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39기 58조 좌]

안녕하세요, 아좌좌! 좌좌입니다!


드디어 시작된 내마반!


3주차의 수강 기간에,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었으나... 너무나도 꽉꽉 찬 1주차 강의에, 1주차 강의만 잘 소화해도 2주치 배움은 다 뽑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부에서 5개월간 공부하며, 아파트를 투자의 대상으로 봐 왔기에 "내집마련"이라는 관점으로 새롭게 보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내 집 마련을 해야하고, 아파트의 가치를 판단하는 데에서는 통하는 지점이 있어 배운 걸 적용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초반부에서는 "오를지 말지를 보는 것이 아닌, 지금 가격이 가치 대비 싼 것인가"로 판단해야 한다는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인구가 줄어들다 보니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입지적 가치와 더불어 연식 또한 새 것인 아파트를 우선으로 봐야한다는 말씀도 기억에 남습니다. 지방 투자 공부를 하며, 투자금이 많지 않다 보니 준구축 아파트에게도 눈길이 갔었거든요. 단순히 투자금 내에 들어오는 것이 아닌, 진짜로 "가치"가 있고, 길게 봤을 때도 안전한 자산을 하나씩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조급한 마음"이야 말로 반드시 버려야 할 태도라는 것도 함께 느꼈습니다.


특히 너나위님이 "절대 사면 안된다"고 언급해 주신 지역에는 제 본가 지역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다음에 집에 내려가면 한번 말을 꺼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내집마련으로는 추천하지 않는 지역들이, 투자의 관점에서는 괜찮은 지역인지, 특히 초보 추자자는 어떤 식으로 판단해야 할지 궁금해 졌습니다. 또한 내집마련은 아니지만, 곧 직장을 옮기게 되는데 경기도 내에서 어떤 지역이든 갈 수 있다면 어디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지도 궁금해졌습니다. (전세, 월세 등으로 살 경우)



중반부에서는 대출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내마반에서 가장 기대하는 파트 중 하나였는데요. 이번 강의를 듣지 않았다면 대중이 하는 대로, 은행에서 추천하는 대로 아무 생각없이 했겠거니 싶어서 섬뜩해진 파트였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알아보지 않으려 하는 태도'가 기본적으로 깔려있던 제 자신에게 화가 났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하는데, 아는 것이 돈이 되고 기회가 된다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이 핑계 저 핑계 대지 말고, 중대한 결정 혹은 자산 형성에 있어 많은 영향을 주는 상황에서는 차분히 / 면밀히 / 꼼꼼히 비교하고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예산에 부합하는 지역 선정 파트에서는, 왜 이 지역이 시간이 지날 때 더 오를 가능성이 높은지, 어떤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입지를 파악해야 할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보험 파트에서는...

그동안 낚였(?)던... 숱한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눈물이 차올랐습니다...ㅎㅎ 나름대로 공부하고 알아보고 판단했다고 생각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 '공부'란 것도 유튜브나 블로그,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이었으니 한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3년 전 쯤 '어린이 보험 빨리 들어야 한대!' 라는 말에 보험을 가입하고, 최근 다른 설계사를 통해 보험 리모델링을 하며 300만원 이상을 환급금 없이 날렸었거든요. 피 같은 내 돈...!! 물론 그 피해를 더하더라도 전체로 내는 금액이 줄어들어서 그렇게 선택한 것이지만, 딱히 가족력도 없는 질병 보험을 든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이 지점은 다시 찬찬히 생각하고 판단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너나위님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따끔한 조언을 많이 해 주셨는데요.

사전 강의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진짜 부자에게 듣는 매콤한 조언이.......

마냥 감사했습니다.


"감정적으로 굴지 말라. 그런가 보다 하고 살 길을 찾자."

"일반화 하거나 극단적 주장은 신뢰하지 말고, 반드시 쪼개어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이자"

"내 삶에 중요한 임팩트를 주는 일에 집중 해야한다!"


등등...

평소 쉽게 화 내고 쉽게 감정적으로 변하는 저였는데

"그런가 보다! 살 길이나 찾자!"라는 말을

한동안 스스로에게, 밈처럼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래는 앞으로 한 달 이내 하나씩 해낼 일입니다.


  1. 마통을 뚫자.
  2. 휴면 예금, 휴면 보험금을 찾자.
  3. 홈텍스에서 정확한 소득과 세금을 파악하자.
  4. 보험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정리하자.
  5. 연금 저축 펀드를 들자.


나를 먼저 알고 든든히 정비 하는 것이야 말로

어딘가에 뛰어들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겠지요!


그동안은 바쁘다는 핑계로 계속 미뤄왔던 일들을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해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도 값진 인사이트와 조언을 아낌없이 주신

너나위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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