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몰입] 독서후기 (열반스쿨중급반 39기 136조 베리굿즈)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출판사) : 몰입 / 황농문 / 알에이치코리아 

1. 저자 및 도서 소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선임 및 책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 서울대 명예교수. #천천히 생각하기 #이완 #집중 #행복

2. 인상 깊은 내용

 156쪽. Work Hard 에서 Think Hard 의 패러다임으로

 은이 문제를 프로젝트 기간 내에 풀기란 불가능해 보였다. 어쩌면 내 능력으로는 평생을 노력해도 풀 수 없을지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나 나는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의 일을 하도록 자신을 채찌질하지 않으면 결코 내 안에 숨겨져 있는 잠재력을 끄집어낼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힘을 보태고 있었다. 잘못하면 죽도 밥도 안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주어진 문제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이런 태도는 나를 완전한 몰입 상태로 이끌었다. 

: 몰입을 하기 전 ‘내가 할 수 있을까?’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무의미한 것 같다. 나에게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에 몰입과 각오가 필요하다. 몰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내 안에서 끄집어내는 과정이다.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것이 나에게 아직 까마득하고 할 수 있다고 늘 다짐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내 능력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있다. 그럼에도 내가 원하는 부의 수준까지 이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힘든 일인 만큼 몰입과 각오가 필요함을 늘 유념하자. 

157쪽. 쾌감회로와 도파민, A10 신경, 그리고 시냅스

 다시 말해서 시냅스의 가소성은 어떤 행동이나 생각을 하면 그 결과가 시냅스의 영구적인 변화로 나타나서 인격이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시냅스의 가소성은 ‘심은대로 거둔다’는 인과법칙이 우리 신경계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람이 타고난 천성은 스스로 자신의 시냅스를 바꿈으로써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내가 의도적으로 사고와 운동의 입력을 조절함으로써 나의 시냅스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면 내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한다는 논리가 성립한다. 이와 같이 ‘내가 나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 뇌과학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메세지다. 

“어떤 시냅스가 형성되느냐에 따라 인생이 결정된다. 창의력,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시냅스가 발달하면 좋을 것이고, 내가 해야 할 일은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시냅스가 발달해도 좋을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시냅스를 형성시킬 수 있는 경험이 입력되어야 한다. 입력은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으므로 나를 좋은 환경에 둘 필요가 있다. 우리가 가장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입력은 나이 생각이다. 생각에 의한 입력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고 노력에 의하여 크게 바꿀 수 있다. 이러한 요인을 고려하여 삶과 교육의 방향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

  : 시냅스의 가소성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이 책에도 이러한 뇌과학 이야기가 나와서 너무 기뻤다. 거듭된 임장과 임보에 지쳐있었는데 나의 노력(운동, 단백질 섭취, 사회적 관계망, 반복 학습 등)에 따라 내가 달라질 수 있다 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다시 확인하니 불안이 떨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 9월 임장을 앞두고 두려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의욕이 넘치고 어서 빨리 나의 임장지를 확인하고 사전 임보를 첫 강의 전에 쓰고 싶은 마음이 든다.

159쪽. 내 몸 속에 있는 시냅스가 어떤 형태로 형성되고 배선되어 있느냐에 중대한 영향을 받는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만족하거나 행복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만족하지 못하거나 불행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그것은 그 일에 작용하는 시냅스가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는 것이다. 즉 내가 어떤 활동을 하느냐, 그리고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 주어진 일에 대한 시냅스의 형성이 영향을 받고 그 결과 주어진 일에 대한 나의 감정이 변화한다. 

   : 나와 같은 경험을 했음에도 분석적이고 냉소적인 성향으로 상황을 부정적으로 자주 받아들이는 지인이 떠올랐다. 나도 모르게 그들과 닮아 갈 때가 있는데, 거리를 두고 매일 매일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연습을 해야겠다. 늘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것을 먼저 찾고, 내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자. 

