저는 운동을 안해도 잘잡니다 선생님… 
하지만 해보께여.. 하기싫지만.. 의욕이 나온다는 것이 참 트루입니까. 

아 머선 운동하즤ㅠㅠ 

P165

몰입도를 올리는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바로 뚜렷한 목표와 성취동기라는 것을 알수 있다. 우리는 어떤 목표를 정하면 맹목적으로 그 목표를 추구하는 본능적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목표의식을 강화시켜 성취동기를 북돋우는 노력이 궁극적으로 자신의 일에 대한 흥미와 수행능력을 올리는 결과로 이어진다. 어릴때 꿈을 크게 가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P185 

활동위주의 몰입은 신체적인 무리를 수반하는 경향이 잇어서 장기간 유지하기가 힘들다. 그럴 때는 활동위주의 몰입에 사고위주의 몰입을 도입하면 효과를 거둘수 있다. 마음의 산책을 하듯이 생각의 속도를 늦추고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기만 하면 아무리 오랜 기간을 유지해도 지치거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활동위주의 몰입을 반복하거나 연장할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 : 방법은 비슷하구나, 그렇다면 나의 결론은 또 운동이라고 합니다.. 

P196-8 

오늘 하루 나는 얼마나 가치있는 시간을 보냈는가? 오늘 하루 내가 한 일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활동은 얼마나 가치있는 것이었나? 이런 일상이 반복된다면 인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자신의 삶에 대하여 만족할수 있겠는가? 이 질문이 바로 스스로 몰입을 선택하는 중요한 동기가 된다. 

.. 나는 과거 영겁의 세월 동안 세상에 없었고, 앞으로 다가올 영겁의 세월 동안에도 세상에 없을 것이다. 지금 잠깐 존재하는 것 뿐이다. 
: 이 책에서 딱 한 문장을 남기라면 나는 이 문장을 남길것 같다. 내 시간을 좀더 가치있게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겠지만. 

-죽음과 가장 반대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하루하루가 생동감 넘치고 삶의 희열로 꽉 찬, 그리고 작지만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살아있음이 나의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P266 
의욕이 샘솟고 사기가 충전되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일은 행복한 삶을 위해서나 성공하는 삶을 위해서나 매우 중요하다. 최상의 컨디션에 있을때 나와, 보통의 컨디션 혹은 컨디션이 나쁜 상태의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추구하는 목표나 그 목표를 추구하려는 자세와 의욕을 보면 쉽게 알수 있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을때는 추구하는 삶의 목표가 명확하고 건전하다. 그러나 컨디션이 좋지 않는 상태에서는 크고 건전한 목표따위는 까마득히 잊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게된다. - 뇌와 신체가 집중된 상태. 자신이 빠져들수 있고, 땀을 흘리는 운동에 의하여 뇌와 신체가 집중된 상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적
솔직히 몰입이라는 것이 하고 났더니 속세의 도끼자루가 다 썪을만한 시간이었다든가 
그런 약간 봉황같은 이야기로 들리고, 몰입이 나의 부동산 투자와 머선 상관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결정적으로 물리학자도 아니고 기업하고도 상관이 없는 나는 머선 생각으로 몰입을 해야되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운동을 해야되는건 알겠고, 내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두어야하는 것을 알겠고, 
의욕을 고취해야 하는 것을 알겠다. 나는 지금, 그리고 잠시 잠깐 존재하고 곧 사라질 것이야. 
가치있게 살자. 쓸데없는 것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지말고. 최고의 나를 만나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