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몰입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1일 3독으로 30억 달성하조 미니곤듀]

205쪽 : 오늘 하루, 나는 얼마나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는가? 오늘 하루 내가 한 일들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의 활동은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이었나? 이런 일상이 반복된다면 인생의 마지막 순간, 나는 자신의 삶에 대하여 만족할 수 있겠는가? 이 질문이 바로 스스로 몰입을 선택하는 중요한 동기가 된다. … 우리 인생은 죽음을 향해 질주한다. 결국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죽기 시작한다. 이 숙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이 숙명적인 죽음에 대하여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죽음에 대하여 내가 저항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러다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죽음에 대하여 내가 저항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것이다. 내가 살아 있는 시간이 유일한 기회이고 이 삶의 기회를 잘 보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나한테 달려 있다.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에 대하여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살아 있는 동안 가장 삶다운 삶을 사는 것이다. 죽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죽지 못해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죽음과 가장 반대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하루하루가 생동감 넘치고 삶의 희열로 꽉 찬, 그리고 작지만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살아 있음이 나의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 어제 큰외삼촌의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죽음이란건 사실 태어난 순간부터 이미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그저 그 시간이 조금 더 빠르냐 느리냐에 불과하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죽는 순간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삶을 살아야될까 생각해 보았다. 지금까지 생각해본 것은 남편과의 신뢰를 지키고, 내 아이에게 내가 겪었던 결핍의 고리를 내 대에서 끊는 것, 내 아이의 밥을 걱정해주고 반찬을 싸주는 엄마가 되는 것,  억울한 상황에서 하고싶은 말은 하되 무례한 사람이 되지 않는 것, 내가 살아보고 싶은 집에서 사는 것, 진짜 내가 좋아하는게 뭔지 아는 것이다. 더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

265쪽 : 20분 색각하기를 규칙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은 출퇴근 시간이다. 보통 출퇴근 할 때 버스나 지하철에서 신문을 보거나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거나, 아니면 그저 머릿속에 생각나는 이런저런 것들을 따라가며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이 시간에 자신이 현재 해결해야 할 문제에 대하여 20분간 골똘하게 생각하면 출퇴근 시간이 소모되는 시간에서 가장 생산적인 시간으로 바뀌게 된다. 

→ 출근 시간에는 뉴스기사를 보고, 퇴근할 때는 팟캐스트를 들으려고 했다. 퇴근 시간에 20분 생각하기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죽을 때 후회하지 않기 위한 삶은 무엇인지 고민해봐야겠다. 그리고 난 뒤 어떤 부자가되고 싶은지 생각해보고자 한다.

319쪽 : 각 분야의 세계 정상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태어나면서부터 그 일을 진정으로 좋아한 것은 아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혹독한 훈련 중에 숱한 눈물을 흘리고, 포기하려 하고, 회의를 느끼고 방황한다. 이러한 장벽을 넘어 삶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로지 그것만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할 때, 그래서 그것이 바로 자신의 삶이라고 느껴질 때 자신의 일에 강한 애착이 생긴다. 자신이 노력하는 과정이 마치 아이를 잉태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그 결과는 자신의 분신처럼 느껴진다. 그제야 비로서 자신의 일이 소중하고 심지어 신성하게 느껴진다. 자기 일에 대한 소명의식은 바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은 스스로 노력해서 만들어가는 것이다. 몰입은 자신의 일을 좋아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 대학교 3학년 때 서양윤리학사 과목을 예습하고 공부하고 복습을 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과정을 거치다보니 서양윤리가 가장 좋아졌다. 집에서 홈트를 3년간 꾸준히 했다. 그 과정을 거치니 홈트가 좋아졌다. 가계부를 5년간 꾸준히 썼다. 지금은 가계부를 쓰기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투자 공부도 꾸준히 해보자. 약간 느슨해졌다. 나도 알고 있다. 오늘은 꼭 올뺌 스터디 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