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연금저축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 24.09.04

이미 한개의 계좌를 만들어 월 30씩 납입하고 있었지만, 수강 후 절세의 필요성을 깨달아 계좌를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지난 2달간 ISA에 모아가던 소중한 적립금 730만원을 어제 모두 매도하여 2만원…. 의 작고 소중한 이익을 확정했고, 2영업일이 지나는 내일 세액공제 연금저축 계좌 (A)에 부족한 연납한도 540만원, 세액공제 받지 않는 연금저축 계좌 (B)에 190만원과 새로운 월 저축액 170만원 총 360만원을 이체하여 세금 없이 굴릴 예정입니다.

 

운이 좋게도, 제가 매도한 어제 이후 오늘 새벽 미국장은 8.5이후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돈내고 강의 들으며 열심히 공부한 저에게 시장이 주는 보상인걸까요? ^^

덕분에 손실을 면했으니, 강의비 일부를 돌려받은 셈입니다.

 

연금저축 계좌 내에서도 현금 보유 비중을 가져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깊습니다. 납입 한도 금액이 작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역시 현금 보유가 필요하겠죠? 

때문에 A계좌에는 etf 8 : 현금 2의 비중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현금비중을 20% 30%사이 고민했으나, 저는 성장주보단 가치주에 좀 더 힘을 실어 변동성의 크기를 낮출 예정이므로 현금비중은 20프로로 결정했습니다. 

 

보유한 현금은 cd금리 액티브, RP 사이에 고민중에 있습니다. 고환율 상황이 부담되어 환율이 제 목표치로 내려올때까지는 원화로 현금을 보유할 예정입니다.

모아가는 현금비중 20%는 고점대비 10%이상 시점부터 매수 하는데 쓸 예정입니다.

 

etf는 미배당과 경제적 해자를 각 40%와 20% 비중으로, 에센피와 나스닥을 각 30%와 10%로 투자 예정입니다. 

짧은 2개월의 투자 경험을 통해, 저는 나스닥의 변동성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은 가치주의 보유 비중을 높이고, 금리 인하에 따른 중소형주 랠리를 기대하고 최근 조정을 받고있는 기술주 비중을 어느정도 챙기는 포트폴리오 구성입니다.

 

투자종목의 총 비중에서 당분간 환헷지 상품을 30%로 보유 예정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이 뉴 노멀의 시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저도 1100원대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미연준의 빅컷이 예상되는 현 상황에 지금처럼 1300원대가 유지될것이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우선 환율이 1250 근처로 내려올때까지는 환헷지 상품의 구매 비중을 30%로 유지할 생각입니다. 그 아래까지 하락하는지는 지켜보고 대응할 생각입니다. 

 

미국채 10년 이율과 2년 이율 사이의 격차가 많이 좁혀졌습니다. 지난 8월 미국 시장지수 발표 후 경제상황을 낙관하여 10년 이율이 2년 이율을 앞서는 시점도 간혹 있었으나, 지난 밤 또다시 역전되었죠. 유가하락은 덤이고요.

 

그렇다 하더라도 미국지수에 대한 투자는 멈추지 말아야겠습니다. 언제 올라탈지 고민하는 저같은 개미에게 미국 시장의 조정은 늘 좋은 매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월 저축액 170만원으로 조금씩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부의 추월을 꿈꾸고 있습니다.

 

분할 매수와 (당분간 없을) 분할 매도의 중요성을 반드시 지키고, 감정에 치우친 뇌동매매를 하지 않는 제 자신이 되기를 바랍니다. 

언제 또 글을 쓸지는 모르겠으나, 최대한 기록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근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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