160쪽. 뇌과학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느끼면 이 정도가 핵산에 기억된다. 그래서 동일한 스트레스를 느끼면 신체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베타엔도르핀이 분비된다. 따라서 동일한 형태의 스트레스가 반복되면 점점 견디기가 수월해지고 결국 인내력이 형성되는 것이다. 

  : TCI 검사 결과 나는 인내력이 보통 보다 낮았다. 즉 끈기와 뒷심이 약하다는 것인데, 스스로 알고 있고 늘 이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일의 마무리까지 체력을 아껴왔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체력을 아끼고 나를 지키는 것만이 인내력을 기르는 방법이 아니라, 스트레스 상황을 견디는 과정에서도 인내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트레스 견디기 =  인내력 향상 

187쪽. 능동적인 몰입과 수동적인 몰입

다보다 능동적으로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자신이 해결하려는 문제와 친구가 되려고 하면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자세를 가지고 문제를 공략하는 몰입 활동을 추구해야 한다. 이처럼 긍정적인 자세를 갖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베타엔도르핀을 분비하여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감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 임보를 쓸 때 시간에 쫓겨 쓰다보니 조급함과 스트레스, 부정적인 감정이 자주 올라왔다. 나는 급하고 빠르게 한다고 해서 효율과 능률이 느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저자의 말처럼 9월에는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이완된 상태에서 임보를 써야겠다. 그러기 위해 더 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운동 주 2~3회(이동시간, 샤워 포함 1시간30분 이내), 저녁은 간편한 단백질과 채소 위주, 핸드폰 멀리하기 를 9월에 꼭 실천하자. 

211쪽. 몰입하면 정말 공부를 잘할까?

공부를 할 때도 천천히 생각하기는 자율적으로 몰입도를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먼저 온몸에 힘을 빼고 의자에 편하게 앉는다. 그리고 10분 정도 아무것도 하지 말고 눈을 감은 채 자신이 공부하려는 내용을 천천히 생각한다. 즉 뇌파가 알파파가 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10분 정도 천천히 생각하기가 끝났으면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내용부터 시작하는데, 천천히 진도를 나가서 내용을 충분히 소화해야 몰입도가 조금씩 증가한다. 

: 학습과 임보 및 부동산 공부가 완전히 똑같진 않겠지만 위 방법을 실천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비슷한 방법으로 해봐야 겠다.   ‘임보 및 공부 전 5~10분 눈을 감고 공부하려는 내용 생각하기’ → ‘강의 듣기 또는 임보 작성을 위해 복붙 작업 먼저하기’ 의 순으로 해봐야지. 

244쪽. 직장에서 몰입을 적용하는 방법 

하나의 일에 집중하라

몰입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따라서 한 번에 몇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원씽에서도 멀티태스킹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했다. 나는 검사 및 상담 결과 한번에 2가지 이상의 일을 처리하면 스트레스, 불안, 긴장이 많이 높아진다. 여기서 심해지면 불면까지. 한번에 하나만 처리하면서 집중력을 높이고 긴장을 낮추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자. 

몰입의 8계명

1. 명확한 목표를 세운다 : 5년 내 10억 달성

2. 사전 지식을 공부한다 : 강의 + 사전임보 꼭 쓰기

3. 몰입 시간을 확보한다 : 퇴근 후 짧은 저녁 식사, 짧은 운동 

4. 몰입은 이완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좋다: 한번에 하나씩 처리하기. 명상하기

5. 잠을 꼭 자야한다: 11시 30분 전에 잠들기

6. 선잠을 활용한다. X

7. 규칙적인 운동을 필수이다: 주 2~3회 웨이트하기. 바쁜 시기에는 유산소 빼기

8. 답이 보이지 않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 투자 환경에 계속 있기. 

기타: 너무 재밌는 책이다. 이러한 유사 과학 + 인간 과학 책을 좋아하는데, 푹 빠져서 읽었다. 의지가 약해질 때 한번씩 더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