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뭔가를 과감하게 시작해야 한다. 그냥 시작하는게 아니라 ‘과감하게’ 시작해야 한다.
그냥 시작하는 것과 과감하게 시작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
그냥 시작한 것들은 대체로 중도 포기를 통해 연기처럼 사라진다.
반면에 결단과 용기, 명료한 의도를 갖고 시작한 것들은 대부분 어떻게든 끝을 본다.
‘항상 끝을 보는 것.’
그것이 진정한 ‘시작’이다. 끝을 보고야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목표 달성을 이끈다.
모든 꿈이 이루어지는 바닥을 다지게 한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펼친 당신에게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이렇게 주문할 것이다.
“대담하게 시작하라. 끝을 보라. 당신이 원하는 성공은 끝을 보고 난 후에 비로소 시작된다는 사실을 잊지마라.”
그렇다. 진정한 성공이란 그 무엇에도 가로막히거나 저지당하지 않는 상태에 놓이는 것이다.
오해하지 마라. 문제,갈등,시련,두려움,장애물이 해결되거나 없어진 상태가 아니다.
그것들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다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것들에 ‘개의치 않는다’는 것이다.
개의치 않는, 막힘이 없는 상태에 놓일 때 마침내 우리의 삶은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할 수 있다.
어떻게 해야 이 같은 상태에 놓일 수 있을까? 유일한 방법은 멘탈 혁명이다.
언제나 그 자리에 존재하는 부정적인 쓰레기들을 황금으로 바꿔낼 줄 아는 멘탈 연금술 만이
우리를 성공의 상태로 이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능력의 한계를 알지 못하낟.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능력의 측정이 아니라,
능력을 최대한 펼칠 수 있는 시공간의 확보다. 이것이 멘탈 연금술의 핵심이다.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많지 않다. 능력을 증명할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이 차고 넘칠 뿐이다.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최대한 펼치는 사람이 되면, 삶은 한 차원 더 높아진다.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라는 질문을 숙고하는 데 시간을 쓰지 마라. 이것을 어떻게 해야
내가 해낼 수 있는가에 집중하라.
버티는 자가 이긴다.
강력한 멘탈을 가진 연금술사는 버티는 데 각별한 재능을 갖고 있다. 이는 진리다.
버티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 하지만 여기 또 하나의 진리가 있다.
사람은 누구나 ‘포기해버릴까?’하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봤다는 것이다.
연금술사 또한 예외는 아니다. 따라서 포기해버릴까 하는 유혹에 빠지는 것은 인간이라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자책할 필요도 죄책감을 가질 필요도 없다. 당혹스럽거나 깜짝 놀랄 일도 아니다.
유혹에 빠지는 것, 망설이고 주저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질문을 해보자.
‘당신은 언제 포기를 고민하는가?’ 처음에 품었던 기대치와 다른 상황에 놓일 때일 것이다.
그래서 몹시 실망스러울 때일 것이다. 모든 일이 더 빨리, 더 쉽게, 더 멋지게 진행되지 않을 때일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지금껏 당신이 포기해온 것들은 모두 이와 똑같은 패턴을 갖고 있을 것이다.
강력한 리더십의 소유자였던 윈스턴 처칠은 이렇게 말했다.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라!”
유감스럽게도, 처칠의 이 유명하고도 열정적인 권유는 더 이상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지 못하는 것 같다. 무조건 포기하지 말라는 외침보다는 내가 만났던 연금술사들의
다음과 같은 제안이 포기의 유혹을 무력화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버텨라, 그러면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일까?
‘이기는 것’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예상대로 착착 진행되고 맞아 떨어져 쉽게 이기는것’이다.
세상에 이보다 더 어려운 일이 있을까! 그래서 우리는 대부분 중도에 포기하고 주저앉는다.
분명 버티기는 포기보다 어렵다. 하지만 ‘쉽게 이기는 것’보다는 쉽다. 나아가 쉽고 빠르게 이긴 사람보다
버티면서 기회를 얻어 이긴 사람이 세상에 몇만 배는 더 많다. 성공한 셀럽들을 보라.
그들은 대부분 길고 긴 무명의 시간을 버텨낸 사람이다. 전 세계에서 1,000만부 이상 판매된 나의 첫 책도
처음에는 57군데 출판사에서 거절을 당했다. 그 거절을 버티지 못했다면 나는 작가로서 아무런 명예도
얻지 못했을 것이다. 마침내 승리해 인터뷰나 수상 소감을 전하는 사람들의 80퍼센트 이상은
파란만장한 시간을 버텨낸 감격의 눈물을 보인다. 연금술사들은 말한다.
‘버티는 데 성공하는 것, 이것이 성공의 정의이고, 진정한 승리다.’ 나는 지금 당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알지 못한다. 어쩌면 당신은 포기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이 책을 집어 들었을 수도 있다.
진심을 다해 당부한다. ‘버텨라.’
포기하고 무대 뒤로 사라지면 다시는 무대에 설 기회를 얻을 수 없다. 이기려고 애쓰지 마라.
버티는 데 집중하라. 버티면 힘이 붙는다. 힘이 붙으면 이긴다.
‘여기서 포기할 것인가?’를 대신해 ‘여기서 어떻게 더 버틸 것인가?’를 생각하라.
그것이 현명한 사람의 선택이다. 포기를 고민하는 것은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 버티기를 궁리하는 것은
당신에게 ‘답’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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